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벨 선배와의 만남 후기 (Feat: 에이레벨에서 A*AA 받은 학생의 꿀팁)
지난 여름, 영국유학센터는 GCSE, 에이레벨 입학 예정자와 에이레벨을 마치고 영국 워릭대학교 재학중인 학생을 초대해서 <에이레벨 선배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어요.
행사에서 주고 받았던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영국 에이레벨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에이레벨 공부 어떻게 했나요?
물론 학교들 마다 상이하겠지만 저희 학교는 쪽지 시험을 매일 봤어요. 쪽지 시험을 잘 못 보면 이미지도 안 좋아지고 대학교 (지원할)때 예상 성적이 들어가는데 쪽지 시험 토대로 선생님들이 작성해서 매일매일 시험 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습 예습을 했어요.
선택한 에이레벨 과목들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수학, 경제, 회계학을 선택했습니다.
경제는 재미있었어요. 시험이 객관식과 에세이가 있는데 객관식이 오히려 어려웠고 주관식 같은 경우는 내가 공부한 것을 모두 잘 풀어내면 점수가 잘 나왔어요.
회계학은 너무 생소해서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선생님들이 잘 도와 주셨기 때문에 결과는 좋았어요.
영어가 어렵지 않았나요?
솔직히 제가 수능 영어만 준비하고 ~초반 1개월 동안은 교과서 읽기도 힘들었지만 가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영어공부는 어떻게 했나요?
우선 아무래도 국제학교다 보니까 영어로 대화하는게 많이 도움이 되었고, 뉴스 같은 것을 많이 챙겨봤어요.
뉴스에서 모르는 단어를 모두 정리하고 외웠어요. 리스닝은 드라마, 영화 다운받아서 자막없이 딕테이션을 해보고 그걸 토대로 배우가 말하는 것을 내가 다시 한번 따라서 말해 봤어요.
방학 때 한국에서 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제 생각에는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들과 한국보다 좀 더 수평적이고 친구처럼 지내나요?
한국만큼 수직적이진 않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합니다. 호칭도 Sir 붙이구요, Please를 항상 붙여야 합니다.
예상 성적 (Predicted grade)과 실제 성적이 비슷하던 가요?
예상 성적은 쪽지시험이나 모의 시험 토대로 작성 하는데, 만약 학생이 모의고사에서는 C를 받았는데 예상 성적에 A*를 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보통 성적은 예상 성적이랑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학교 지원할 때 학교에서 많이 도와주시나요?
저는 되게 충격적이었던 게 자기소개서도 되게 꼼꼼히 봐주시고 예전 학생 자기소개서도 보여주세요.
대학교가 자기소개서를 정말 정말 중요하게 여겨요. 제가 아는 케이스를 설명 드리자면 제 친구는 자소서를 너무 잘 써서, 대학 홈페이지에 나온 입학요건보다 더 낮은 조건으로 컨디셔널 오퍼를 준 경우도 봤습니다.
*영국유학센터)학생의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입니다.
학업 성적 외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는 활동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일단 학교에서 경시대회를 많이 보내줘서 도움이 많이 됐었고요 저는 거기에 있던 경제학 동아리 등 몇 개를 가입했어요. 저는 한인회에서 treasurer(회계담당자)를 담당했고 경제 관련 전공이니까 그런 것들을 접목 시켰고 경제 동아리에서는 세미나가 많아서, 그런 세미나에 참가함으로서 경제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라고 어필했습니다.
영국 생활 어떤가요? 기숙사 생활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저는 성격이 긍정적이어서 별로 힘든 거 없었는데 굳이 있다면, 친구들과 같은 건물에 함께 살다 보니 공부가 방해 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방학 때 짐은 어떻게 하나요?
영국에 굉장히 유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모든 도시마다 짐을 맡길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비용도 매우 저렴해요. 그래서 그런 건 문제가 안되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나 부활절 방학 때 자국에 돌아가는 학생과 남아있는 학생 비율은 어느 정도에요?
8:2인거 같아요. 8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학생, 2가 남아있는 학생이요. 근데 또 남아있는 학생들끼리 뭉쳐서 또 놀기때문에 (쓸쓸하진 않아요)
이제는 대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UCL, 킹스컬리지, LSE, 워릭 총 4개 대학교에서 입학허가를 받았는데, 워릭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LSE는 (매우 좋은 대학이지만) 제가 막 진학할 때 정치경제 철학과가 처음 생겨서, 만약 갔다면 제가 1기 학생이 되는건데 워릭은 선배들도 많고 정보도 많아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A-level 공부와 실제 대학 공부가 어떻게 다른가요?
대학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희 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우선 시험을 되게 어렵게 내기로 유명하거든요. 세미나를 일주일에 한 과목당 한번씩은 해요. 2~300명이 수업을 수강을 하는데 그걸 소그룹으로 나눠서 10명 정도씩 토론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대학 생활이 더 바빴던 거 같아요.
세미나는 친구들이랑 할 수 있나요?
세미나 그룹은 정해진 시간에 온라인에서 오픈을 하고 친구랑 하고 싶으면 같은 걸 신청하면 됩니다.
한국에서 인턴쉽을 했는데, 어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했나요?
AON 이라는 재보험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사이기때문에 규모가 좀 큽니다. 제가 한 일은 영어에 대한 걸 많이 했던 거 같아요. 번역 일 같은 거요.
*영국유학센터) AON은 120개국 600개 사무소, 직원 수 50,000 명의 다국적 회사로, 연 매출액이 2019 기준 11조원에 달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9~2013년 스폰서이기도 했죠.
인턴쉽은 어떻게 알게 됐나요?
대학 가시면 알게 되시겠지만, 인턴쉽을 구할 수 있는 홈페이지들도 많고 Linkedin이라는 (구인구직) 사이트에 자기 이력서를 올리고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도 있어요.
영국 친구 사귀기 쉬웠나요?
외국인이라고 해서 다 오픈마인드고 친절 할 거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영국인들은 좀 폐쇄적 이에요. 마음을 열기가 조금은 힘들어서, 하지만 본인이 더 다가가면 잘 마음을 열어주는 친구들도 많아요. 본인이 먼저 다가 가야지 영국인들이 먼저 다가와 주지는 않을 거에요.
저 같은 경우도 동아리 활동에서 사귄 친구가 같은 과 친구보다 더 많았습니다.
대학교의 성적 평가는 어떻게 하나요?
일단 영국대학교는 딱히 중간고사 라는 게 없어요. 에세이 한 학기에 하나 정도가 10%고 나머지 90%는 기말고사에 올인하는 거라서요.
저희 과는 한 과목당 3시간짜리 에세이를 써야해요. 어떻게 보면 에세이를 제외하고는 기말고사를 위해서 준비해야하니까 A level 과 비슷하죠.
영국 대학은 절대평가인데 한국과 많이 다른가요?
사람 성향 차이겠지만 일단 전체적으로는 서로 도와주면서 하구요. 그리고 솔직히 수업을 못 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잖아요? 수업을 녹화를 해서 단톡방에 제공해주는 친구들도 많고 서로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요새 영국대학교는 강의도 다 녹화해서 온라인으로 올려 준다구요?
저희 대학교에서는 모든 수업을 녹화해줘요. 그래서 학생들이 강의를 귀찮으면 집에서 들으려고 하는데 문제는 교수님들이 이걸 다 알아서 정말 시험에 나올 것 같은 중요한 부분은 녹화 화면을 꺼버리세요.
1학년을 마쳐보니 영국 대학교 가기 잘했다고 생각하나요?
유학 준비 하다 보면 미국 유학을 생각 할 수도 있고 영국 유학을 생각 할 수 도 있는데 저는 영국 유학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는게 영국은 대학교가 3년이고 석사도 1년이니까 석사 학위를 따는데도 4년밖에 안 걸리죠. 그래서 저는 당연히 영국이 시간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영국을 가게 된 계기가 한국 고등학교에서도 성적이 잘 나왔는데, 영국에 가면 훨씬 세계랭킹 높은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습니다.
에이레벨에서부터 대학교 생활까지의 학생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에이레벨, GCSE 진학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영국유학센터는 학생의 성향, 학업 성적, 목표 대학교 등에 따라 에이레벨, GCSE 학교를 컨설팅해드리고 있습니다.
조기유학 상담은 무료이며, 식스폼 컬리지 지원 대행은 무료이니 편하게 연락주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된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