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대학교 약대 학생 현실 후기 : ' 한국 약대 갈래? 영국 약대 갈래? 하면 저는 무조건 영국 약대를 선택 할꺼예요!'

오늘 영국유학센테에서는 전세계 약대 8위! 노팅엄 대학교 University of Nottingham 에서 영국 약대 과정 중인 학생분 후기를 공유 해 드릴께요.

영국약대순위

이 학생분의 경우 한국에서 생명과학 분야로 학부 과정을 공부하셨던 만큼 국내 대학과 영국 약대의 차이 및  약대 실습을 하면서 느낀 점,  약대 인터뷰 꿀팁까지 언급해주셨어요. 영국약대 예비생들에게 정말 유익한 인터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국 약대 유학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Q : 어떤 계기로 영국유학을 가게 되셨어요?

저는 국내에 있는 생명과학과 계열로 4년제 대학교를 졸업 했어요.  

당시 원래는 석사를 생각을 하고 유학을 알아봤었는데 당시 제 목표가 '전문직이 되는 것' 이였기 때문에 영국약대 유학을 오른 케이스입니다.

노팅엄대학교 약대 건물

Q. 지금 몇 학년인가요?

저는 2학년을 마치고 잠깐 1년 휴학을 하고 이번 9월에 3학년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Q. 영국 약대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일단 약대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약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한국과는  방향성이 많이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국 같은 경우는 신약 개발에 초점을 많이 두고 하는데 영국 같은 경우는 환자에 초점을 둬서 환자, 약사 사이 관계에 대한 것을 주로 많이 배우게 됩니다.

 

Q. 약학과 약리학은 무엇이 다른가요?

Pharmacology는 한국말로는 약리학 이라고 하는데,  되는데 몸속에 약이 들어갔을 때 어떻게 약이 작용하는지 초점을 둬요.  신약 개발은 Pharmacology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만약 자기소개서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오퍼를 Pharmacology 학과로 받을 가능성이 높아요.

약대는 Pharmacology도 배우지만 주 초점이 환자와 약사의 관계에 주로 이루어져요.

약학과 약리학 차이 비교

 

Q. 국내 대학교와 영국 대학교의 차이는 어떤 게 있을까요?

국내 같은 경우는 거의 강의만 주로 이루어진다 라고 하면, 영국의 큰 차이점은 강의가 있고 워크샵 이라는 세션이 따로 있어요

그래서  영국 약대 같은 경우는 한 학년에 학생 수가 엄청 많기 때문에 , 그걸 소그룹으로 나뉘어서 교수님과 1대 한 10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토론 수업을 비슷하게 진행되는데요,  그 부분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Q : 토론 수업은 어떻게 운영이 되나요?

일단 워크숍이 어떤 과목이냐에 따라 다른데 만약에 과학과 관련된 워크숍이라고 하면 계산 이라든가 아니면 요즘은 Computer Chemistry 같은 그런 툴을 이용하는 그런 워크샵도 있었고, 임상적으로 어떤 환자가 왔을 때 약사로서 어떻게 행하는지 그런 워크샵도 있었습니다.

 

노팅엄 약대 리셉션

Q. 실습 경험에 대해 알려주세요!

2학년 때는 실습을 나간 적이 있어요.  Local Pharmacy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약국에 나가서 실습을 한 적이 있고,  Care Home 이라고 요양원에 나가서 실습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Q : 실습은 어떤 걸 하나요?

일반 약국에서 실습이라는 것 자체의 목적이 그 안에서 약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일단 아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 제가 약국에 갔을 때는 약사님이 어떤 업무를 하시는지 전반적으로 배우면서 또 그 옆에서 조제의 보조를 도와드리기도 했습니다.
 

Q. 실습가서 느꼈던 약사의 역할에 대해 알려주세요!

Local Pharmacy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약사의 역할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양원 Care home이라는 실습을 했을 때는 (약사가)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나 할아버지분들께 직접 방문을 해서 약을 복용 잘하고 계시는지, 중복되는 약은 없는지 그런 부분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약사의 역할이 생각보다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팅엄대학교 내 모의 약국

Q. 약대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뭘까요?

일단 과학 지식을 잘 알고 있는지와 이 학생의 인성과 그리고 세 번째가 환자를 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환자 중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그 사고를 가장 알고 싶어 한다는 걸 많이 느꼈는데 일단 이 세 가지가 미리 준비가 잘 되어 있고 거기에 열정까지 보태주면 아마 충분히 잘 인터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Q. 졸업 후 목표가 있나요?

휴학을 하면서 제약회사 두 곳에서 인턴을 해서 (현재는) 제약 회사를 목표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나중에는 약국이라든가 병원 약사로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영국유학센터에 한 마디 해주세요!

저는 일단 파운데이션 하는 과정에서, 이최영 부 원장님이 담당을 해주셨는데 그때 자기 소개서나 면접, 생활 관련해서도 너무 많이 도움을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종종 영국에서 지내다가 어려운 부분들을 맞닥뜨리게 되면 '이거 어떻게 하지? 한번 여쭤볼까?' 이런 생각도 많이 들어요.

영국 유학을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영국유학센터도 큰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Q. 영국 약대를 목표하는 학생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사실 영국 약대가 한국 약대에 비해 들어오는 건 쉬운 건 맞지만 약대 안에서도 한 학년, 한 학년 올라가는 게 많이 힘들어요. 그래서 일단 공부를 많이 할 걸 각오를 하고 오셔야지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만약에 저한테 "한국 약대 갈래? 영국 약대 갈래?" 하면 저는 무조건 영국 약대를 선택할 정도로 저는 영국 약대에서의 많은 장점들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너무 현실적이긴 한데 한국 약대는 사회가 너무 좁아서 다 서로 아는데 근데 저는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좀 더 자유롭게 내가 원하는 거 하면서 지낼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큰 것 같아요.  

그 외에도 한국 약대는 결국은 과학을 배운다는 느낌인데 영국 약대는 환자와의 관계를 생각하다 보니까 의료진으로서 사명감이나 책임감에 대해서 확실히 더 많이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약학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