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대학교 등록하기
작년에 노팅엄트렌트대학교 교육학 석사과정으로 입학하신 정*기 선생님께서 본인의 블로그를 공유해주셔서, 그 중 몇몇 글을 허락하게 올립니다. 영국에 도착해서 학교를 찾아가는 방법 고민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 되실것 같습니다. 출처 http://blog.daum.net/_blog/BlogTypeMain.do?blogid=06cFl
영국 대학교(대학원) 첫 주는 Induction주라고 해서 장차 학업에 대한 오리테이션도 하고 필요한 사전 지식과 기술을 간단한 준비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Notting Trent Univerisy는 이 주동안 각종 학생 Society 활동이 이루어지는 데, 이 분야가 학생들의 대학생활에 관한 만족도가 가장 좋게 나오는 분야라고 한다. 어쨋든 나는 이것 저것 살펴보았으나 마땅히 참가할 내용이 없어 K-POP 소사어티를 제외하고 다른 활동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그대신 이 첫 주동안 못다한 학교 등록을 혼자서 다 끝내야 했다. 그 등록은 클리프톤 캠퍼스가 아니라 시내 캠퍼스까지 가서 해야만 했다.
버스를 타고 노팅엄 시내에 가서 시내 캠퍼스에서 나 혼자 등록을 다 해야만 했다. 처음에 다 막막했으나 등록하러 시내 캠퍼스 가는 학생들도 많아 그냥 뒤따라 가다 보니 시내 캠퍼스를 찾게 되었고 워낙 등록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아 쉽게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 등록은 한국에서부터 온라인으로 시작해서 나머지를 영국 입국후에 처리하여 최종 마무리하는 것으로 BRP카드 수령, 학생카드 만들기, DBS관련 처리 등이다. 버스카드도 이 때 만들었다.(버스회사와 계약하여 학생카드를 버스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으로 219파운드를 지불하고 내년까지 노팅엄 시내버스는 무제한 사용이다 .)
이 등록 과정에서 정말 인상 깊었던 것은 앞에서도 잠시 앞에서도 거론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학생들의 등록을 위해 동원되어 체계적으로 거의 일주일동안 도와준다는 점이었다. 빨간 대학교 유니폼을 갖춰 입구 대학 입구에서부터 각 분야별로 역할을 정해 체계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인원과 컴퓨터 등 장비를 동원하여 일주일간 학생들의 등록을 도와주고 있었다. 한국 대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되어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알고 있던 한국의 대학 등록과는 너무 다른 풍경이라 참 놀랬다. 학생 위주로 이렇게 대규모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것만으로 놀라운 충격이었다.아래 사진들은 시내 캠퍼스의 모습이다.(등록할 때는 정신없어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다. 사진은 등록을 모두 끝낸 후 한가할 때 학교를 둘러보며 찍은 사진들이다.)
등록 장소인 Newton Hall은 학교 본관같은 느낌의 장소로 넒고 시원한 분위기의 건물이고 위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으며 학교의 다른 건물들도 디자인이 매우 세련된 건물들이다. 대강 지은 것이 아닌 독특한 미적 감각을 지닌 현대적인 건물들이라 금방 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