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건축대학교 2학년 편입 수속후기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입니다.
오늘은 UCL 바틀렛 건축대학원과 더불어, 영국 건축공부할 때 가장 많이들 물어보시는 학교중 하나인 AA School 에 편입으로 합격하신 학생분의 수속 후기입니다.
처음 상담 오셨을 때, 다른 유학원들에서 AA School 입학하려면 A-level부터 하라고 안내 받으셨다고 낙담해서 오신게 기억이 남는 학생분이네요. 하지만 영국유학센터와 준비하셔서 지원하셨던 모든 학교에서 입학허가서를 획득하시고, 최종적으로 AA School 2학년으로 이번 9월부터 수업을 시작하십니다.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Q. 우선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최종적으로 AA School로 입학하게 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영국으로 건축 유학을 간다면 AA School을 통해 공부하게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거라고 생각했던 만큼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타지 생활과 아직 부족한 영어 수준으로 인한 두렴움과는 별개로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세계적인 교육기관이라고 알려진 곳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지원하셨던 학교와 석사 과정 입학허가서 (UCL 건축 석사, 카디프 등)를 모두 거절하시고, 편입을 결정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A School의 경우에는 애초에 합격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 없이 지원한 상황이었습니다. 영국유학센터를 제외한 모든 유학원에서 안된다고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지원했던 이유는 이미 한국에서 5년제 건축학과를 졸업하는 상태에서 저에게 유학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고, 이왕이면 건축학과 학생들에게 제일 알려진 AA School을 지원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UCL 바틀렛을 포함한 다른 6개 석사과정 모두 하나 같이 명문 학교에 좋은 과정이고 어딜 가든 저에게는 좋은 기회였겠지만 AA School에서의 합격 소식이 가장 벅찼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석사 학위를 1~2년만에 빠르게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큰 장점이 되겠지만, 영국유학이라는 큰 도전을 결심한 김에 더 어렵고 오래 걸릴 수는 있어도 학사과정부터 천천히 경험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Q. 한국에서 건축대학교를 나오셨는데, 다시 영국으로 건축 공부를 결심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하네요.
확실히 유학을 간다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부담이 많이 가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건축가를 어릴때부터 꿈꿔왔던 저로서는 유학을 가지 않고, 국내 학위 취득에만 안주하고 있으면 평생 후회가 될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따라서 저에게 유학을 도전해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시기가 학업을 마취고 취직을 하느냐 유학을 가느냐 전인 지금이라고 판단 했구요. 다행히 오랜 상의 끝에 흔쾌히 다녀오라고 해주신 부모님의 지원으로 영국으로의 유학을 확신을 가지고 준비하게 됐습니다.
Q. 영국 건축 과정을 알아보시고 준비하시면서 어떤 점이 어려우셨나요?
영어로 인터뷰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과정이 가장 부담 됐었습니다. 대학 과정에서의 모든 작품을 한국어로 완성해야 했던 만큼, 다이어그램이나 스케치에 세부적으로 써놓았던 설명문들을 모두 영어로 번역하고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 영어가 완전히 자신이 없던 저에게는 가장 고역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학을 위해 영어를 어떻게든 공부해야하는 상황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건 제가 지금 까지 만들었던 작품들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했고, 번역을 따로 맡기더라도 번역된 내용들을 미숙하게나마 숙지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 외에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자기소개서 작성 및, 지원서를 제출하고 학교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것들은 모두 영국유학센터에서 도움을 주셔서 수월했습니다.
Q. 준비 과정을 전체적으로 뒤돌아보면 혼자서 지원을 하실수도 있었는데요, 영국유학센터와 함께 준비하시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유학에 대한 동경만 가지고 구체적인 계획없이 지내다가, 졸업 직전에 유학을 결심하게 된 저로서는 영어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영어가 전혀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영국 학교에 지원할 때 혼자서 준비하게 되면 가장 어려울 부분은 무엇보다 학교와의 지속적인 연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초,중,고등 교육을 거쳤지만 영어 문법을 완벽하게 모르는 상황에서 지원요건을 알아보고 학교를 검색하고, 지원할 생각을 하니 매우 막막했는데 이런 치명적인 문제를 김경환 과장님께서 정리해 주시고, 지원 후에도 학교와의 의사소통을 대신 해주셨기 때문에 온전히 인터뷰와 포트폴리오 준비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다보니 포트폴리오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국내 건축학과 과정을 통해 만든 작품들도 상당히 흥미로운 이슈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만 잘 풀어 설명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 같은 경우에는 영어 수준도 부족했고, 국내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의 내용으로 작성을 해야했기 때문에 유학원의 도움이 절실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영국유학센터에서 제공해주신 자기소개서 샘플들이 큰 도움이 되었고, 번역 및 검수를 여러차례에 걸쳐 도와주셨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문법이나 문맥을 겁낼 필요가 없이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Q. 포트폴리오 학원을 다니시지 않고 혼자서 준비하셨는데 불안하지 않으셨나요?
조금 무모한 선택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말씀해주신 대로 포트폴리오와 아이엘츠 준비를 혼자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준비해야했고, 그러면서도 퀄리티가 높아야 했기 때문에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조차 아깝다는 생각 떄문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의 경우에는 대학생활 동안 완성한 작품 3개와 방학마다 참여했던 공모전 작품 2개를 선정해서 준비했고, 개인적으로 작품안에 포함된 철학이나 이야기들을 충분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이어그램의 퀄리티와 영어로 번역하는 것에 더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또한 모든 작품들은 원래 큰 판넬 사이즈로 작업했던 것들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쪼개서 책의 형태로 담아내는 과정도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학원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작품의 숫자나 내용이 부족하지 않은 이상 본인이 만든 작품은 본인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스스로의 미적감감을 믿고 준비해도 충분히 좋은 포트폴리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심적인 부담을 느꼈던 부분은 영어 번역이 완료된 포트폴리오의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에서도 포트폴리오에 대한 어떤 질문이 나올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불안요소로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Q. IELTS 학원도 다니시지 않고 3달만에 입학에 필요한 점수를 빠르게 획득하셨습니다. 본인이 경험한 IELTS 준비는 많이 어려우셨나요?
포트폴리오와 마찬가지로 IELTS 역시 빠른 시간내에 점수를 만족해야 했기 때문에 효율성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난이도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영어시험이라고 느겼고, 특히 스피킹의 경우에는 직접 현지인 면접관과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심적으로 큰 부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달 만에 턱걸이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하게 공부시간에 있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루에 단어 25~30개씩은 꾸준히 외우려고 했고, 리스닝과 리딩 테스트 연습을 문제집을 통해서 난이도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스피킹과 라이팅의 경우에는 인터넷을 통해 나오는 질문들과 유투브 영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습했는데, 그렇게 단어외우기와 모든 영역을 하루에 최소 3~5시간씩 , 2달을 꾸준하게 공부했습니다. 간신히 시험점수를 확보하고 보니 스피킹과 라이팅 점수를 확실히 확보하고 여러번의 시험을 거치지 않으려면 학원을 통해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생각합니다.
Q. 영국유학센터와 함께 준비하신 유학 준비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우셨나요?
앞서 여러번 언급했듯이 학교 측고의 지속적인 연락과 자기소개서 첨삭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합격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및 포트폴리오 준비가 막연한 상태에서 이 요소들이 가장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친절하고 확실하게 책임져 주셨기 때문에 IELTS 시험준비와 포트폴리오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Q. 본인 처럼 국내에서 건축공부를 하다가 영국 건축 유학을 꿈꾸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각국에서 유학을 결심한 학생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학교들인 만큼,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등에서 나보다 쟁쟁한 학생들이 많을 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저도 준비하는 과정 초반에는 이런 부분들에서 우물안 개구리가 된 것 같아 부담이 많았고요. 하지만 저처럼 한국에서 건축디자인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셨거나 이미 졸업하신 이후에 유학을 도전하시는 분들이라면 본인의 감각과 아이디어들이 결코 세계적으로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고, 저 역시 코로나로 인해 아직 영국에 발조차 들여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영국 대학교에서 입학허가서를 받는 것은 다른분들도 충분히 해내실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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