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사] 요크 대학교 파운데이션 후기: 영국을 사랑하게될거라고 감히 장담해봅니다
2019년 영국 요크 대학 파운데이션에 진학해서 이번 2020년에 성공적으로 졸업하고 요크 대학 1학년으로 진학한 학생분의 생생한 요크대 학업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학생분이 요크에서 파운데이션 전에 로컬 스쿨 경험도 있기 때문에 요크에 대해서 더 생동감 있는 후기를 남겨주었습니다. 지금 바로 학업 후기 만나보시죠!
Q 간단히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18살, 고등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영국에서 2년 공부하고 잠시 한국에 들어온 20살 요크 대학교 학생입니다
Q 영국 유학을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머니의 권유로 가게 되었으며 출국 2달 전에 결정되었습니다. 그 결정에는 일말의 후회도 없으며 왜 고민을 했는지 고민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입니다.
Q 요크 대학 관련 질문드립니다. 학교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일단 캠퍼스라는 것을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넓었습니다 특히 첫날 본 요크대학교의 호수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Q 여러 선생님들과 수업 들을 들어보셨을 텐데 선생님들의 실력과 학업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셨나요?
저는 1년은 현지 고등학교에 다니고 1년을 파운데이션 코스에 진학하였는데 확실히 대학교의 수업이 더 퀄리티가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파운데이션이니 만큼 영어에 중점을 준다는 것이 다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영국 영어를 처음 스며들게 만들어 주기에는 파운데이션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Q 파운데이션의 규모와 한국 학생들은 얼마나 되었나요?
파운데이션 자체에는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있었던 걸로 예상되며 한 그룹에는 20명 정도의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파운데이션 내의 한국인은 제가 유일했고 대학교 내의 한국 학생은 한인회 기준 40명이 조금 안되게 있습니다.
Q 요크 대학이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한데 직접 다녀보셨을 때 캠퍼스는 만족스러우셨나요? 또 학교 건물과 시설들은 어떠셨나요?
150퍼센트 만족했습니다. 한국 대학의 캠퍼스처럼 세련되고 깔끔한 건물들은 아니지만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건물들이 영국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었고 신관은 한국 대학 못지않은 신식 건물로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또한 캠퍼스 자체를 잔디밭 위에 얹어 놓은 느낌으로 굉장히 싱그럽고 오리가 많습니다.
Q 이번에 원하시는 전공으로 진학하게 되셨는데 학교에서 전공 진학과 관련한 서포트들이 있었을까요? 그리고 주변 친구들도 잘 진학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애초에 파운데이션이 본인이 지원을 하는 전공에 맞춰 프로그램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2학기부터는 전공 관련된 수업을 들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자신의 전공과 파운데이션 코스에 관해 상담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파운데이션의 과반수는 중국인인데 제 주변 친구들은 모두 합격했습니다.
Q 학업 외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방과 후 활동이나 친구들과의 모임도 자주 참여하셨나요?
다양한 행사가 열렸지만 대부분 시험과 과제 일정에 겹쳐 많은 행사에 참여하진 못했고 종종 학교 1층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경연 대회 같은 것에 참가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Q 요크 지역에서 생활은 어떠셨나요? 특별히 추천하는 핫 스팟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보통 주변 친구들에게 요크를 소개할 때 영국의 경주다라고 소개하는데 이는 자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신분의 사람들은 대부분 영국인이고 다른 인종의 관광객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요크의 밥줄(?)은 인터내셔널 특히 중국인 학생들이기 때문에 중국인 학생들은 거의 어디서든 볼 수 있습니다. 시내가 크지는 않지만 있을 것은 모두 있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은 66a 버스 전환 지점 버스 정류장 쪽 mooboo 버블티가 존맛탱…. 사실 체인점이긴 하지만 요크 버블티 매장 중에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Q 영국유학센터와 함께 영국 유학을 준비하신 게 도움이 되셨나요? 영국유학센터와 함께 준비하시면서 좋았던 점 그리고 아쉬운 점이나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생전 처음 영국에 가서 타지의 학교에 진학한다는 건 전혀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내공이 쌓인 전문가와 함께하니 짐을 덜 수 있었고 불안함이나 긴장감 등이 해소되어 아주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대학교 학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한국 유학생들의 인식을 구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현재 영국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보통 목적이 뚜렷하다면 유학을 가라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저는 거의 영국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영국에서 2년 동안 지내다 왔는데 이런 저는 하고 싶으면 꼭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꼭 한 번쯤은 타지에서 공부해보시라고 문화를 느껴 보시라고 말씀해드리고 싶고 특히 영국에 오게 되면 가끔 불편할 수는 있지만 영국을 사랑하지 않게 될 수는 없을 거라고 감히 장담해봅니다.
공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