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대학교 데이터 사이언스 석사 수속후기 - "저에게 영국유학센터는 진통제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University of Manchester 맨체스터 대학교의 데이터 사이언스(MSc Data Science) 석사 과정에 합격하신 학생 분의 수속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맨체스터대학교 ©영국유학센터

맨체스터 대학교는 1851년에 설립된 전통의 영국 명문대학교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1986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 John Polanyi와 199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Michael Smith가 이 대학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모두 마쳤습니다.

또한, 러셀그룹대학 중 하나인데요, 러셀그룹은 영국 상위권 연구 중심 대학 연합체로 연구활동이 활발하고 산학관계가 좋은 19개의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미국의 Ivy League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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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른을 눈 앞에 두고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데이터 사이언스(사회 분석) 석사 과정 University of Manchester MSc Data Science(Social Analytics)에 합격해 올해 9월에 영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6개월 전 한창 SOP와 CV를 작성하면서 영국 유학센터에 업로드된 많은 합격 수기를 참고 차원에서 읽으며 언젠가 저에게도 이런 기회가 찾아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운이 좋게 합격 후기를 남기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그동안 저를 많이 도와주시고 꼼꼼하게 체크해주셨던 영국유학센터의 배지예 과장님께 감사드리며 유학 후기 글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Q. 대학 때 전공하신 것과 다른 전공을 선택하셨는데 해당 영국 석사 과정을 결정하게 되신 이유가 어떻게 되시나요 ?​

우선 제 학부 전공은 국제정치학이었습니다. (사실 정확하게 국제 정치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대학교를 2012년에 입학하였고 2016년에 졸업했습니다. 제가 다녔던 대학교 특성 상 국제 정치학이라는 사회 과학 분야의 전공을 선택했어도 기본적인 선형대수학이나 컴퓨터 공학 개론, 대학 물리 및 역학 등을 필수적으로 이수하여야 했고, 졸업 직후에는 바로 학교에서 지정한 국가 기관에서 업무를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학부 전공은 국제정치학이었으나, 제 담당 업무는 재무 분야였고 저는 계약과 급여, 회계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영국 석사 과정을 지원하던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저는 어느새 대학을 졸업한 지 약 7년이 지나버린, 어쩌면 석사 과정을 지원하기에는 다소 늦은 시기를 맞이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빅 데이터/AI 관련 학과로 진학하는 조건으로 국외 석사 과정에 대한 공무원 위탁 교육 과정에 선발되었고, 다소 늦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제 학부 전공과의 불일치에도 불구하고 빅 데이터 관련 학과에 지원해야만 했습니다.제가 어느 대학에 지원했는지, 지원할 때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었는지 등은 조금 뒤에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맨체스터대학교 ©영국유학센터

Q. 저희 영국유학센터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저희 영국유학센터를 선택하시고 석사 지원을 함께 하시는데 있어서 아쉬운 점은 없으셨는지 궁금해요.​

사실 처음에는 막연히 미국 대학으로 진학하고자 GRE와 TOEFL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영국유학센터에서 홍보 및 차원으로 올려주셨던 1년 만에 석사를 이수할 수 있다는, 다소 매혹적인 글을 접하게 되면서 영국으로의 진학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은 20대 중반 약 6개월 가량 살았던 경험이 있기도 했고, 예전에 한 달 간 영국에서 공무 출장으로 체류하는 동안 영국에 대한 강한 호감과 매력을 느꼈던 것도 저에게는 영국 석사 과정 지원으로 연결되는 노드 중 하나였습니다.

여러 가지 결정 요소들을 바탕으로(석사 수료 기간, 경험, 미국 내 치안 문제 등) 미국이 아닌 영국으로 학교를 진학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고, 영국유학센터에서 올렸던 홍보 글은 URL만 저장해둔 채로 잊고 다시 본업을 하며 비 전공자가 지원할 수 있는 학과와 과정에 대해서 계속 찾아보면서 CV를 다듬어 가던 저는 그렇게 영국 대학의 입학 포털이 열리기 시작하는 시기인 9월을 맞이했습니다. (옥스브릿지는 9월부터 지원이 가능했고, 나머지 대학은 보통 10월부터 지원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마침 이 시기에 저보다 이른 시기에 영국 석사 과정에 선발된 동기가 영국유학센터를 소개해주었고, 혼자 유학 전반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전문 기관과 같이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국유학센터 배지예 과장님과 통화하면서 센터에서 제공하는 일련의 서비스와 체계 그리고 가격 수준이 합리적이라고 여겨져, 저는 바로 영국유학센터와 수속을 진행하였습니다.

 

 

 

Q. 혼자서도 충분히 석사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으셨음에도 영국유학센터와 함께 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것이 있을까요?​

사실 대학교를 선정하는 시점부터 합격의 기쁨을 누렸던 약 6개월의 시간을 돌이켜봤을 때, 제게 가장 지배적인 감정은‘불안’이었습니다. 호기롭게 영국으로 석사를 떠나겠노라 주변 사람들에게 공언한 뒤에 지원한 대학 모두 불 합격하면 어쩌나 싶은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또한 몇 번의 수정과 영어에 능통한 지인과의 합작을 거쳐 작성한 CV 수준이 어떤지, 비 전공자인 내가 과연 어느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지 모든 게 그저 불안하기만 했고 걱정은 소복하게 덮인 눈 위에 한 꺼풀 서리가 내리듯 자꾸만 쌓여갔습니다.

비록 CV와 SOP를 오랜 기간 공들여 작성한 덕에 영국유학센터에서 제공해주시는 영국 현지인 첨삭 서비스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영국유학센터의 검토와 과장님의 조언이 없었다면 제가 작성한 이 내용들이 객관적으로 잘 작성된 것이라 볼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없었을 것이고, 제가 지원하는 대학의 수준이 제 경력과 GPA로 합격할 수 있는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수 년간 입시를 담당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서 제가 어느 정도에 위치할 수 있는 지를 정량적으로 알려주셨고, 실제로도 과장님께서 제가 지원한 대학 중 상향 지원 또는 합격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미리 말씀하신 두 곳은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으며 합격 수준이라고 말씀해주신 두 곳에서는 ‘Successful’ 메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대학교 지원 포탈에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것부터 추가 지원 학교 검색, CAS 초안 검토, 기숙사 추천, 비자 발급 등 관련된 전 과정을 망라하여 여러 부분에서 제가 미처 놓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해주셨습니다. 저처럼 걱정이 많으시고 영국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께는 영국유학센터와 함께 준비해 나가시면 불안함이 눈 녹듯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밤에 잠들기 전 ‘내가 맞게 기입한 건가, 혹시 틀렸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은 안 하실 것이라 말씀드리며 영국유학센터 이용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맨체스터대학교 ©영국유학센터

 

Q. 지원하셨던 학교들과 합격하신 학교들이 궁금해요! 맨체스터 대학을 최종 선택하셨는데 그 이유에 관해서도 알려주세요​

저는 학부 전공 불일치로 지원할 수 있는 학교와 학과가 굉장히 제한적이었습니다. 학부 시절에도 꽤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모의UN이나 통일 정책/사회 현안 토론 및 논문 대회에 참가하고 입상한 경력은 전공과의 연관성이 너무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하나 다행인 것은 저는 GPA가 꽤 좋은 편에 속했다는 것이고, 어떻게든 재무 분야 직무 수행 경험과 경력을 통계학의 분야와 연결하여 강조하는 것이 제가 택할 수 있는 합격 전략이었습니다.

먼저 QS 세계대학 랭킹을 기준으로 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교의 홈페이지 상위 순위부터 접속했고, 제가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 관련 학과를 최대한 찾았습니다. 각 대학 홈페이지를 샅샅이 찾아본 결과 몇 개의 대학에서 학부 전공과 무관하게 학생들을 선발하는 학과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옥스브릿지, KCL(킹스칼리지 런던), 에딘버러 대학의 경우에는 지원할 수 있는 학과의 선택지 자체가 없었고 ICL(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경우에는 학비가 너무 비싸서(MSc Business Analytics 기준 41,000파운드) 지원을 포기하였습니다.

아래 두 학교와 학과는 제가 불 합격한 곳입니다.

1) LSE–MSc Applied Social Data Science

2) UCL – MSc Knowledge, Information and Data Science

 

아래 두 학교와 학과는 제가 합격한 곳입니다.

1) University of Manchester – MSc Data Science (Social Analytics) / 3월 합격 안내

2) University of Birmingham – MSc Business Analytics / 2월 합격 안내

 

아래 두 학교 및 학과는 지원이 가능했으나, 하지 않았던 곳입니다.

1) University of St Andrews – MSc Computing and Information Technology

2) University of York – MSc Artificial Intelligence for the Creative Industries

 

2023년 11월 말에 LSE, UCL, 맨체스터 세 곳에 지원을 먼저 했고, 2024년 2월까지 합격 소식을 받지 못했기에 불안한 마음에 마침 레퍼런스를 받았던 교수님께서 졸업하셨던 버밍엄 대학에 2월 초에 추가 지원하였습니다. 버밍엄은 지원 후 2주 뒤 바로 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맨체스터의 경우에는 1월에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검토 기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메일을 주었기에 불합격일 확률이 크다고 생각하고 낙심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3월에 합격 메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야근 후 충혈된 눈으로 밤 11시에 퇴근하던 길에 맨체스터 합격 메일을 받았는데, 하루 동안 받았던 온갖 스트레스와 피로가 기쁨과 성취감으로 바뀌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버밍엄 역시 훌륭한 교육 및 생활 인프라를 갖춘 곳이지만, 맨체스터가 QS 랭킹을 기준으로 했을 때 조금 더 높은 곳이기도 하고 맨체스터 대학 전공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이다 보니 조금 더 제대로 통계학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맨체스터 대학을 선택하였습니다.

Q. 출국 전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데 석사 과정을 위해 계획해 놓으신 일정이 있을까요?​

처음에는 프리세셔널을 등록하고자 했으나, 일정 문제로 인해 원래대로 학기가 시작하는 9월에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대학에 합격한 분들을 알게 되어 만남을 가지기도 했고, 학과에서 학생들을 위해 Webinar를 몇 차례 열어주어 미리 공부하고 오면 좋을 자료들을 알려주었기에 현재 전공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파이썬, R, 머신 러닝 공부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고, 마침 대학교 방학 기간이라 인근 대학교의 여름 계절 학기 프로그램으로 2~3주 동안 열리는 강좌가 있어 수강 신청해둔 상태입니다.

또 데이터 분석 준 전문가, 빅 데이터 분석 기사 자격증 공부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 전공자라 제가 부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영어보다는 전공 공부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Q. 영국 석사 과정 중에 가장 걱정되는 사항 혹은 기대되는 사항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걱정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몸이 아프게 되는 상황인데요. 이제는 몸이 옛날 같지 않아서 조금만 피곤해지면 금방 골골대며 앓아눕곤 합니다. 영국 석사가 기간이 짧은 만큼 그 강도가 압축되어 있어서 녹록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해야 할 과제도 많고, 연구할 것도 많을텐데 아무래도 비자를 결제하면서 함께 가입한 IHS 로 의료 혜택을 보장 받는다고 해도 건강한 게 우선이니까요! 더불어 연일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파운드 환율도 걱정입니다. 영국의 보수당과 노동당, 조기 총선 이슈와 같은 사건들이 환율을 어떤 방향으로 견인할지 궁금해서 영국 관련 모든 소식에 계속 눈이 가네요.

그렇지만 영국에서 펼칠 모든 순간들이 기대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굴곡과 같은 일들을 만들고, 나중에 그걸 추억하는 것 만큼 즐거운 것은 없으니까요. 영국에서의 1년은 저에게 큰 굴곡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추억하며 웃음을 지어 보일 수 있도록 성실히, 열심히 잘 살아보려 합니다.

Q. 석사 지원을 고민하고 계신 미래의 유학생분들에게 조언을 주신다면?​

제가 아직 석사 과정을 수료한 것이 아닌 만큼, 여러분께 감히 조언을 드리기가 사실 민망하긴 합니다. 또 각자 고려하실 요소나 인생의 가치관들도 모두 다르실 것이므로 영국 석사를 지원하시는 게 좋겠다고 단언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원 전에 여러분께서 얻으실 수 있는 것과 잃으실 수 있는 것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보시길 권합니다. 얻으실 수 있는 가치의 효용이 더 크다면 저처럼 너무 불안에 떨지 마시고 여러분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는 직장과의 일정 이견으로 인해 프리세셔널을 등록하지 못했는데, 영어 논문을 읽고 학술적인 글을 쓰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등록을 검토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프리세셔널을 수강한 분 모두가 한 목소리로 기회가 되면 꼭 수강 할 것을 추천해주셨거든요.

 

맨체스터대학교 ©영국유학센터

 

Q. 영국유학센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저에게 영국유학센터는 진통제였습니다! 석사를 지원하면서 확신이 들지 않은 모든 순간마다 함께 고민을 해주셨고, 진행 단계마다 꼼꼼하게 제 상태를 체크해주시며 제 불안함이라는 고통을 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영국유학센터 배지예과장님도 6개월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상 긴 글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원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학생분의 정성이 담긴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합격을 축하 드리며 행복한 영국 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맨체스터대학교 또는 영국 석사과정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영국유학센터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

#데이터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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