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파운데이션 학생 후기: 이과 과정 한국인 4명 전부 다 UCL 갑니다.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입니다.
 

게으름 피우다가 작년에 받은 후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이 학생은 2018년에 UCL 파운데이션을 가서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9년 9월에 UCL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로 진학했습니다.

원래 <선배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기로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 하고, 대신 저희 사무실로 와서 한 시간 인터뷰를 해줬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한*현이구요, 올해 한국나이로 21살인데, 한국 일반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원래 재수를 생각하다가,  UCL 파운데이션 이라는걸 알게되서 영국 현지로 UCL 파운데이션을 갔고,  UCL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으로 9월 진학 예정 입니다. 


 

UCL 파운데이션 과정 입학을 위해서는 국내 시험 과 현지 시험이 있다는데 난이도는 어떤가요?

저도 사실 입학시험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국내에서 본 시험과 영국에서 본 시험 점수가 잘 나와서, 아마 한국에서 입학 테스트 통과하신 분들이라면 현지에서도 별 무리 없이 잘 통과 하실 거 같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 그 입학 시험을 영국 가서 봤는데 떨어진 학생은 못 봤구요.


 

어떤 과목을 공부했고 어떤점이 어려웠나요?

수학과 생물학을 했습니다. 이과 과목에는 수학,생물,화학,물리가 있는데... 사실 한국에서 이과 과정을 끝내신 분이라면 영국 수학은 상당히 쉬워서 공부 없이도 요구하는 성적 맞추기 쉬우실 거구요. 저는 한국에서 수능 과목을 생물로 선택해서, 여기서도 생물을 선택을 했는데 한국 수능 생물과 많이 다릅니다. 특히 우리나라 수능 생물하신분들은 유전학에 많이 포커스 해서 하셨을텐데 UCL에서 배운 과정은 범위가 넓고, 국내 수능처럼 문제를 깊게 꼬아서 내지는 않지만 배우는게 많고 외워야할게 많아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영어시험이 힘들거나 어렵지는 않았나요? 영어공부 팁이 있으신가요?

아이엘츠 점수를 따신 분 들에게는 크게 걱정 될 만큼 어렵거나 시험점수가 안 나오진 않을 거에요, 제 주변에서도 영어점수 못 맞춰서 UCL 떨어지는 사람은 못 봤거든요. 시험난이도도 아이엘츠보다 어렵지 않을 거에요.   채점 하시는 분들도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이기때문에 그 선생님들이 시키는 대로 하는게 가장 점수 잘 받는 비결인거 같아요.

 

UCL 파운데이션에서 대학 지원에 관하여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저희 대학진학을 총괄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1학기 때  상담을 해주십니다. 어디 대학 지원할지, 어느 학과 갈지 등 진학에 관한 모든 고민은 그 분께 가서 질문하면 돼요. 정말 잘 도와주십니다. 아는 것도 많으시고, 되게 좋았어요. 상담도 잘해주시고, 어느 대학이 좋을지도 잘 찾아주시고 어떤 걸 봐야할지 체크 해봐야 할지도 잘 알려주십니다. 

 

실제 대학 진학률은 어떻게 되는지?

통계 자료를 말씀드리면, UCL 파운데이션 학생 중 UCL 진학하는 학생들이 75% 정도이고, conditional offer는 거의 다 받아요. 사실 중요한거는 이제 거기서 요구하는 조건 (시험 점수를) 맞춰서 Final 시험 성적을 잘 받고 대학을 진학 하느냐 인데…

진짜 offer를 처음부터 못 받는 학생들은 ..그런 경우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거의 없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으니까 그런 상황은 배제하세요. 한국인은 근데 상당히 잘 가는 편인거같아요., 작년에도 잘 갔다고 들었고 이번에 이과 과정에 한국인이 4명이었는데 4명은 전부 다 UCL 갑니다. 

 

한국 수능과 UCL 파운데이션 난이도와 공부 스타일을 비교해보자면?

난이도는 쉽습니다. 수능보다 쉽구요.하지만 이제 공부가  많이 다르죠. 스타일도 많이 다르고.

사실 수능은 문제 난이도가 어려운 거지 공부 방법은 쉽잖아요, 그냥 앉아서 주는 거 하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는 (파운데이션은) 난이도는 쉬운데, 어떻게 공부할지 뭘 해야할지 이게 되게 어렵거든요. 이게 잘못 공부하면 공부 진짜 많이 했는데도 성적은 잘 안 나올 수도 있고, 반대로 말하면 자기가 어떻게 공부할지 어떻게 점수를 잘 받을지를 빨리 터득하고 그거에 맞춰서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공부 많이 한 학생들보다 점수 훨씬 잘 나올 수 있습니다. 시험 같은 경우는, 기출문제 분석하면서 어떻게 하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겠다 를 빨리 눈치채서 시험점수를 잘 받은 케이스 거든요. 

 

 

평소에 식사는 어떻게 하세요?

만약 기숙사가 학교기숙사라서 케이터링(급식) 서비스를 신청하신다면 편하실 거에요.그렇게 맛이 좋지는 않지만, 학교급식정도로 생각하시면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A사에서 S라면을 박스로 사서 S라면을 많이 먹었는데 추천 드리는 건 아니에요. 시험기간에 바쁘니까 아예 안 먹는거 보단 나아서 그렇게 먹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설 기숙사에 살아서 밥이 제공되지 않았는데, 설거지가 귀찮아서 잘 안해 먹었어요. 영국 음식 맛없다고 그래도, 외국 식당들은 맛있습니다. 한국 식당도 주변에 굉장히 많습니다.


 

한식이 그리울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한국인은 또 밥 좋아하지 않습니까? 저도 밥 좋아해서 밥솥을 영국에서 샀는데 퀄리티가 좋지 않아서, 이번에 한국에서 사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C사 밥솥 하나 사서 가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식료품점에서 B사 반찬거리 사와서 밥 해드시면 되게 좋구요. 


 

런던생활비 정말 비싼가요?

물가가 저렴해요! 인건비가 비싸고 물가가 저렴해요. 딱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는데, 인건비가 비싸니까, 인건비가 들어가면 가격이 치솟고, 안 들어가면 가격이 아주 떨어져요. 고기는 아주 저렴합니다. 저는 학교 근처 큰 마트 가서 소고기, 돼지고기 많이 갔어요. 또 한번 사면 몇일 먹으니까..실제로 런던에서 생활하시면 의외로 한국보다 생활비 적게 나올 수 있어요. 

저는 한달에 150만원 정도 쓴거같아요. 이게 사람마다 정말 달라요. 외식을 자주 하지 않으신다면 아마 한달에 100만원 정도면 아마 생활하기 괜찮을거에요. 

 

인종차별은 없었나요?

인종차별은 학교안에서는 없습니다. 학교에 유학생 비율이 많기 때문에 없습니다, 하지만 생활하다 보면 가끔 있을 수 있어요.  보통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은) 제대로 배운 정상적인 사람들은 아니구요. 어린 친구들이나 초등학생들.. 떼거지로 다니면서 (할 수는 있는데) 어느 나라든.. 어린 친구들은 생각이 어리기 때문에.. 

중요한 거는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 피해 다니는게 아니라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거에요. “음~ 알았어” 이러고 지나쳐야지 그거에 발끈해서 같이 싸우고 기분 나빠하면 자기만 손해입니다. 간혹 노숙자들이 칭챙총(아시아인 비하발언) 하면서 지나가는데 그냥 웃고 지나가면 됩니다. 전혀 그런 거에 기죽으실 필요도 없고 두려워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막상 오셔서 인종차별 없다고 생각하고 살면, 인종차별 거의 못 느끼실 거에요. 

 

#파운데이션
#컴퓨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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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는 전반적으로 전공 기초에 관한 것이었는데 학교에 잘 나오고 하라는 것만 제대로 해가면 모듈 패스는 어렵지 않게 구성이 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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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하시는 교수님들이 전반적으로 한국학생들과 한국에 대한 이해가 좀 있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 새 강의실과 기숙사 등을 많이 지어서 전반적으로 시설이 깨끗하고,교정도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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