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아트 비즈니스 수속 후기
저희를 통해서 이번에 소더비(Sotheby's Institute of Art)의 아트 비즈니스 학과로 진학을 하시는 학생 분입니다. 4월달에 유학원을 방문을 하셔서 열심히 준비를 하셨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의 꾸준한 독촉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내년으로 진학할 뻔하다가 올해 진학하셔서 너무 너무 축하드립니다. ^^ 앞으로도 즐겁고 배움이 가득한 영국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학부에서 미술사를 부전공을 하고 대학원에서 현대미술사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졸업 후 아트센터에서 일을 하였고, 그밖에 독립적으로 전시기획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2. 영국유학을 선택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인 이유로 일을 잠시 중단했었는데, 한번 일을 그만 두니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오랫동안 고민은 많이 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올해 초 어떤 계기로 큰 결심을 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일을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많은 경우의 수를 떠올려봤는데, 저의 오랜 공백을 공부로 메우고 자연스럽게 일로 연결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나이가 적지 않다 보니, 비교적 수학기간이 짧은 영국의 석사과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 소더비, 아트 비즈니스 전공으로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제가 했던 일은 대부분 비영리적인 것이 많았어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그런 것이고요. 커머셜쪽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 처음에 시작한 분야가 그렇다 보니, 이 궤도를 벗어나는 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상업적인 일을 한번 해보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 저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가 어디일 지를 생각해보았고, 바로 소더비 인스티튜드의 아트 비즈니스 전공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4. 입학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 아이엘츠 준비
제가 소더비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유학원을 간 게 올해 4월 중순이었어요. 4월말까지 몇 개의 학교 지원을 마감하자마자, 5월부터 학원을 다녔어요. 5월 한달 동안은 종일반을 듣고 6월에는 3주간 오전반만 등록하여 수업을 들었어요.
수업시간외에는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지만, 대신 가능한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려고 했고, 스피킹의 경우는 수업시간에 녹음을 해서 이동하는 시간에 들으려고 노력을 했어요. 리스닝의 경우, 딕테이션까지는 못해도, 수업시간에 잘 안 들렸던 부분은 학원사이트에서 다운받아서 다시 듣고 답을 찾는 연습을 했어요.
- 자소서와 에세이 준비
소더비는 최근에 본 전시에 대하여 서평형식의 에세이를 적어 제출해야 해요. 최근 얼마 동안 외국에서 전시들을 많이 봐서, 처음에는 그 전시들의 자료조사를 하고 외국에서 책을 엄청 주문해서 준비하고 있는데, 미술사학과의 동기가 왜 그 작가를 하냐고 묻더라고요. 그 사람들이 더 잘 아는 작가에 대해서 하지 말고 내가 더 잘 알고 있는 한국 작가를 하라고. 듣고 보니 너무 맞는 말이어서, 급하게 전환하여 올해 국내에서 가장 주요한 전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준비를 했어요. 다행히 제가 아주 잘 아는 작가이고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들로 이루어진 전시라 에세이는 쉽게 잘 써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번역을 도와준 친구가 제 뜻을 너무 잘 이해하고 최선을 다해 도와줘서 좋은 에세이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에세이 번역을 해준 친구에게 자소서를 한번 봐달라고 줬는데, 너무 평범하게 ‘한국사람 같이’ 썼다고 코멘트를 하더라고요. 심사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자소서를 읽는데, 거기서 눈에 띄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스토리를 첨가하고 조금 더 너의 열정을 보이라고. 그 친구 말을 듣고 마감날 밤을 꼬박 새워 자소서를 거의 새로 적어서 냈는데, 인터뷰를 진행했던 교수님이 제 글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고 코멘트를 해주셨어요.
영국유학센터: 학생분이 스스로 자기소개서를 다시 한번 쓰실 정도로 소더비로 진학을 원하셨고, 저희를 통한 자기소개서로도 다른 대학원의 합격 오퍼도 받으셨습니다. 스스로의 질문을 계속 하셨던 학생 분이시기에 더울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인터뷰 준비
인터뷰 일정을 잡을 때, 어드미션팀에서 어떤 형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되고 그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짧은 동영상을 보내줘요. 나의 백그라운드에 대해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최근에 본 전시에 대해서 등등. 그리고 슬라이드 ID. 주말 동안 미술사조를 한번 정리를 했고, 예상되는 질문들을 한번 생각해봤어요. 영어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내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 물어보기 때문에 생각보다 인터뷰는 떨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임하게 되는 같아요.
5. 영국과정지원을 영국유학센터를 통해서 준비하셨는데, 유학원을 통해 지원을 하셨던 이유가 특별히 있으신가요? 그리고 지원 준비과정이나 절차는 어땠나요?
처음에는 정보를 얻고, 상담만 한번 받아보자는 심정으로 가본 거였는데, 저를 담당해주신 윤대리님의 적극적인 모습에 바로 계약금을 넣었어요. 사실 영국유학센터 말고 다른 곳도 몇 군데 상담 받아봤는데, 다른데서는 제가 올해 입학하기에는 너무 늦게 왔다는 투로 시큰둥하게 대응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윤대리님은 그날 바로 당장 교수님께 추천서 부탁 드리라고 하시면서 스케줄링을 하시는데, 그 추진력과 적극적인 태도에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준비과정에서 몇 번의 고비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대리님이 앞장서서 잘 처리해주시고, 저에게 용기를 주셔서 올해 끝까지 완주가 가능했습니다. 대리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6. 영국으로의 학위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아직 공부를 시작도 안 한 제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만 먼저 준비한 사람으로 한마디 하자면, 저는 유학을 준비하면서 중간에 그만두려고 했던 시점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그 고비를 참고 견디니 결국에는 좋은 결과가 오더라고요.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꼭 완주하세요. 끝까지 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소더비 인스티튜트 지원은 언제든지 영국유학센터로 문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