맨체스터대학교 재학생이 이야기하는 대학생활 알차게 보내는 꿀팁!
영국 유학, 대학교 생활이 공부만은 아니죠?
맨체스터대학교 재학생이 어떻게 하면 대학 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영국 유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분들께서 영국 대학교 생활에 데 궁금한 게 많을 것 같은데요.
영국으로 유학 와서 어떻게 해야 학교 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봐요:)
Introduction Week에 학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주관합니다. 여기서 마음에 드는 이벤트를 골라 주저하지 말고 참여하세요! 꼭 친구랑 같이 참여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벤트에 혼자 오는 학생들도 많고, 여기서 다른 과 학생들을 만나 교류하게 되는 계기도 됩니다:)
캠퍼스 투어
먼저 저는 캠퍼스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학교를 혼자 둘러볼 수도 있었지만 길을 잃어버릴 것 같아서 그냥 신청했습니다ㅎㅎ
캠퍼스 투어를 하면서 건물 별 위치도 알게 되었고, 투어를 해주는 학생은 재학생인데 중간 중간 꿀팁들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캠퍼스 투어에 참여한 새로운 학생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맨유 경기장 투어
대학교 위치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저는 맨체스터 대학에 재학중이므로 축구를 엄정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와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장 투어를 이벤트가 있어 참여했습니다. 학교에서 주관하는거라 투어할 때 사람도 많지 않고 티켓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박지성 선수 맨유시절 유니폼 보고 왔습니다ㅎㅎ 굳이 축구 경기장 투어가 아니더라도 각 학교마다 주변 유명 관광지 투어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텐데 한 번쯤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 갤러리 등등
사일런트 디스코
매년 진행하는 이벤트인 것 같은데 이건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추는겁니다. (학교 건물에서 진행) 처음에 매우 어색했지만 모두 다 헤드폰을 쓰기 때문에 나중에는 그냥 즐기게 됩니다. 이날 처음 만났음에도 신나게 즐기다 갔습니다!
롤러스케이트
영국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탈거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일단 신청해봤습니다. 이것도 학교 건물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였고 안전요원들도 있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해 저녁시간이었지만 참여했습니다. 롤러스케이트를 잘 못 타는 학생들은 피해서 다녀야 한다는 점이 있었지만 DJ 공연+롤러스케이트 뭔가 색다르고 학교 건물에서 silent disco나 롤러스케이트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자체가 재밌었습니다.
이런저런 행사에 참여하며 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근교 여행
학기 초에는 근교로 여행을 가려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요. Intemationa student 단톡방에 들어갔는데 주말에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갈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길래 신청해서 당일치기로 리버풀에 다녀왔습니다. 이건 학교에서 주관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기 초에 근교나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서 시간이 맞으면 가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동아리 가입1 (양궁동아리)
스트레스 해소 겸 취미로 운동 관련된 동아리에 가입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양궁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몇 몇 동아리는 가입비가 발생하지 않지만 제가 참여한 3개의 동아리 중에 2곳은 가입비가 있었습니다 ㅠㅠ 대부분 첫 번째 동아리 활동은 taste session이기 때문에 가입하고 싶은 동아리가 너무 많아 결정하기 힘들다면 taste session에 참여해본 후에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동아리에 가입까지 하고 싶지 않지만 참여는 해보고 싶다 하는 활동도 taste session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네요ㅎㅎ
동아리 가입2 (사진동아리)
제 취미가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인데 영국은 사진관에 필름 현상 스캔을 맡기는 비용이 한국에 비해서 매우 비싸서 마음껏 스캔하지 못했는데 사진동아리에 가입하면 자가 현상 스캔을 배울 수 있고 원하는 만큼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가입했습니다! 동아리원들과는 공통 관심사로 모인 사람들이라 이야기할 것도 많아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 생활이 바빠서 모든 활동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틈틈이 참여해 자신의 취미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요!
동아리 가입3 (Accounting Society Manchester)
학업 관련 동아리에 들면 좋을 것 같아서 동아리 가입 후 Commitee에 들어 2년 동안 활동했습니다. commitee에 들면 잡 구할 때 인터뷰에서 어필 할 수 있는 항목이 생깁니다! (리더십. 팀워크. 커뮤니케이선 스킬 등)
그리고 학업 관련 동아리라서 교수님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기게 됩니다.
여러 기업에서 심사위원으로 평가하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종 한 명을 가려내서 우승자에게 인턴십 & 멘토십을 제공하는 행사도 주최했습니다. 영국에서 인턴 및 직장을 구하고 싶으시면 학업관련 동아리 하나쯤 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업 동아리는 네트워킹, 모의 인터뷰, 회사 투어 및 설명회 등의 행사를 주최하기 때문에 회사분들과 네트워킹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게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업 관련 동아리에서 다양한 잡 관련 정보를 많이 얻을 수있으므로 회비를 내지 않는다면 일단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tudent Ambassador
학교에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홍보대사에 지원했던 기억이 나네요. 홍보대사로서 하는 일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Unibuddy (재학생에게 Q&A하는 것), 학과 소개 영상 찰영, 경영대 홍보사진 촬영, Open day, 경영대 건물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이 중에서 open day는 저희 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경영대 건물을 투어시켜주고 제 경험을 바탕으로한 Q&A (1:1) 를 하는거라 책임감을 느꼈고 약간
부담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짧은 시간안에 성장할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CV에 작성할 수 있는 경험도 생기고 참여하는 이벤트에 따라 페이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봉사활동
저희 학교에는 워크샵, 리더십, 봉사활동 (25시간 이상)의 조건을 채우면 주는 Stellify Awards가 있습니다. 상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Stellify Awards certifcate를 받기 위해 하는 활동이 CV나 인터뷰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위의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게 좋습니다. 외부에서 하는 봉사활동도 있지만 (예를 들어 NHS) 저는 학교에서 주최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단순히 시간을 채운다는 생각보다는 새로운 학생들과 social time을 갖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친구랑 같이 참여하면 더욱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적고보니 코로나시기가 겹친 것 치고는 다양한 활동들을 한 것 같아 뿌듯하네요.
모두들 학교 성적은 당연히 증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시지만 막상 대학교 내의 다양한 activity에 참여하는 분들은 많이 못본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영국 대학교 입학 측하 드리고 영국에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유학 생활 시작하길 바랍니다:)
다음은 영국 여름방학 인턴 생활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글을 들고 오겠습니다!
이 글은 영국유학센터 멘토 멘티 카페에 작성된 글로, 일부 정보는 변경되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