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사] 드몽프트대학교 프리마스터 및 MBA Global 과정 후기
[2020년 신촌지사 후기]
오늘은 드몽프트 대학교(De Montfort University) Pre-Master 과정과 MBA 과정 모두 학업 하신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른 나라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꿈꿨던 올해 중학교 2학년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아빠 입니다.
예전부터 아이 공부도 염두에 두고 가족이 함께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을 계획 했었는데,
2018에서 2019년까지 약 2년 정도 영국에서 생활하고 왔습니다.
2. 레스터 도시에 대해 소개를 해준다면?
레스터는 런던에서 북쪽으로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곳 입니다.
레스터시티FC 리처드 3세의 시신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지만, 처음엔 정보를 크게 가지고 있지 못했어요.
나중에 이 곳 신문에난 것을 보니까 잉글랜드 내에서 생활비가 저렴한 곳 중 하나였고, 그 덕분에 생활비를 많이 줄일 수있었던 것 같아요.
또한 레스터는 인도계와 중동계 인구 비중이 높은 곳 중 하나여서 다양한 사람이 있기에, 동양인이라서 눈에 띄거나 그런 곳은 아니고,
그런 것이 일상생활에서 더 불편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잉글랜드의 중간에 위치해서 ‘heart of England’라고도 불립니다.
그런 이유로 저희가 그곳에 거주하는 동안 영국 내 여행을 하는데 아주 편했습니다.
3. 처음 레스터 도시에 가서 정착하실 때 집, 자동차, 자녀분들의 학교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정보가 없고,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서, 유학원에서 소개시켜준 에이전트 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어가 능숙한 분이면 모르겠는데, 저처럼 그다지 유창하지 못하고, 그곳 생활의 노하우가 없는 분들은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는 게
나을 것 같다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우리나라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이 많은 곳 이여서, 집을 볼 때 어떤 요소를 살펴야 하는지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아이 학교를 정할 때 에이전트분이 저희 아이와 같은 나이의 자녀를 두신 분이라서, 학교를 선택하는 데 많은 조언을 주셨어요.
덕분에 아이 학교가 좀 멀긴 했지만, 좋은 공립학교를 선택 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를선택 할 때도 여러 가지 체크포인트를 알려주셔서 큰 도움 받았습니다.
4. 드몽포트 대학 석사 예비과정인 프리마스터 과정을 하셨습니다. 뒤돌아보았을 때 프리마스터 과정이 대학원 MBA 과정을 하기 전에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셨다면 특히 어떤 부분이 도움되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같이 공부했던 어린(?) 친구들의 의견도 프리마스터 과정이 대학원 공부를 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대학원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약 3개월에서 6개월 동안의 프리마스터 기간 동안 대학원의 도서관의 이용, 수업, 리서치,
그리고 과제 등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서, 본 과정에서 겪어야 했을 지 모를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5. 프리마스터 과정을 마치고 드몽포트 대학의 Global MBA 과정을 하셨습니다. 먼저 어떤 과정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주로 한 MBA 코스 입니다. 제 나이와 전공을 고려해서, 유학원에서 추천해 주셨어요. 직장 생활을 오래한 제게는 큰 부담은 없는 과정이었지만,
회사에서의 경험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 합니다.
6. 글로벌 MBA 과정을 가르치는 교수진들과 학교 시설 환경은 어떠했나요?
외국인 학생들이 많다 보니,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고, 대부분의 강의를 외부 위탁 강사가 맡았어요.
학생 수도 생각했던 것 보다 많았고 (약 100명 가까이), 여러 곳에서 온 학생들이 있다 보니 소란스럽기도 했습니다.
학교 도서관은 편리하고 과제를 위한 자료도 이용할 때 편리했습니다.
7. 글로벌 MBA 과정만의 특징과 개인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부분들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글로벌 과정이다 보니 여러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있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정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는 면이 많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매니지먼트 과목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tip이 많았던 강의였어요.
8. 주로 학업 외에는 영국에서 어떤 활동등을 하셨었나요 아버님?
한국에서 맞벌이를 하다 보니,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것이 늘 저와 와이프의 아쉬움이 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온전히 함께 보낸 영국에서의 시간이 저희의 주요 활동이고, 목적이었어요.
학교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밥 같이 해먹고, 숙제도 봐주고, 같이 운동하고 등등의 일상이 저희의 목적 이었기 때문에 생활 그 자체로 목표는 달성했다고 봐야죠.
또한 현지에 한국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현지 교회를 다녔어요.
원래 교회를 열심히 다니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유일한 social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곳 교회에서 만난 현지 분들과의 교제가 저희에게는 아주 귀중한 활동이었습니다.
약 1년 남짓 다닌 교회에서 그 곳에 계신 분들과 예배를 보고, 성경공부를 하고, 그 분들과 교제한 것은 저희 가족에게는 매우 보람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물론,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서 UK와 인근 유럽 국가 여행도 저희에겐 귀한 경험이었죠.
9.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여행장소(영국 또는 유럽)가 있으신가요?
이번이 기회다 싶어서, 유럽의 많은 나라를 여행 했습니다. 벨기에, 독일, 프랑스, 스페인, 아이스랜드, 그리고 포르투갈까지 가능한 한 많이 다니려고 했습니다.
모든 곳이 특별했지만, 페리와 자동차를 이용해서 다녀온 프랑스 여행이 가장 좋았어요.
가까운 나라였기에 시간적으로 여유도 있었고, Dover에 있는 Whitecliff와 페리와 자동차를 이용해서 다녀 온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 여행은 저희가 다닌 여행 중 초기여서 그런 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자녀와 함께 영국 석사를 가려는 분들에게 드몽포트 대학을 추천하시나요?
드몽포트 대학 추천이라기 보다는 레스터를 추천합니다. 런던만큼이나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어 다양한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여러 곳을 여행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생활비가 저렴해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레스터에는 대학도 레스터 대학과 드몽포트 대학이 있어서, 각 자 공부하시고자 하는 부문에 강점이 있는 곳을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