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사] 요크 British Study Centres 어학연수 후기
<2019년 신촌지사 학생 후기>
올 7월부터 요크 지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고, 정착하고 생활하고 있는 학생의 생생한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영국 어학연수를 요크지역으로 가시게 되었는데 요크지역 & 학교생활에 대해 앞으로 요크로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짧게 공유 부탁드릴게요 :)
이렇게 후기 요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대학교에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올해 7월 말에 요크 BSC로 11개월 어학연수를 왔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경험한 요크 도시는 어떠셨나요?
요크는 영국의 작은 도시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주거 지역은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인 반면 시내 중심가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이제 요크가 많이 친숙한 도시가 되었을 거 같습니다. 요크 도시를 소개해주세요
요크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예요. 영국에서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됐을 정도로 영국인들이 선호하는 도시기도 해요. 시내에는 매월 뮤직 페스티벌, 푸드 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가 자주 열려 관광객들이 늘 많은데도 불구하고 소매치기 등의 범죄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안전해요.
외식은 주로 어디 레스토랑으로 많이 가시나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맛집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외식비가 비싼 편이라 자주 외식을 하지는 않지만, Betty’s tea room은 꼭 추천하고 싶어요. 사전 예약을 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지만 보통 입구에는 늘 대기 줄이 길기 때문에 30분 정도 기다려야 돼요. 또 한 곳은 Drakes Fish&Chips에요. 지나다니면서 보면 항상 사람들이 많은 맛집이에요. 현지인들을 따라 소금과 식초를 뿌려먹으니 깔끔하고 좋았어요.
요크와 그 주변에 볼 것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친한 친구가 놀러 온다면 특별히 데리고 가고 싶은 곳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A5) 요크에는 유럽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큰 규모의 민스터 등을 비롯하여 로마와 바이킹 시대 유적 등 역사관광자원이 풍부해요.
또한 서울처럼 성곽 보존되어 있어서 York city wall을 따라 요크 시내를 쭉 둘러볼 수 있어요. 해리포터 다이애건 앨리의 모티브가 된 요크 샘블즈 거리도 추천해요. 이 거리에는 해리포터 굿즈 숍도 있어서 관광객들로 항상 붐벼요.
요크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우즈강(River Ouse)에서 크루즈를 타보는 것도 좋아요.
자 그럼 이제 학업 중인 BSC 어학원에 대해 질문하고자 합니다. 학교는 어떤가요?
BSC는 요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어학원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요크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요.
건물은 2개의 동으로 구성돼 있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레벨에 따라 또는, 공부하는 목적에 따라 회화반, IELTS 준비반 등으로 나뉘어 있어요. 회화반의 경우 A1/2, B1/2, C1/2 6개의 반으로 레벨이 나뉘고 학생의 학업 수준에 따라 레벨업 되는 시스템 이예요.
학교의 시설들은 어떤가요? (교실, 컴퓨터실, 학생 휴게실 등)
교실은 크기가 다양한데 보통 한 반에 8~13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그 외에 컴퓨터실, 학생 휴게실, 행정실 등이 있어요. 학생 휴게실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소파와 탁구대, 테이블 축구 게임기가 있어요. 다들 쉬는 시간마다 이곳에 와서 친구들과 어울려요. 시설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편입니다.
수업과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수업은 학생들의 실력에 맞춰 진행되며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만족합니다. 특히 스피킹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줍니다. 모든 수업을 옆에 앉은 친구와 함께 대화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진행하며 그 외에도 문법, 리스닝 등 모든 부분을 다루어 보다 정확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여러 게임을 활용해서 지난 시간에 배운 사항에 대해 복습하는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매우 도움이 됩니다.
한인 비율과 전체적인 학생들의 국적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한국 학생이나 아시아계 학생은 거의 없어서 한 반에 한두 명 정도입니다. 유럽, 남미 등에서 온 학생들도 있으나 아랍 국가에서 온 학생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한국인이 많지 않아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대화할 기회가 더욱 많고 영어 외에도 각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직접 참여한 학교 Social Programme도 있었다면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을 참여하였고 얼마나 만족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A10) 수업 이외에 별도로 운영되는 소셜 프로그램이 많은 편인데 자주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소셜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항상 휴게실의 게시판에 안내되어 있어서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 기부 행사에 참여하였는데 어느 정도의 기부금을 내고 물건이나 음식을 사는 행사였습니다. 행사의 취지도 좋았지만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 의미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생활하고 학업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가장 좋았던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문화 차이 등).
아직까지는 아무래도 영어가 부족하여 소통이 잘 안된다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앞으로 자유롭게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죠. 가장 좋았던 일은 주변 다른 도시들로 여행한 것입니다. 영국 생활을 하는 동안 틈틈이 여행을 다닐 예정인데 영국에 있으니 유럽 여행에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들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다면 마음껏 적어주세요!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다면 요크를 적극 추천합니다. 공부 이외에도 공기가 맑고 4계절 푸른 잔디가 끝없이 펼쳐진 공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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