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대학교 컴퓨터 사이언스 학사과정 1학년 합격 후기
국내 대학교에서 공대 전공을 좋은 성적으로 1년을 마치고, 영국대학교 컴퓨터 사이언스 1학년으로 지원해서 리즈, 노팅엄, 로열홀로웨이, 셰필드에서 모두 합격허가를 받고 리즈로 진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요새 가장 입학이 어려운 전공이 컴퓨터 사이언스인데 실라부스까지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축하합니다!
l 영국유학을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것을 경험해보는 것을 좋아했고 제가 관심 있는 분야, 학문에 대하여 깊이 토론하며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유학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많고 많은 나라 중에서 영국으로 가야겠다고 결정한 이유는 사실 영국을 가고 싶어 미치겠다는 아니었습니다. 제 나름의 기준 (영어권 나라인가?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가? 레드 오션은 아닌가? 등)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영국을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l 입학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준비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은?
요즘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영국 대학을 가는 루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어도 부족하고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혼자서 입학 준비를 하기에는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혼자서 준비하기에는 번거롭고 힘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유학원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영국유학센터로 결정했습니다.
l 여러 대학교로부터 입학을 허가받으셨는데 리즈대학교로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UCAS로 Leeds, Nottingham, Sheffield, Newcastle, Royal Holloway London (모두 computer science with AI) 이렇게 다섯 군데를 IYO로 Exeter (Mechanical Engineering)를 지원했습니다. 늦게까지 연락이 오지 않은 Newcastle을 제외하고 남은 대학에서는 모두 conditional offer를 받았습니다. 사실 Exeter가 요구하는 영어점수도 가장 낮고 한국에서의 전공과도 가장 비슷하므로 들어가기도 쉽고 가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학으로 유명한 Leeds에서 더 깊게 인공지능에 관하여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리즈대학교로 결정하였습니다.
l 영국유학센터는 어떻게 선택하게 되셨나요?
제 인생이 걸린 일인데 함부로 선택할 수는 없죠. 영국유학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뒤 여러 유학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방법처럼 내 나름의 기준(나에게 맞는 학교를 추천해줬는지, 자소서/추천서 컨펌(?)이 어떤지, 수속 서비스는 어떤지 등)을 가지고 3~4곳을 둘러본 뒤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영국유학센터를 선택했습니다.
l 영국유학센터와 함께 유학 준비하시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을 말씀해주세요 ^^
자기소개서부터 시작해서 교수님 추천서, 준비해야 할 서류 등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 주셨습니다. 영어로 자기소개서를 써본 적이 없어서 자기소개서가 큰 부담이었는데 받은 여러 자료와 몇 번의 피드백을 통해 훌륭한 자소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UCAS에 성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이메일로 또 성적을 요구해서 당황했는데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마음 편히 서류들을 준비했습니다. 연락도 잘 안 되고 답장도 느린 저에게 친절하게 수속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l 아직 이르지만 3년 후 대학교 졸업 이후 어떤 목표를 갖고 계세요?
제가 지원한 것은 BSc Computer Science with AI + industrial placement입니다. 그 후에 석사에 지원하고 싶습니다. 저는 AI 연구에 관심이 있으므로 최소 석사까지는 하고 영국에서 취업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영국에서 허락해주는 한 길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l 9월 입학을 앞두고 소감 한마디 부탁 드려요
코로나로 인해 어떤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제 상태는 설렘 80% + 긴장 20%입니다. 드디어 원하고 원하던 유학을 가게 되었지만, 인종차별은 심하지 않을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까? 등의 걱정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생겨도 잘 극복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