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랑카셔 대학교 의대 파운데이션 학생과의 인터뷰! "자기소개서는 미리 준비하세요"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에서 센트럴 랑카셔 대학교에서 의대 파운데이션을 공부하고 있는 분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오늘은 그 인터뷰를 풀어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풀영상도 준비되어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시청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Central Lancashire University (UCLan) 센트럴 랑카셔대학교는 현재 3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500여개의 학사 과정, 180여개의 대학원 과정 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실적 평가에서 16개 과목에서 '세계적인' 또는 '국제적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어요!
센트럴 랑카셔 대학교가 위치해있는 프레스톤은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여러 식당과 가게, 페스티벌이 있습니다. 대학교는 런던과 2시간 3분 거리이며, 에딘버러는 3시간, 맨체스터는 45분 거리입니다. 해변가와 불과 30분 거리이며, 아름다운 레이크 디스트릭트와 요크셔 데일 국립공원과 1시간 거리입니다.
의대 파운데이션 과정이 여러 대학교에서 운영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곳이 센트럴 랑카셔 (유클란)이죠! 가장 큰 이유는 영국에서 몇 안되는 외국학생의 의대 정원제한이 없는 대학교이고, 의대 진학 시 UCAT 이 필요 없으며, 의대 파운데이션 과정을 가장 대규모로 가장 오랫동안 운영해온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센트럴 랑카셔 대학교(UCLan) 의대 파운데이션인가
영국 의대는 외국 학생이 전체 정원의 7.5%로 제한되어 있고 높은 GCSE 성적과 A-level 에서 AAA 또는 A*AA의 성적, UCAT 시험이 필요하며 평균 경쟁률 10:1로 입학이 아주 힘듭니다.
유클란 의대 파운데이션 과정은 외국학생 정원 제한이 없는 센트럴 랑카셔 의대 학사과정으로 진학 가능하며, 2년의 에이레벨 대신 1년간의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의대 파운데이션에서 일정 성적을 받은 학생에게는 센트럴 랑카셔 의대 인터뷰를 보장하며, UCAT 의대 입학시험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센트럴 랑카셔대학교 의대의 특징
- 영국 국민건강보험서비스 NHS와 산학협력
- 스포츠 과학으로 학생만족도 영국 1위
- 외국학생들도 영국/EU 학생과 함께 clinical placement 할 수 있음
- 5 년 과정
- 외국학생 입학 제한이 없는 의대 학사과정
- 학급수가 적어서 교수와의 컨택이 편리
- 병원 파트너쉽 용이: 이스트 랑카셔 병원 NHS, 브릿지 워크 커뮤니티 헬스케어 5개의 대형병원 협력
- GMC: General Medical Council/영국의료협회의 인가
- UCAT 불 필요
Q: 본인 소개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 다니다가 군대 전역해서 유클란 의대 파운데이션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Q: 파운데이션이 끝나셨는데, 그 결과는 언제쯤 나오나요?
오늘 화학 점수 나왔고 내일 생물 점수가 나올 예정입니다. 수학은 무난하게 통과할 것 같아요.
Q: 의대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4과목 들으셨는데 어떤 과목이 제일 쉬웠나요?
EAP (English for Academic Purpose), Chemistry for Medicine(화학), Medical Biology(생물), Maths for Statistics(수학) 이렇게 4가지 과목 들었습니다. 이 중 수학이 제일 쉬웠고 그 다음 화학도 괜찮았어요. 생물은 좀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Q: 수학이 제일 쉬웠던 이유와 생물이 어려웠던 이유가 뭔가요?
수학은 중학교 수준의 내용들인데 응용도 별로 안 했어요. 미적분도 기초적인 것만 나옵니다. 공식도 주고 시험 문제도 어렵지 않아요. 생물은 제가 생물 2까지 했는데 파운데이션에서는 인체 관련 내용에 집중해서 의대 내용과도 좀 오버랩 되기도 해요, 그래서 새로운 용어들도 많았고 힘들었습니다.
Q: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유클란 의대는 어떤 방법으로 지원 하셨나요?
다이렉트 어플리케이션으로 지원했습니다. 다른 곳은 지원 안 했습니다.
인터뷰는 올해 조금 미뤄져서 5월 초에 봤습니다. 학교에서 인터뷰 수업이라고 지원해주는 게 있긴 한데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어요. 저는 책 사서 공부하고 뉴스로 좀 찾아보는 식으로 연습했어요. 친구나 학교선배에게 부탁해서 모의 인터뷰 많이 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저도 연습 많이 했는데 실제는 또 다르더라구요.
12월에 영국유학센터가 의약대 지원자분들께 무료 제공하는 인터뷰 수업도 들었는데 제가 그때 기초가 없던 상태라 그 수업을 기반으로 해서 헤매지 않을 수 있었어요.
의대 인터뷰는 8세션을 하루에 보는 데 2~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긴장은 생각보다 안 됐어요. 전 날부터 준비되었다는 자신감이 좀 많이 생겨 가지고. 제가 한 2주 전까지만 해도 불안했거든요. 뭔가 연습을 해도 잘 안되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제 좀 자신감을 갖고 해보자 해서 했던 게 잘 됐던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도 하는 것도 있고 예상치 못한 session이 있는 것도 있었어요. 질문이 다 새로웠어요. 근데 질문에서 좀 요구하는 바를 보면 ‘이 부분을 좀 응용해서 말하면 되겠다’ 이런 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뭐 그런 식으로 다 답변을 했던 것 같아요. 동아시아쪽 사람들은 의대 인터뷰를 좀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언어적 문제도 있어서 기계적으로 하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Q: 센트럴 랑카셔대학교가 위치한 프레스턴 도시는 어떤가요?
조용하고 저는 좋아요.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스포츠 클럽 가고 필요한 거 있으면 맨체스터, 리버풀은 1시간이면 가니까 나쁘지 않아요. 저는 이 동네 괜찮은 것 같습니다. 길거리가 조금 지저분하긴 하지만 치안 자체는 괜찮아요. 온 캠퍼스 선생님들은 차 문도 잘 안 잠그세요.
사설 기숙사도 엄청 많아요. 규모가 좀 큰 기숙사들이 4개 정도는 새로 지어지고 있어요. 오래된 기숙사는 주당 100파운드 (약 18만원)도 안되는 것 같아요. 주방 쉐어 옵션으로 하면 주당 95파운드 정도 합니다. 물가가 싸요.
Q: 유학을 생각할 때로 돌아간다면 다시 영국 프레스턴의 센트럴 랑카셔대학교 파운데이션을 선택 할 것 같나요?
네. 저는 개인적으로 프레스턴도 유클란 온캠퍼스도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국제학교 이런 거 다닌 것도 아니고 에이레벨을 한 것도 아니고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도 처음인데 그냥 잘 따라 갈 수 있어요.
Q: 올해도 의대 파운데이션 오는 분들이 있을텐데 그 분들에게 조언 해준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일단 한국에서 자소서를 무조건 쓰셔야 될 것 같아요. 왜냐면 학기 중에 자소서 쓰려면 힘들어요. 자소서랑 인터뷰가 되게 중요한데 일단은 자소서 먼저 초안이라도 작성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 다음에 당연히 교과목 공부를 해야 합니다. 영어, 화학, 생물은 위주로 하는 게 좋은데 우선 순위는 사람마다 좀 다르겠지만 저는 생물이 제일 힘들었어요. 그래서 생물을 조금 해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수업때는 에이레벨 AQA 교재 쓰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자체 PPT로 진행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메디슨 중심으로 이걸 교육과정을 조금 바꾸는 거 같아요. 학교 오기 전에 최선으로 할 수 있는 서는 교과서 보는 게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유클란 의대 파운데이션 들어오려면 IELTS 6.0 있으면 입학 조건에 충족은 하잖아요. 그걸로 충분한데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감인 것 같아요. 여기도 여러 인종이 모여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살다보니까 영어가 다들 완벽한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좀 자신감 있게 표현하고 그러면 또 잘 들어주시기도 하고 하니까 그런 건 그렇게 문제되진 않을 것 같아요.
Q: 유클란 의대 파운데이션 선생님들의 수업이나 학생들을 케어하는 과정은 만족스러웠나요?
선생님께 모르는 거 물어보고 하면 잘 가르쳐주시거든요. 근데 선생님마다 그게 편차가 있는 것 같아요. 되게 잘 가르치시는 분은 잘 가르치시는데 발음이 알아듣기 힘든 분들이 있다던가 아니면 수업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분들도 계세요. 근데 그런 분들도 물어보고 하면 잘 알려주시니까 내가 적극적으로 더 임해야 하는 것 같아요.
Q: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파운데이션에 총 몇 명 정도 되나요?
올해 의대 파운데이션에서만 90여명 정도 있고 Life science 파운데이션에서도 의대 지원자가 그 정도인 걸로 알고 있어요. 라이프 사이언스 파운데이션이 의대 바이오메디컬이나 약대 지원하는 친구들 다 포함이지만 약대 지원자는 적더라구요.
주의하실 점은 유클란 라이프 사이언스 파운데이션에서는 센트럴 랑카셔대학교 6년제 의대 과정으로만 진학 할 수 있어요.
유클란이 의대 진학하는 게 두 가지 루트가 있습니다. 하나는 메디슨 파운데이션이 있고 하나는 라이프 사이언스 (생명과학) 파운데이션인데 Life science파운데이션에서 의대 지원하면 무조건 6년제 의대로 진학하게 됩니다. 메디슨 파운데이션에서는 5년제 의대로 진학하고요. 그리고 Life science 파운데이션이 의대 인터뷰 합격률이 많이 낮아요. 작년에는 의대 파운데이션의 70%가 5년제 의대 합격을 받았고, 올해는 93%가 인터뷰 합격을 했거든요. 그런데 Life science 파운데이션에서는 한 60% 정도만 6년제 의대 과정 인터뷰를 통과했던 거 같아요.
Q: 영국과 한국의 교육방식의 차이는 어떤 점이 있나요?
제가 대학 수업을 들어보진 않았지만 강의 방식이 조금 특이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강의 형식도 있지만 소규모 그룹으로 스터디 하는 게 있어요. Lecture(강의)에서 조금 놓쳤던 부분들을 질문 같은 걸로 훨씬 더 잘할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은 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응해주신 학생 분의 좋은 결과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