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예비과정 체험기 - INTO Manchester
* INTO Manchester 의 학사예비과정을 통해 University of Manchster 의 학사과정에 진학한 학생분이 작성해주신 체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만체스터대학교 BA Management and Marketing of Fashion Textiles과에 들어온 신입생입니다.
사실 순탄하게 고등과정과 시험등등으로 들어온 케이스는 아니구요, 필리핀이나 호주에 일, 이년씩 잠깐 거주하면서 그 중간에 대검입정고시를 쳤었구요 그리고 아이엘츠를 공부했어요.
그리고 아주 우연히 영국유학센터라는 곳을 방분하게 되었고 지금의 과장님께서 친절하게 이곳저곳의 파운데이션코스를 밟는 학교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사실저는, 영국하면 런던말고는 다른곳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런던을 좀 피하는게 좋다는 조언을 받고는 소수인원의 학생관리를 잘 해준다는 INTO Manchester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역시나! 소수인원(반당 20-25명의)에, 여기나 저기나 어딜가도 중국인들이 많지만 운이 좋게도 제가 있었던 반은 저말고 한국인이 없었고 굉장히 인터내셔널한 반에 분위기도 좋고 선생님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다른 어느 학교에서는 대학렉쳐처럼 강의실에 200-300명 하는곳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반에 따라 담임선생님도 계셨고 일주일에 한번 상담시간이 있어서 학생 하나하나 대학지도도 해주시고 성적에관한 이야기도 많이 해줬구요.
특히나 제가 있었던 INTO는 만체스터 대학교와 인연이 깊어 인투학생들에게 대학오퍼를 잘 줬어요. 다른 NCUK대학교들도 마찬가지구요! Leeds, Sheffield같은 명문 대학교들이요.
학교가 너무 좋았던 반면, 공부는 그만큼이나 굉장히 어려웠어요. 파운데이션할때 이미 대학과정까지 배우고, 어떤 과목은 A-Level이라는 영국의 수능보다도 더 어렵게 배웠으니까요.
제가 다녔던 INTO Manchester라는 학교는 크게 Business와 Science로 나뉘는데요, 저는 비지니스 쪽을 택해서 Mathematics, Politics, Economics and EAP(English)를 배웠어요.
9월달이나 1월달에 코스를 시작으로 6월말에 전체에서 70퍼센트나 차지하는 마지막 시험을 빼면, 중간고사(10%)와 Course Work(5%씩)가 중간중간 들어가 성적을 매기게 되요. 이미 유학을 결정하셨다면 굳은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시겠지만 게으르지 않게, 성적이 얼마 안들어 간다는 이유로 과제같은거 무시하지 마시고, 또 열심히 과제하다 보면 하나하나가 마지막 시험에 다 공부가 되거든요. 과제에서 A*나 A를 받더라도 아, 나잘하는구나 하지 마시고 대부분 마지막시험 성적 받을때 그동안 받아왔던 성적보다 하나 아래 받는다고 생각하면 되요. 저도 꾸준이 A*나 A받았었는데 나중에 C를 받았던 기억이.. 마지막 시험, 정말 만만히 보면 안되거든요.
그렇다고 매사에 공부에 전념하시라는 건 절대 아니에요. 반 친구들과 어울리고, 같이 저녁먹고 클럽도가면 너무 재미있고 또 그만큼 영어가 많이 늘어요^^ 한국 정서와는 다른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들과 이해하고 또 정이 끈끈해지는걸 보면 대학에 상관없이 참 유학 잘왔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너무 한국이 그립다거나 할때 한인회에 가서 한국사람들과도 어울리다 보면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저녁모임이나 운동같은거 같이하면 즐겁구요.
아, 런던 말인데요, 가끔 놀러가는건 좋지만 그곳에 살다보면 한국사람도 엄-청 많고 일단 생활비나 집값이 100만원씩 이상 더 잡으셔야 하니까 저도 좀 비추입니다^^ 굳이 런던이 아니더라도 제가사는곳도 물론 다른지역들도 좋은사람 좋은학교가 많으니까요.
제 조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준비 잘 하셔서 좋은 유학생활, 대학생활 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