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무원 석사 수속 후기: 저의 상황이나 조건에 대해 이해도가 높으셔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2020년 9월 엑시터 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으로 입학하신 공무원 분의 수속 후기를 올립니다. 너무나 정성스럽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반비자가 다소 늦게 발급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잘 발급되어서 다행입니다.
영국은 부모님이 석박사과정 유학하는 경우 자녀분들이 공립학교를 등록할 수 있으며, 공립학교는 학비가 전액 무료입니다. 자녀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영국 사립학교 학비는 대학교 학비의 2-3배가 되는 만큼, 좋은 지역으로 부모님이 석사 유학을 가시고 자녀분을 공립학교로 보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Q 영국 유학 선택하셨던 이유와 결과적으로 본인에게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으세요?
올해 공무원 13년차로 오랜 직장생활을 하다가 새로운 전환점을 찾고 싶어 해외유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장학금의 대상 국가가 영국이었기 때문에 영국 유학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영국으로 유학을 결정하시게 된 동기가 있으셨는지요?
주변 직장 동료나 선배들에게서 긍정적인 후기를 많이 들었고, 스스로도 해외 석사과정에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국은 뛰어난 연구성과와 유서 깊은 대학들로 유명한 국가이고, 학업 외에도 문화와 관광 등에서 훌륭한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Q 입학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주변에 유사한 경로로 유학을 다녀온 지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분들에게서 정보를 많이 구했습니다. 유학원을 꼭 이용하라는 조언이 많아서 처음부터 유학원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고, 인터넷 검색을 하며 저에게 가장 적합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유학원이 어디일지 찾아보는 것으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유학원을 결정한 이후에는 담당 실장님의 조언을 들어 하나하나 정해진 순서대로 준비를 했고,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았습니다. 대학교 개강일이 미뤄지고 수업 형태도 바뀌고, 장학증서 및 비자 발급이 지연되는 등 불확실한 일정과 내용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올해 9월에 가야 하는가?’라는 물음이 계속 따라붙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efer를 하지 않고 끝까지 추진한 이유는 ‘올해가 아니면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과 ‘코로나19는 결국 극복될 것이고 일상은 계속 돌아가야 한다’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2년 후 이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즐거운 유학 경험으로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행정학 석사로 결정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학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 현재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큰 고민없이 자연스럽게 MPA(Master of Public Administration)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여러 대학교 중 엑시터 대학교로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받게 된 장학금이 2년까지 가능한데, 영국은 석사가 1년이다 보니 직무훈련과 결합된 1+1 과정으로 선택이 좁혀졌습니다. 특히 MPA 1+1 과정은 영국 내에서도 6~7개 대학교만 제공하고 있어 해당 학교들 중에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버밍엄, 요크, 엑시터 3개 대학교를 지원했는데, 3개 학교 모두 2년차 직무훈련 기간에 영국 정부기관 및 국제기구 등과의 교류 경험을 제공하고 있고 course 구성도 큰 차이 없이 잘 짜여 있어서 사실상 어느 학교를 선택하더라도 좋은 선택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최종적으로 엑시터를 선택한 이유는 ①학기 과정이 유연하다는 점, ②남부 해안가 인근이라 약간 기후가 더 좋다는 점 등의 작은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자녀 2명을 데리고 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엑시터 대학교 MPA 과정의 경우 1개월을 4개의 블록으로 나누어 preparation period / intensive module(seminar, lecture) / post-teaching period / individual feedback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intensive module만 정해진 일정이 있고, 나머지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 엑시터 대학교 MPA를 마치고 돌아온 지인의 경험을 들어보니 시간 운영이 유연하여 가족 동반 학생에게 좋은 조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엑시터 시는 북부에 비해 덜 춥고 온화한 기후를 보이고 있어서 (물론, 영국 북부도 한국보다는 덜 춥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따뜻한 곳에서 지내고 싶은 부수적인 이유도 있었습니다.
Q 영국 과정 지원을 “영국유학센터”을 통해서 준비하셨는데 유학원을 통해 지원하셨던 이유가 특별히 있으셨는지요? 그리고 지원 준비과정이나 절차는 어떠셨나요?
‘영국유학센터’를 알게 된 것은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보게 된 블로그에서였습니다. 공무원 1+1 과정에 대해 가장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블로그 중 하나였고, 오랜 기간 풍부한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고 생각되어 ‘영국유학센터’에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상담할 때부터 저의 상황이나 조건에 대해 이해도가 높으셔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는 장학금 선발을 준비했는데, 사실 유학절차와는 별개인 내용이었지만 ‘영국유학센터’에서 번역사이트, 업체 소개 등을 해 주셔서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3월에 대학원 지원을 할 때에는 필수적인 부분만 빠르게 챙겨 주셔서 직장을 다니고 있음에도 미리 틈틈이 준비하여 서류 작성도 수월했고, 4월~5월 사이에 3학교 모두 unconditional offer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난관이었던 비자 신청에 있어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영국 현지의 학사행정이 지연되면서 CAS, 장학증서 등이 늦어지고 비자 신청도 늦어지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개강도 함께 10월로 늦어지면서 결론적으로는 큰 무리 없는 일정으로 비자까지 마무리되었고, 9월 중순인 지금은 가족비자 발급만을 남기고 있는데 끝까지 잘 마무리되리라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영국 현지 정착에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업체 등도 소개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영국으로 유학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올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모두들 고민이 깊은 시기입니다. 위험을 감수하는 것도, 결정을 미루는 것도 결국은 본인의 선택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정해진 답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기회가 항상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목표를 정했다면 도전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Q 그밖에 지면을 통해 “영국유학센터”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영국유학센터’ 덕분에 어려운 시기임에도 수월하게 준비를 마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1월부터 거의 9개월간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무원분들도 재직하신 기관과 선발 기준에 따라
1+1로 이루어진 MPA 석사
또는 2년 석사, 1년 석사, 1년 프리마스터+1년 석사 등
다양한 과정으로 가십니다.
영국유학센터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과정을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