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사] 맨체스터 어학원 학생 후기
<2019년 신촌지사 어학연수 후기>
맨체스터 영국어학연수 중인 학생분의 초기정착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맨체스터가 축구가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연수를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한번 학생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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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는 저 다니엘입니다. S는 학생분입니다.
D :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돌아오기를 응원 드립니다! 항상 파이팅입니다!
그럼 바로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ㅎㅎ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S : 안녕하세요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어학연수를 시작한 신*희라고 합니다.
D : 개인적으로 영국 연수 지역과 학교를 선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신 것이 무엇이었나요?
S : 여자이다 보니깐 아무래도 치안이 괜찮은 지역으로 생각했고 한국 학생들이 많지 않은 학교 중점으로 알아봤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러 가는 건데 한국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면 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한국인 비율이 없는 학교로 많이 알아봤습니다.
D : 긴 항공 시간을 보내서 도착한 맨체스터 도시의 처음 느낌은 어떠셨나요?
S : 실감이 확 났습니다. 맨체스터는 좀 쌀쌀했지만 공기도 너무 좋았고 외국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학원에서 제공해준 픽업 서비스 덕분에 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홈스테이 집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D : 영국에 도착한 후 제일 먼저 경험하게 되는 것이 홈스테이일텐데, 처음에 느낀 홈스테이와 또 시간이 지난 지금 느끼는 홈스테이는 어떤가요?
S : 영국 떠나기 전에 홈스테이에 관한 혹평이 많아서 사실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홈스테이 주인분들을 잘 만났습니다.
진짜 딸처럼 생각해주시고 잘 챙겨주십니다. 집도 너무 깨끗했습니다.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홈스테이 하는 친구들이랑 대화를 나눠보면 제가 운이 좋은 케이스였던 것 같긴 합니다. 어떤 집주인분들을 만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홈스테이가 확실히 보호를 받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외국인들이랑 같이 지내다 보니 말 한마디도 영어로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움을 요청할 외국인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한 달마다 계약해서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 등록하신 맨체스터 어학원은 주변 분들의 추천을 통해서 알게 되시고 결정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들었던 것과 다른 점들이 있었을 텐데,
직접 경험해본 *** 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
S : 이 학원은 아랍 친구들이 거의 80%입니다. 아랍 친구들은 종교 때문인지 친해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수업할 때만 잘 대화하고 지내는 편입니다. 수업 반에서는 한국 친구들이 아예 없거나 1-2명 정도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수업은 선생님마다 완전 스타일이 다릅니다. 수업 만족도가 선생님들마다 확실히 다릅니다. 그리고 매주 새로운 학생들이 학원에 오게 되는데 그건 크게 수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마다 다양한 액티비티가 업데이트됩니다. 그래서 원한다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고 처음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지내기에 괜찮은 프로그램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역이 지역인지라 축구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화 주제가 축구일 때가 많습니다.
D : 학교 시설들은 어떤가요? (교실, 컴퓨터실, 학생 휴게실 등)
S : 학교 시설은 최상입니다. 건물 자체가 최신 건물이기 때문에 깨끗합니다. 일단 수업할 때 스마트 스크린을 쓰기 때문에 너무나 선생님도 학생들도 편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책상은 큰 편이 아니어서 조금 불편하지만 모든 물건이나 가구 자체가 최신식이라 아주 깔끔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잘 되어있고 라운지가 학생들이 쉴 수 있게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깨끗하게 편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실에 많은 컴퓨터가 있지는 않지만 언제든지 이용할 자리는 항상 갖추어져 있고 컴퓨터 속도도 빠릅니다. 와이파이도 잘됩니다. 학원 자체가 맨체스터 중심에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등 아주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D : 수업과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S : 수업은 정말 선생님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만족도가 높지만 그렇지 않으면 수업이 지루합니다. 그래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메인 수업 말고 한 시간씩 듣는 보충 수업이 있는데 수업이 다양한 편입니다. 하지만 보충수업은 수업 시간이 한 시간밖에 되지 않고 메인
수업에 비해 그렇게 질 높은 수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본인이 어떻게 수업에 참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크게 심도 있는 수업 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D : 한인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S : 보통 한 반에 학생들 수가 10-16명 사이인데 한국인들은 한 명 혹은 두 명 정도 있습니다. 한국인들 영어 레벨이 비슷하기 때문에 만날 확률은 꽤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래도 만난다 해도 수업 중에는 본인 나라 언어 사용을 할 수 없고 만약 선생님들이 듣게 되면 제지합니다.
D : 직접 참여한 학교 소셜 프로그램도 있었다면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을 참여하였고 얼마나 만족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S : 아직 프로그램을 참여한 건 없습니다. 일단 제 의지로 수업이 5시간 연달아 듣기 때문에 (시간표 특성상 점심시간이 없습니다.) 끝나고 나서 바로 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기회를 만들어 다양하게 참여할 예정입니다. Social Programme는 매주 업데이트가 됩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매일매일 프로그램이 진행이 됩니다. 일주일에 두 번은 고정으로 communication club 과 debate club이 있습니다. 스피킹에 아주 괜찮은 수업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말마다 교외 지역으로 당일치기 여행 프로그램이 매주 있습니다. 2-3달에 한 번씩 여행 지역이 순환이 되지만 혼자 가기 어려운 지역이나 정말 유명하고 이쁜 지역들을 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페이만 지불하면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축구클럽이나 특정한 음식을 먹으러 가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기 생활에 적응하기에는 괜찮은 프로그램들인 것 같습니다.
D : 잉글랜드 3대 도시 중 하나인 맨체스터에서 연수 중이신데, 주로 방과 후에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계시나요?
S : 새롭게 친해진 친구들이랑 밥을 먹으러 가기도 하고 영화를 보기도 하고 쇼핑을 하러 가기도 합니다. 가끔씩 바로 집에 와서 쉴 때도 있습니다.
또, 학원이랑 연계 맺은 헬스장에 괜찮은 가격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원 친구들이 gym에 다닙니다. 하지만 맨체스터가 생각보다 작은 도시입니다. 만약 6개월 이상 지내는 계획이시라면 이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초반이라 아직 괜찮지만 오래 머무른 친구들 통해 들어보니
맨체스터가 조금 지루한 지역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한 달에 한두 번은 주변지역으로 여행을 가보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