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트렌트대학교 아트 앤 디자인 파운데이션 과정 후기
오늘은 아트 앤 디자인으로 유명한 노팅엄 트렌트대학교에서 미술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올해 9월 공간디자인/무대디자인으로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의 따끈따끈한 후기를 받아서 공유합니다.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 미술대학은?
- 1843년에 아트 앤 디자인 스쿨 설립
- 패션, 텍스타일로 영국 5위
- 디자인 앤 크래프트 16위
교수와의 컨택시간과 시설 면에서 런던 소재 대학교에 비해 월등하며, 기업 인턴쉽 기회도 많습니다.
노팅엄 트렌트대학교 파운데이션과정에서 수업 내용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 저는 2.5텀을 했어서 총 35주정도 학기가 진행했었어요. 첫텀은 반텀이여서 7주였었는데 적응기같은 학기였어서 크레딧이 없었구요. 나머지 두텀은 본격적으로 학교준비를 하는 텀이여서 점수를 매주 7주마다 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무대디자인 전공준비생이였어서 두번째텀부터는 영어랑 skills for study라고 과제하는법 가르쳐주는 수업이랑 미술관련된 두가지 수업 이렇게 네개 수업 위주로 과목을 들었어요. 첫번째텀에는 수학이랑 영국 역사skills for study들었는데 영어점수를 딱 맞춰서 간거였어서 솔직히 좀 어렵고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점수가 안 포함되는 적응기여서 다행이였던거 같아요.
아트 앤 디자인 수업은 주당 몇 시간 정도이며, 성적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한국과 수업진행방식이 많이 다른가요?
- 거의 5시간 가까이 되었던거같아요. 실기 성적평가는 저도 자세히는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제가 마지막텀때 준비를 꽤 열심히해서 작품을 만들어서 갔었는데 성적이 좀 만족스럽지 못하게 받았거든요.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다들 감탄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제게는 만족스럽지 못해서 성적 평가가 어떻다고 말하긴 힘들거같구요. 대신 미술 이론은 이야기 가능할거같아요. 미술이론을 ppt로 티쳐가 한 7주정도 가르쳐 준다음에 그거 관련되서 에세이를 써서 내는건데요. 이건 제가 한국에서 대학다녔을때랑 비교하면 비슷하게 진행되는거같아요. 성적 평가는 영어 문법이나 어휘 실력을 바탕으로 어느정도로 잘 매체들을 활용해서, 적절한 레퍼런스를 이용해서 에세이 쓰는게 가능한가가 평가 기준인거같아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충분히 서포트해주나요?
- 음 선생님들마다 다 다른데 노력하는거만큼 서포트 해주실려고 많이들 신경써주신다는것만큼은 확실한거같아요. 학교자체도 서포트에 신경을 많이 쓰구요. 제가 두번째텀때 영국적응에 힘들어서 몸이 많이 안 좋았는데 한국에서는 신경안쓸 부분도 신경써주시고 학교 선생님들은 제가 혼자서 과제를 하기는 부족해서 신경 쓰니까 개별적으로 이메일을 하면 답변으로 도와준셨었고 또 학교에서 매주 금요일에 영어를 봐주는 수업이 있었어서 그것도 되게 유용했던거같아요.
파운데이션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한다면
- 만족스러운거같아요. 처음에는 적응하기도 좀 힘들고 짜증도 많이 났었어요 솔직하게 너무 기초부터 가르치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마지막텀이 되니까 왜 그런것들을 가르쳤는지 알게되면서 나름 만족스러웠던거같아요.
노팅엄 트렌트대학교에 대한 느낌은?
- 이제 시작이라서 뭐라 이야기할건 별로 없구요 그냥 학생들 정말 서포트 많이 해줄려고 신경쓰는 학교라고 생각하면 좋을거같아요. 노팅엄이란 도시 들어본적도 없고 학교가 네임벨류가 낮은거같아 한국돌아올때 어떡하지라고 저도 걱정많이 했고 그래서 다른학교 지원할까도 했었는데 파운데이션 끝나니까 런던 안가고 여기 있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디자인쪽 학생들은 대학원까지 있으실거나 유럽쪽에서 정착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노팅엄트렌트에서 졸업하는것도 매우 만족스러울거같아요. 그리고 무대디자인은 과가 특수과라서 특히 노팅엄트렌트가 좋은거같아요 다른과보다 지원이라던가 수업적인 면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