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본사 수속후기] RCA (Royal College of Art) 석사과정 입학
*저희 영국유학센터를 통해 캠브리지 어학연수 후 영국 왕립예술학교 석사과정을 진학하신 이ㅇㅇ 학생분이 감사하게도 후기를 써주셨습니다. 프리세셔널 과정에서 과제가 많다고 하셨는데 잘 마치셔시고 석사과정으로 진학하시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RCA 에서 입학을 앞두고 프리세셔널을 듣고 있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에 많이 방황을 하다가 동생이 어학연수를 간다기에 무작정 부모님께 사정해 고모가 계신 미국으로 간다는 것을 저 때문에 영국으로 방향을 틀어서 어학연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교환학생으로 골드 스미스도 잠깐 다녀온 경험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어학연수 후에 바로 대학원 진학예정에 관심이 있었기에 동생에게도 저에게도 둘 다 큰 장점이 될 수 있는 영국을 택했습니다.
저의 전 학부과정 전공이 패션이었기에 더욱더 영국에 비중을 두었구요 (세인트마틴, LCF등 패션으로 유명한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찾아보던 중 영국유학센터를 아는 분으로부터 소개받아 어학연수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본사 윤세연 원장님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도움 받았구요.
추천해주신 캠브리지에서의 어학연수는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지역에서 두 번째로 좋은 시설이기도 했고, 그곳에서 만났던 학생들 자체도 공부에 열정적이고,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영국의 수도 런던과는 많이 상반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런던에서도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했기에 한달 반 가량 혼자서 학생기숙사에서 머물면서 지내봤었는데, 아직 말을 트이는 단계라면 오히려 캠브리지나, 옥스포드처럼 작은 소도시가 학생들을 더욱 격려하고 인종차별도 없고, 훨씬 더 편하게 말하기 좋은 환경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유난히 강남지점 윤세연 원장님께 질문도 많고, 요구하는 것도 많은 까다로운 고객 중 한명 이었을 겁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제가 욕심이 남들보다 많은 편이어서 어떨 때는 말보다 행동이 더 앞서는 편이기도 합니다.
RCA 에 혼자서 한번 지원을 해보자! 라는 결심이 섰고, 캠브리지 어학연수 중에 오픈 데이에 학교에 찾아가서 이것저것 정보를 얻어왔습니다. 글과 말이 안되면 가서 부딪치자는 심산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RCA 선배님들께 제 연락처를 드리고, 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정보들을 교환하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많이 도와 주셨구요 ^^
그 덕에 차근차근 포트폴리오부터 인터뷰까지 준비해나기 시작했습니다. 말도 글도 안 되는 상태였고 그냥 열정 하나뿐이었습니다. 특히나 RCA 는 다른 학교보다 일찍 지원을 1월에 오픈 합니다.
지원서와 추천서 그리고 아이엘츠 성적만 있으면 가능한 다른 학과들과는 달리, 포트폴리오부터 까다로웠습니다.
1월 초부터 4월 중순 발표가 나기 전까지 1차 합격, 또 다른2차 미니 프로젝트, 3차인터뷰 순으로 매달 힘들게 달려왔습니다. 마지막 최종 합격 이메일을 받는 순간까지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가슴 졸였습니다.
특히나 아셔야 할 부분은 영국은 굉장히 시스템자체가 느린데, 특.히.나 저희 학교는 돌아가는 시스템자체가 늦기로 유명해서 전화하고 메일 보내고 확인하지 않으면 본인 손해 이기 때문에 항상 체크하고 닦달해야 합니다. (물론 저는 윤세연 원장님께서 많이 수고해 주셨지만요)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저는 영어를 정말1도 못하는 토.종 한국인이기에, 더군다나 언어에는 재능이 정말 죽어도 없기에…. 창피한 이야기지만 1년을 디퍼하고 영어 아이엘츠만 공부했습니다. 중간에 많이 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시간 없어요.. 최저 점수를 맞춰도 지금 프리세셔널을 하고 있는데 정말 라이팅이 많이 문제입니다. 외국에서 대학교를 나온 아이들도 영어 라이팅 점수가 안 나와서 스피킹은 되는데 프리세셔널을 듣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라이팅, 문법, 그리고 아이엘츠에서 나오는 에세이를 많이 공부해 가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물론 예술대학교들은 많이 라이팅을 요구하지 않으나 석사과정에서는 논문을 써야 하기에 밑바탕이 충분히 있어야 해요.
마스터 코스는 공부와 언어 두 가지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이 없이는 하기 힘들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학연수부터 지금 이 험난한 과정을 모두 곁에서 지켜봐 주시고 묵묵히 도와주신 윤세연 원장님과 강남본사 식구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제가 언제든지 영국에서 도울 일이 있다면 부담 없이 연락주세요 ^^ 제가 도울 수 있는 한 지인들을 통해서 도와드리겠습니다. 항상 빠른 일 처리와, 정확한 지적과 해답 항상 감사했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오실 영국 유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