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티대학교 카스 비지니스 스쿨 선박, 무역, 금융석사 후기
런던은 선박 브로커들이 밀집해 조선 시황 정보 수집에 용이하죠. 현대 중공업도 영국 런던과 그리스, 노르웨이에 영업지사를 두고 있구요.
조선업계 관계자는 "영국은 선박 브로커가 모여 있어 모든 선박 발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며 "한국 조선 빅3 대부분 런던에 가장 많은 인력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ebn.co.kr/news/view/999054
내년 선박 발주 18%이상 증가 전망으로, 한국 조선업 실적도 개선될것이라는 전망이에요.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1106_0000821594&cID=13001&pID=13000
올해 9월에 시티대학교 카스 비지니스 스쿨 의 선박, 무역, 금융석사 (MSc Shipping, Trade and Finance) 입학하신 학생분이 안부 이메일 보내주셨습니다. 현재 영국유학센터 학생분들도 이 전공으로 지원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셔서, 내용 공유합니다.
한국에서는 해양대학교 졸업하신 분들이 많이 유학가시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새 너무 바빠서 답장을 못드렸네요.
우선, 수업 자체는 확실히 비지니스 스쿨이다 보니 회계, 경제, 미분, 적분, 통계 같은 과목이 수업시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네요.
실제로 경제, 경영학과를 학부에서 전공한 한국인의 경우 수업을 아주 수월하게 따라 가는데요, 현재, 저의 과정에 한국인이 6명있는데, 이중 4명이 저와 같이 해양대를 졸업하고 배를 타다 학교에 온 경우라 이러한 과목을 따라가는데 조금 힘들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이 많이 심화된 내용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석사 졸업 후 취업하려는 경우 대부분의 회사가 10월 말, 11월 초에 내년 9월에 일할 인원을 뽑기 때문에 이를 목표로 하려면 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자신이 일하고자 하는 분야나 회사를 특정화해서 자세히 알아보는것이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graduate programme 은 지금 이맘때 끝나나, 실질적으로 70-80%의 취업은 4월 경에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선발하는 인원이 적더라도 graduate programme으로 뽑는 회사가 아무래도 규모가 큰 회사이다보니 목표로 하는 학생이 많은 편입니다.
아직까지 과정에서 강의하는 내용 자체가 상당히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든것은 없는데요, 하지만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내용을 생소한 용어와 영어로 이해하려하니 이 점은 모든 한국인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였습니다.
이에 겹쳐, 취업 박람회 및 설명회가 많이 열리고 회사마다 채용하는 시기와 방법이 조금씩 달라 이러한 정보를 얻고 찾는데에도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되어 수업에 따라가는데 조금 벅찰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박, 물류 관련 전공으로 유명한 대학교는 이 학생분이 재학중인 시티 대학교 외에도 카디프, 크랜필드, 그리니치, 헤리엇 와트, 리버풀 존 무어, 런던 메트로폴리탄, 뉴카슬, 플리머스, 사우스햄튼 솔렌트, 스완지, 웨일즈대학교 등이 있습니다.
학과에 따라 영국 선박 브로커 협회의 시험 과목중 일부가 면제가 되기도 해요.
해양 법, 선박법, 상법, 교통, 해양 운영과 경영, 항구 관리,선박 경영, 해상학 등의 전공도 있습니다.
대학교에 따라 학부 전공이 다르더라도 관련 경력이 있으면 입학 가능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