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머스대학교 해상학 유학 후기: 최우수 논문상부터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기까지
플리머스대학교에서 제공받은 한국 학생 후기를 번역해서 올립니다.
글 원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분에 대한 내용이 신문기사에서도 찾을 수 있더라구요. 정말 에너지 넘치는 분이신것 같습니다
국제일보 '논문대회 상금기부 '훈남' 항해사. 2016.11.16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61116.22007194722
국제일보 '부산 해사고 출신 대한민국 인재상. 2018.12.12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81212.22008004544
2015년 플리머스 대학교 졸업 후 lino Marine Service(서울)의 상선 항해사로 일하고 있는 김** 씨는 해양 비지니스와 해양법을 공부하기 위해 플리머스 대학교에 진학한 이후로 학업적으로나 전문적으로 매우 성공적인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그는 유학 기간 동안 학업 상의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노력과 성실함으로 대처했고 결과적으로 학과 수석 졸업 논문 상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를 누비는 커리어 뿐만 아니라 해양 산업 분야에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는 꿈 또한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다수의 수상 경력
“저는 플리머스 대학교 PYNDA(Plymouth Nautical Degree Association Prize)에서 수여하는 최고 논문상을 받고 2015년 본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후에는 학사 학위만 가지고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국제 학술 대회에 참가해 석사학위를 가진 다른 분들을 제치고 우수상과 삼백만 원의 장학금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많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Meister Prize’을 만들고 장학금 전액을 기부하였습니다. 학업에 대한 열의는 지속되어 한국에서 해군으로 군 복무 중에는 해사 노동 협약에 관한 연구를 하며 논문을 썼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6 년 한국 정부가 선정하는 ‘젊은 인재상’을 수상하였고 대한민국 해군이 수여하는 ‘해군 대령상’을 받았습니다. lino Marine Service는 세계적인 정유 기업들의 화물 운송과 상업 활동을 지원하는 회사인데 저는 현재 이 회사의 ‘석유 화학 제품 운반선 상선 해양사’로 군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휴가 때는 웹 매거진에 인도주의적이며 철학적인 기사를 쓰고 한국의 가장 큰 법률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의 꿈은 해양 산업 관련 스타트업 비지니스를 설립하는 것인데 궁극적으로는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계층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그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세계를 누비는 모험
“길게는 거의 10달 동안 타지에 머물며 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점이 너무 힘들지만 동시에 세계 곳곳을 다닐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이 일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선상에 있는 동안 새로운 세계의 알지 못했던 부분들, 다양한 사람들(대개는 선박 검사관 혹은 화물 적재 담당관), 새로운 문화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동에서 동아시아까지 항해를 안전하게 끝내고 수십만 배럴의 화물을 하역할때는 밀려오는 안도감과 성취감으로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으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맛봅니다.”
플리머스 대학교의 장점
“제가 플리머스 대학교 해운 비지니스와 해양법 학사과정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이 학교의 커리큘럼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학부에서 해양 및 국제 무역에 관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배우고 싶었는데 마침 플리머스 대학이 해운, 비지니스 법, 마케팅, 선박 금융, 해운 역사, 국제 무역, 중국어 같은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영국 내 이 분야에서 이렇게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는 곳은 플리머스 대학교가 유일합니다. 이런 이유로 졸업생들은 졸업 후 취업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습니다. 선박 금융, 해운법, 해상무역을 포함한 국제 비지니스 및 해상 관련 거의 모든 분야의 직종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전세계에 있는 졸업생들 간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 있다는 점도 이 학교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졸업생들은 유럽, 아시아 및 미국 등지 에서 일하며 서로 활발히 교류합니다. 저도 다양한 국적의 동기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는데 현재 동기들 모두 세계 곳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생각해 볼 때, 플리머스 대학교는 저에게 해양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네트워크를 쌓고 국제적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준 것 같습니다. 특히 선박은 국제적 비지니스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졸업생들 간 네트워크는 이 분야의 일을 하는데 있어 상당히 중요한 인적 자산이 됩니다. 제 동기들만 하더라도 현재 선박 브로커, 선주, 해양 에이전시와 일하는 투자 은행 전문가, 법률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들의 도움없이 저 혼자의 힘으로는 해양 관련 일 및 관련 연구를 특정 수준까지 결코 해낼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우수 논문 상을 받기까지
“플리머스 대학교에서 저의 첫 과제는 플리머스 해군 기지 개발에 관한 에세이를 쓰는 것이었는데 제출까지 거의 한달이 걸렸습니다. 짧고 그리 어렵지 않은 과제였지만 저의 부족한 영어 실력 탓에 겨우 두 장짜리 과제를 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밤을 새며 고군분투 했습니다. 결과는 좋았습니다. A+(first class grade)을 받았고 이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학부 내내 매일 즐기는 마음으로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졸업 논문 또한 정말 즐겁게 썼고 결국 졸업식 때 PYNDA에서 최고 논문 상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제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졸업 논문을 쓸 수 있었는지에 관한 상세한 내용이 BVL 미디어 사이트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플리머스에서 유학시절을 떠올릴 때면 첫 번째 과제와 마지막 논문이 가장 좋은 기억으로 떠오르는 것은 단지 학업적 결과 때문만은 아닙니다. 플리머스 대학교의 지속적인 격려와 동기부여가 없었더라면 저는 단연코 그런 성취를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작년 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원 생활의 고충에 관한 논문을 썼습니다. 그의 논문은 해운 노동 협약과 실제 해상 노동 현장과의 괴리감, 모순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그는 플리머스 대학시절부터 쌓아온 국제적인 인맥을 동원해 26일 만에 한국, 중국, 싱가폴, 필리핀, 미얀마, 인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말레이시아, 폴란드를 포함한 10개 국에서 무려 400개 이상의 설문지를 받았고 20회의 인터뷰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논문을 쓰는 동안 런던에 위치한 한국 선주 협회에서 일하며 IMO (International Maritime Office) 사무총장과 만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여러 자원을 바탕으로 마침내 그는 선원들이 일반적으로 간주되어지는 것보다 실제적으로는 훨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내면서 해상 노동 협약의 역설을 입증해 냈습니다.
플리머스대학교 해상 비지니스와 해상법 학사과정 더 자세히 알아보기
https://www.plymouth.ac.uk/courses/undergraduate/bsc-maritime-business-and-maritime-law
영국유학센터는 플리머스대학교 한국 대표사무소로서 지원부터 입학까지 전 단계를 도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