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트렌트대학교 교육석사과정 입학 후기: 꿈을 현실로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2017년 9월 영국 Nottingham Trent Univerity 교육 석사과정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 현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등학교 교사가 된 지는 이제 20년이 넘었고, 사실 초등학교 교사일만 한 것은 아니고 도중에 사표를 내고 잠시 다른 직장(회사)에서 다른 일들도 했습니다. 하지만 IMF 등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해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면서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회사에서 나가야만 하는 일들을 겪게 되었고, 그 일을 계기로 다시 임용고시를 보고 초등학교 교사로 다시 돌아와 지금까지 쭉 교직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지는 26년이 넘었고 직장생활은 초등학교 교사 20년과 회사에서 5년 경력을 합치면 그동안 25년간 직장생활을 해 온 셈으로 그야말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왜 이렇게 직장 이야기를 구구절절이 하냐면 직장인이 그것도 아주 오래된 직장인이 유학을 가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고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저는 이렇게 길다면 긴 직장생활을 쭉 해오면서도 항상 나도 유학을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그동안 유학의 꿈, 희망을 품고 살아왔습니다. 거의 26년동안 유학의 꿈, 희망을 품고 살아온 직장인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사실 학생신분으로 있다가 학교를 갓 졸업한 좀 자유로운 신분도 아니고 직장이란 곳에 소속되어 매어 있으면서 녹록하지 않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유학을 꿈꾼다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선 잘 다니는 직장을 갑자기 때려치우지 않는 한 유학을 떠날 수 없다는, 즉 직장생활과 유학이 병행할 수 없다는 직장인으로써 현실! 직장인이 유학을 간다면 가장 큰 장애물이 무엇인가 잠시 생각 해보신다면 곧바로 그 어려움들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런 의미에서 그동안 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유학을 꿈꿨지만 유학이 실제 실현되는 일이라기보다는 그저 하고 싶은 마음 속 희망사항에 더 가까웠다고 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꿈과 희망에 가까웠던 저의 유학이 이제 현실로 실현되게 되었습니다. 즉,
꿈을 현실로 실제 이루어 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신 분들이 바로 '영국유학센터' 입니다.
작년 가을, 우연히 광고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큰 기대없이 영국유학센터에 전화를 걸게 되었고 그 후 하나씩 하나씩 꿈과 희망사항이었던 유학이 실체적인 모습이 되어 결국 유학이란 최종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사실 수속을 진행하면서도 되돌아서면 이미 직장생활 30년이 다가오고 나이도 많은데 유학을 가야만 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과연 외국까지 나가 비싼 돈을 들여가면서 공부해야 하는가와 이 공부가 나에게 얼마나 절실하고 필요한 공부인지에 대한 회의가 밀려와 그만 두고 싶은 때도 있었고, 낯선 영국에 가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에 갑자기 자신감을 잃고 정말 잘 해낼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수시로 들고 마음이 불안, 복잡해지고 고민되던 때들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영국유학센터'에서 불안감을 해소해 주시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 넣어주셔서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앞 부분에서 직장인으로 유학을 떠나기 어렵다고 강조하였는데, 그렇다면 직장인으로 제가 결국 어떻게 유학을 갈 수 있게 되었는 지에 대해 궁금해 하실 것 같아 그 부분을 꼭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 교육공무원인 교사는 유학을 갈 수 있도록 휴직을 보장하고 심지어 휴직중이어도 봉급의 일부까지 나오면서 적극 지원까지 해주는 법이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 법은 신청하면 다 받아주는 법이 아니라 허가하는 법이라 교육청에 재량권을 맡기면서 교육청의 상황에 따라 허가하는 법입니다. 저의 경우 어렵게 준비하여 유학을
가고자 유학휴직을 신청하고자 했으나 안타깝게도 소속교육청에서는 관련 업무지침을 만들어 유학휴직 불허하는 상황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청으로부터 법에 존재하지만 유학휴직을 불허한다는 통보를 받는 순간,
그동안 준비했던 일들이 수포로 돌아가고 영국에서 온 입학허가서가 그저 쓰레기가 되어 재활용도 안되는 종이 쪽지 한 장이 전락해 버린 최악의 순간이었습니다. 바
로 그 때 '영국유학센터'는 나중에라도 다시 충분히 유학을 다시 갈 수 있다고 위로해 주시고 힘들 주셨습니다.
결국 유학은 나와 인연이 없나 보다 하고 포기를 결심하고 마음을 내려놓고 여기 저기 알아보다 최근 경력이 많은 교사를 위해 복지차원(?)에서 만들어진 '교사자율연수휴직'를 알게 되었고, 이 휴직은 1년간 교사가 직장에서 일을 그만 두고 재충전, 자기 계발에 몰두 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것에 착안하여 유학휴직은 불허되었지만 다른 휴직을 이용하여 영국 유학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이도 좀 시작하고 끝나는 날짜에 차이가 있지만
영국 석사과정도 1년인지라 다행이 직장에서 얻어낸 1년의 시간으로 꺼져가던 유학의 꿈의 불씨를 다시 활활 지필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오늘은 8월 31일, 8월의 마지막 날이고 9월 23일 영국으로 출국하여 9월 25일부터 석사과정이 시작됩니다. 그러니 아직 유학 가서 공부를 시작도 못했으니 지금은 사실 꿈을 완성 한 것이 아니고 꿈을 현실화 시켰다고만 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힘들게 얻은 기회인만큼 알차게 공부하고 영국에서 행복한 배움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면서 행복한 학창생활을 즐길려고 계획 중입니다.
다시 한번 저의 희망사항이었던 꿈을 현실로 실현시켜 주신 '영국유학센터' 윤세연 원장님을 비롯하여 직원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직 초등교사로 영국 유학의 꿈을 이룬 교사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