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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에 합격하신 공무원 분의 영국유학센터 후기입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 예전에 영국유학센터를 찾아주셨던 분의 소개로 와주셨는데요,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버밍엄에 가셔서 의미있는 석사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Q 영국 유학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영국 유학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제게 주어진 가장 가까운 기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호주, 그 외 지역으로 유학 기회가 있었지만 가장 가까운 시일 내 유력하게 합격이 가능한 프로그램은 제가 지원했던 영국문화원의 유학 프로그램 이었기 때문에 영국 유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가족의 선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을 선호하는 편이였는데 와이프가 아무래도 총기 위험 때문에 영국을 선호해 영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미국 대비 영국이 더 살기 괜찮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선택 후라 어느정도 편향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런던만 아니라면 미국에 비해 주택비가 훨씬 저렴하다는 점이 영국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국이 그렇게 큰 나라가 아니어서 왠만한 미국 대도시 보다 한인 간의 네트워킹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Q 행정학 MPA 과정으로 지원하신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저의 경우 전공에 대한 다양한 선택권이 있진 않았습니다. 처음엔 제가 공부하려는 분야에 맞춰 MSc (이학 석사)를 가려고 했었는데, 영국문화원에서 합격한 지원 프로그램이 석사1년 + 직무훈련1년 프로그램이라 직무훈련을 제공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어떤 경우엔 직무훈련 기관을 찾지 못해 1년만에 돌아오는 일도 있다는 말을 듣고,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받을 스트레스 등 리스크를 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직무훈련까지 연계해주는 MA Global Public Policy with intergrated placement 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정책분야인만큼 다양한 정부 정책에 대한 연구가 가능해 선택이 폭이 없지는 않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코로나와 겹쳐져 훈련기관을 찾는 어려움도 있어서 리스크를 지기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하셔서 혹시라도 제 후기를 보시는 분이 있다면 최근 1~2년 내 영국에 가시는 분의 다른 후기들을 참고하셔서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지원하신 영국 대학교는 어디셨어요? 버밍엄대학교로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지원한 대학교는 버밍엄, 엑시터, 요크 세군데 였습니다. 세 대학 모두 언급한 대로 고정적인 직무훈련을 제공하기 때문에 저에게 별도의 선택권이 없기도 하였습니다. 위 대학 외에 직무훈련을 제공하는 곳은 쉐필드대학교였는데 그 곳은 도시공학이라 생각하는 전공과 거리가 멀어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세 곳 모두 입학허가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버밍엄대학교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생활의 용이함입니다. 세 곳 모두 훌륭하지만 버밍엄은 영국 제2의 대도시로 생활의 필요한 대부분이 갖추어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거주하셨던 분도 생활 편의성 만큼은 다른 어디(런던은 논외입니다 ㅎㅎ)에 못지 않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지근거리에 버밍엄 공항이 있고 중부지역인지라 영국 전역을 돌아다니기에 좋은 곳입니다. 유학생활 동안 많은 여행을 꿈꾸는 저에게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마지막은 정착의 용이함입니다. 버밍엄은 제가 일하는 곳에서 농담 삼아 민족 버대라고 할 정도로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찾는 곳입니다. 같은 프로그램으로 가시는 분 중 절반이 버밍엄대를 선택했을 정도로 한국사람과 함께 도와가며 지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의 향상이나 학문적 성취를 높게 생각하신다면 좀 다르실 수 있지만 생활에서 스트레스가 적을수록 그런 분야에도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영어 및 입학 준비는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영어 준비는 조금 일찍 시작하였습니다. 지원이 올해 3월경 이었고 그 전년도 12월까지 점수를 만들어 놓으려 했습니다. 영어를 손 놓은지 거진 10년이 되어 부담스럽고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지원하는 점수 컷이 overall 6.0으로 그렇게 높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미리 점수를 준비해 놓으면 그 외적 부분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추고 준비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가능한 준비를 시작한 당해 년도 내에 점수를 만들도록 노력했습니다.

10월부터 아침마다 시간 내어 나라배움터에 올라와 있는 해커스 아이엘츠 강의를 들었습니다. 업무 전 7시쯤 출근해 1~1시간 30분 정도 공부했습니다. 문제 양식을 가르쳐주는 몇 강의 외에 거의 문제풀이식이어서 강의를 다 듣지 않고 문제를 풀고 채점해 이해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강의를 골라 듣는 형태로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리딩, 리스닝은 정규교육과정과 토익을 통해 익숙해진 터라 금방 감을 되찾았는데 제일 어려운 부분이 스피킹과 라이팅이었습니다.

직접적인 피드백은 되지 않기 때문에 혼자 쓰고 답지와 비교해 수정하고, 말하고 답지와 비교하며 녹음하는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다행히 모의고사에서 얼추 괜찮은 점수가 나와 큰 부담없이 시험을 봤습니다.

새롭게 준비하시는 분이거나 좀 더 시간이 있으시면 스피킹과 라이팅은 공부를 좀 하신 후 별도로 선생님을 구해 1~2주라도 트레이닝을 받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학 준비는 모든 과정이 끝났음에도 정말 정리가 잘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진짜 전문가가 옆에서 도와주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후기라서 쓰는게 아니라 정말 그렇습니다. 저와 같이 런던정경대 LSE에 지원한 친구는 LSE 지원 비용이 높아 유학원의 도움을 안받았는데 얼마나 후회를 하는지 모릅니다. 직장인이 아니라 온전히 유학준비를 위해 시간을 낼 수 있다면 혼자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마음 한구석에 불안함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조사, 시도때도 없이 오는 메일에 대한 대응, 같이 고민해줄 사람이 없다라는 상황을 몇 달동안 혼자 준비한다는건… 마음의 준비를 좀 하셔야 할 겁니다.

저 같은 경우 영국유학의 ㅇ자도 모르는 상황에서 유학원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서류 작성 방식과 가이드라인, 그리고 여러가지 팁들, 대학과의 소통에 있어서 지속적인 도움 등 유학에 필요한 모든 서포트를 다 해주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좋은 것은 불안함이 없다는 것이고요. 요청하시는 시점에 제가 해야할 일만 정확하게 하면 큰 문제없이 술술 진행된다는게 제일 좋았습니다. 대부분 사회생활에서의 전문가를 찾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이고요.

저의 경우 제가 영국유학센터를 컨택한 것이 아니라 선배님을 담당하셨던 직원 분을 소개받아 하게 되었는데 참 성실하시고 친절하게 모든 부분들을 도와주셨습니다. 물론 제가 만난 분이 모든 영국유학센터의 직원분들을 대표할 수는 없겠지만 그 프로페셔널함은 어느분이나 동일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영국 과정 지원을 “영국유학센터”를 통해서 준비하셨는데 저희 수속 서비스는 어떠셨나요?

처음에는 어느 대학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럴 때 먼저 어느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과정이 있는지, 그 과정이 언제까지 운영되는지 등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먼저 방향을 잡는게 큰 도움이 되었고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약 3개 정도의 대학에 지원을 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저는 버밍엄, 요크, 엑시터에 지원했고 각 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서류를 챙겨주시고 직접 작성하여야 하는 부분은 참고 자료들과 함께 가이드라인을 주십니다. 그것에 맞춰 작성해야 하는 CV,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 기일에 맞춰 제출하고 중간중간 말씀하시는 사항을 들어가서 작성하면 어느 순간 Conditional offer, unconditional offer, CAS가 날라오게 됩니다. 솔직히 좀 부끄럽지만 전 아직 어떤 과정으로 심사가 이루어지는지 상세히 알지 못합니다. 직장인이라 신경을 쓰지 못했기도 했고요. 그냥 관련 자료들을 성실히 준비해서 내면 수속 서비스가 다 해주십니다… 제가 봐도 제가 좀 날먹한 느낌입니다.

그만큼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속이 진행되니 아무쪼록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영국유학센터 믿고 진행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2년 후 저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가시는 분께 같은 분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ㅎㅎ

Q 그밖에 지면을 통해 “영국유학센터”에 하시고 싶은 말씀

마을에 한 아이가 크려면 온 마을 사람들이 도와줘야 된다고 하는데 제 유학은 영국유학센터가 다 해주셨네요. 그냥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 주위에 영국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이 생기면 항상 추천하겠습니다. 영국유학센터 더 크게 성장하시길 바라고요 특히나 저 도와주셨던 ㅇㅊㅇ실장님 정말 최고였고 감사했습니다. 영국 가서도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버밍엄대학교 또는 공무원 유학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영국유학센터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