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사] UCL 기계공학과 진학생의 UPC 파운데이션 후기
작년에 영국 UCL 대학 파운데이션 진학했던 학생의 후기 혹시 기억하시나요? 영국 학업 초창기에 진학 후기를 받았었는데 어느 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파운데이션을 막 들어갔던 학생분은 성공적으로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했고 현재 UCL 대학에 진학해서 학업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분이 1년간의 파운데이션 기간을 돌아보며 후기를 남겨주었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시죠!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9년 UPCSE 과정을 수료하고 2020년에 UCL Mechanical Engineering BScs에 진학하게 된 김*헌이라고 합니다.
Q 2019년에 런던 정착 이야기 전해주신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UPCSE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UCL 대학 1학년 과정을 시작하셨습니다. 원하시는 전공으로 잘 진학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처음에 UPCSE에 들어갈 때만 해도 영국 생활도 불편했고, 낯을 가리는 성격 탓에 외국인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라는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입시라는 도전을 해야하는 까닭에 긴장하고 항상 열심히 노력했는데 좋은 성과를 얻어서 한결 마음이 나아졌습니다.
Q UPCSE과정 수업들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진행되었고 한국 중/고등학교 과정과 어떤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는지 알려주시겠나요?
UPCSE과정 자체가 예비 대학생 교육이기 때문에 대부분 대학교 과정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난이도도 좀 더 어렵고, 교육과정도 달라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해외 대학의 특성상, 질문과 토론이 중요시 되기 때문에 소규모 그룹을 만들어서 수업을 하며 부담없이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고, 저의 단점과 개선점을 교수님과 상담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Q 1년 학업을 뒤돌아 봤을 때 가장 즐겁고 흥미로웠던 과목과 어려운 과목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었나요? 그리고 본인만의 학습 팁이 있다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릴게요.
물리 실험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특성상 다양한 실험을 진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UPCSE 코스를 하면서 했던 실험이 더욱 다양하였고, 어려운 실험도 많았습니다. 그 실험을 분석하고, 다양한 분석통계 기법을 통해서 저만의 답을 추론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지만, 그 만큼 신경써야하는 부분도 많았고 시간도 가장 많이 걸렸습니다. 저만의 학습 팁이라고 한다면, 저는 이미 대학교 과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영어를 제외한 과목들은 스스로 선행학습을 했고, 주제별로 심화과정을 탐구하며 남들과의 차별성을 마련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Q UCL 파운데이션 학업을 통해서 가장 많이 배우고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외국인들과 함께 대화하고 즐기는 방법을 배웠다는 것과 모르는 것을 그냥 넘기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른다고 하면 그저 참고 뒤늦게 공부하거나 부끄러워서 질문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영국에서는 어떠한 사소한 질문이라도 함께 고민해주고 그 다음의 방향성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부담감을 덜어준거 같아 저의 소심한 성격도 많이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3월부터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을텐데 오프라인 수업과 비교하여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UPCSE 자체가 3~4월이면 대부분의 수업 진도는 끝나기 때문에 수업으로 불편함을 겪은 적은 없지만, 시험 난이도 자체가 어려워져서 푸는데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숙제를 제출하고 검사 받으면서 실수한 점이나 잘못된 개념을 바로 짚어줄 수 있는 튜토리얼 시간을 갖지 못해서 아쉽긴 합니다.
Q 파운데이션 가실 때까지만 하셔도 진학 전공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셨는데 이번에 최종적으로 Mechanical Engineering 기계공학 학사로 진학을 결정하셨습니다. 이렇게 결정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요?
원래는 Civil engineering을 하려고 했었는데, UPCSE에는 진학 담당하시는 교수님께서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일들을 말씀드렸고, 교수님께서 그렇다면 Mechanical engineering이 더 적합하다고 하셔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학교에서 대학 지원을 위한 유카스 서포트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궁금합니다.
자기소개서도 여러 번 봐 주셨고, 제 성적에 알맞은 대학이 어느 곳이 있을지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특성에 맞게 조언도 많이 해 주셨고,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연습도 시켜주시면서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Q 초반에는 런던 식비와 숙소비가 만만치 않았다고 하셨는데 지내시면서 용돈을 절약하는 본인만의 노하우나 외식할 때 추천하는 식당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숙소비 같은 경우에는 정말 용돈의 7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비싸서 영국사랑이나 Airbnb 혹은 친구들과 렌트를 하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용돈을 절약하려면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밥을 해 먹어야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외식할 만한 곳은 너무 많은데 그 중에서 한식당인 Hozi와 차이나 타운에있는 치즈돈까스, 그리고 plum valley를 추천합니다. 중국 친구들과 태국 친구들이 함께 갔었던 곳이기도 하고, 한국 친구들과도 자주 갔었던 식당인데 정말 맛있고 저렴합니다!!
Q 영국유학센터를 통해 영국유학을 준비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저희가 많이 도움이 되었나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점 개선했으면 하는점 있으시면 가감없이 말씀해 주세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직접 찾아볼 수 있긴하지만 그 시간도 오래걸리고 UPCSE 자체가 시간이 너무나 빡빡한 탓에 학교 정책이나 미래의 진학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찾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럴때 마다 사소한 질문이라도 대답해주시고 비자나 출국 귀국등을 신경써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Q 마지막으로 엔지니어링 분야를 전공하고자 영국 유학을 꿈꾸는 예비유학생분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 엔지니어링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엔지니어가 되려면 사람을 위한 엔지니어가 되어라. 이처럼 엔지니어는 사람들을 편리하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남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며 공학 사회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자기자신도 함께 돌아보고 반성하며 더 멋진 사람으로 발전하면 누구나 엔지니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 시간을 지나면 누구나 이루고자 했던 바를 이룰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유씨엘 대학의 엔지니어링은 영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국내 고교를 졸업하고 영국 유씨엘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분들은 미리 문의해주세요. 2021년 UCL 파운데이션 과정 지원이 곧 오픈합니다. 그리고 이번 10월 17일 UCL 대학에서 선배들과의 만남 기회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참여 원하는 분들은 설명회 신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