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평가서] 킹스 컬리지 본머스

학교명: Kings Colleges, Bournemouth
과정명: diploma(주당 28레슨)
기간: 03/01/2012 ~ 05/10/2012

 
 
 
1.자기소개
 
저는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영어 배우러 온 본머스 생활 5개월 차, 윤미ㅇ입니다.
 
 
2.학교 선정 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셨나요?

 
처음에는 한인 비율과 지역 등을 고민 했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곳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본머스로 정하고 나서는 규모가 있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갖춰있는 학교를 찾다가 킹스를 추천해주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3. 학교에 대한 첫 느낌 어떠셨나요?
 
킹스는 건물이 두 개입니다. 찻길을 사이로 두 개의 건물이 나란히 보고 있는데요. 첫날은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서 헤매다가 늦어서 거친 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와중에도 건물이 참 고상하고 영국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 공간에 있는 것을 보니 이제 진짜 영어로 밖에 얘기 못하겠구나 싶어 설렘 반 긴장 반 했던 것 같습니다.
 
 
4. 학교시설은 어떠세요? (교실, 컴퓨터실, 학생 휴게실 등)
 
전반적으로 다 깔끔하고 좋습니다. 화장실도 이번에 새로 공사를 해서 깨끗한 편입니다. 학생 휴게실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층마다 복도에 의자가 마련 되어있어 쉬기 편하고 건물마다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친구들과 차를 마시거나 간식으로 샌드위치나 과일 같은 것 사먹기 좋습니다.
 
 
5.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우선 한국에서 시험위주로 공부하던 것과는 다르게 가볍게 즐겁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수업을 하다 보면 우리 나라와 다른 나라 간의 차이도 배우게 되는데 그러면서 상식도 커지고 다른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나 알게 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6.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오전 시간은 1,2 교시로 나누어 두 분의 선생님이 번 갈아서 들어오시고, 보통 월요일에는 주간 Quiz를 봅니다. 선생님들에 따라 speaking, reading, listening, grammar 등을 나누어서 배우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SIG라고 해서 선택수업을 합니다.처음에는 pronunciation수업을 통해 발음기호 읽는 법, 영국발음으로 단어를 말하는 법 등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Tourism이라는 수업을 듣고 있는데 영어로 나만의 여행 일정도 만들어보고 presentation을 통해 영어를 더 실용적으로 시도하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다른 수업으로는 Communication skill, Writing, Business English, IELTS 등이 있는데 강도 높은 수업이라기 보다는 즐겁게 각 주제에 접근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Diploma라는 코스를 듣고 있어서 매주 월요일 그리고 2주일에 한번 목요일에 extra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수업 중에 또 다른 것을 배운다고 하기 보다는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숙제를 내주거나 Presentation 등을 영어로 구성하는 등의 수업을 매주 월요일마다 하고 있고 목요일에는 Lecture라고 하여 영국에 대한 전반적인 것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전 과정이 끝나면 Certificate이 주어집니다.
처음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또 추천해주셔서 Diploma코스로 학교에 오게 되었는데 사실 공부를 완전 열심히 할 자신이 없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꼭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7. 선생님들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제가 있는 약 5개월 동안 저를 가르치신 선생님들은 다 좋은 선생님이셨지만, 선생님에 대한 평가는 모두에게 다르고 많은 선생님이 계신지라 개인차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다른 학교 선생님들 보다 수업에 대한 열의가 높은 것 같습니다.  
 
 
8. 한인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저희 반은 지금 약 11명 정도 있는데 그 중에 3명이 한국사람이에요. 레벨에 따라 같은 반에 한인 비율이 달라지고 매주 새로운 사람이 와서 다르지만 보통 한 반에 12명 기준으로 2-3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9. 학교에서 진행하는 소셜 프로그램은 어떤 종류로 진행되며, 만족도는 어떠셨어요?
 
보통 영국 문화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나 학교 밖에서 다른 학원 외국인들까지도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여행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영국 전통음식인 스콘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학교와 가까운 곳에 당일여행도 다녀왔었고 좋았습니다.
 
 
10. 연수 중 가장 힘든 점, 가장 좋았던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문화차이 등)
 
우선 좀 힘든 점은 친구들이 떠나간다는 점입니다. 한국 학생들은 보통 장기과정으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 학생들은 짧게 왔다가 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저는 상대적으로 오래 있다 보니 친구가 되고 친해져도 또 헤어지게 되니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새로 만나게 되는 친구들도 많지만 요즘은 긴 시간 동안 계속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가끔은 저에게 좀 벅차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좋은 점은 시간이 날 때마다 누구나 꿈꾸는 유럽으로의 여행을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영국만 해도 가볼 곳이 많고 유럽도 가깝다 보니 정말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산다는 자체가 가장 좋은 점 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이 곳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볼 때 많이 욕심부리지 않고 서두르지 않는 그 모습들을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나 본머스는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Beach를 가지고 있는 타운답게 조금만 걸어나가도 Holiday에 온 것처럼 바다를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강에서 달리기를 해도 좋은데 해변가를 언제든 달릴 수 있는 건 상상이상의 즐거움 인 것 같습니다.
 
 
11. 학교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에요?
 
우선 같은 시기에 왔던 한국 친구들이 있습니다. 친구들이 플랏에 살아서 한국음식을 점심으로 만들어주어서 밥을 먹으며 함께 집을 그리워하고, 공부하면서 힘든 것들을 함께 공유하고 위로 받고 있습니다.
또 가장 친해진 외국 친구로는 터키에서 온 언니가 있는데, 오후수업에서 만나서 친해지기 시작해서 많은 일을 같이 하는 친구가 되었고 이번 방학에는 이스탄불에 있는 언니 집에 놀러 가서 같이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 무척 기대 중입니다.
 
 
12. 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영국 어학연수의 Tip/ 생활의 Tip)
 
영국에 오기 전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나 취약한 부분을 잘 준비해서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벨테스트로는 전반적인 영어실력을 종합하여 반을 나누기 때문에 한 파트라도 너무 뒤쳐지면 쉬운 것을 다시 배우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어학연수로 내가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 배웠던 영어를 진짜 내 것으로 만들어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기만 해도 성공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내가 왜 영어를 배우고 싶은지를 정말 많이 생각해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막연한 동기부여로는 오랜 시간 있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영어에 대한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더 적극적으로 배우고 스트레스도 덜 받을 것 같습니다. 또한 새로운 땅에 온 만큼 해보고 싶었던 것 신나게 마음껏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오시면 더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게 될 것 같습니다.
 
 영국 물가는 정말 비싸요. 우리나라의 거의 2배입니다. 그 대신 영국에 와서 물건 살 때마다 머리로 환율 계산하다 보면 돈은 돈대로 못쓰고 마음도 가난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러니 한국 돈으로 자꾸 계산하지 마시고 그냥 있는 거 안에서 아껴 쓰세요. 그래도 생필품이나 과일 고기 같은 건 한국보다 저렴한 것도 있으니 너무 많이 걱정은 마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영국이 되게 추워요. 한국에서의 추위랑은 뭔가 차원이 다릅니다. 지금 5월인데도 저녁에는 반팔입고 다니면 추워요. 따뜻한 옷 많이 챙겨오세요. 아니면 여기서 싸게 살 수 있는 곳도 많으니 사셔도 됩니다.
저는 올 때 여기에는 다 없다고 해서 뭐 많이 사오느라 짐도 많았는데요. 여기도 사람 사는 데라 다 있더라구요. 정말 웬만한 것은 다 여기서 살 수 있으니 짐 싸려고 준비할 때 너무 시간이랑 돈 많이 쓰지 마세요.
 
 
13. 홈스테이는 지내기에 어떠세요? (음식, 친절도 등)
 
제가 사는 집은 학원에서 타운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완벽한 위치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수영장도 있는 큰 집에 살구요. 엄마가 요리도 진짜 잘하시고 항상 저희들이 배고플까봐 음식도 많이 차려주세요. 운 좋게도 좋은 집에 들어오게 되어서 친구들이 부러워해요. 저희 홈스테이 엄마는 러시아 분이시고 집에는 3-4명의 친구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제가 생각했던 전형적인 홈스테이는 아니었습니다. 본머스에는 Language School이 많아서 여러 학생들이 같이 살고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홈스테이를 하는 집도 많은 편인데 저희 집도 그런 집 중 하나입니다.
 저희 엄마가 영어를 유창하게 하시는 분은 아니라 영어 공부를 도와주시는 편은 아니시지만 그냥 한국 엄마처럼 정이 많으셔서 저에게는 훨씬 안정된 생활을 하게 해주시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까운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 만족합니다. 홈스테이 가족과의 관계는 정말 내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달라지기에 비록 내가 돈을 내고 살고 있지만 그 집에 규칙을 잘 지키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또한 같은 집에 다른 나라 친구들이 같이 여럿이 사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혼자 학생이라면 지내기에 심심할 것 같아요. 
 
 
14. 지역 추천 가게 (음식점, 상점, 서점 등.. )
 
TK Marks라는 Shop을 가장 좋아합니다. 옷부터 시작해서 인테리어 소품까지 우리나라로 치면 아울렛처럼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파는 곳입니다. 운이 좋으면 정말 갖고 싶었던 것을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득템 *-* 할 때가 있습니다.
본머스 타운에 있는 Mary Shelly 라는 Pub을 가는데 메인 메뉴, 디저트 다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친구들과 자주 갑니다.
 
 
15. 그 이외에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마음껏 적어주세요
 
영국에 오기 전에 아는 분이 여행, 친구, 영어 이 세가지 중에 하나만 확실히 해도 어학연수 성공 한 거라고 말해주셨는데 처음에는 이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지내다 보니 세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니더라구요. 보통은 세가지 사이에서 헤매다가 흐지부지 어학연수를 끝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꼭 위의 세 가지가 정답은 아니지만, 그 중에 본인이 가장 이뤘으면 하는 목표에 선택과 집중을 한다면 집에 돌아갈 쯤에는 “성공적인 어학연수였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지
[수속후기]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유학에 대해 덜컥 결정하고 난 후, 뭐부터 해야할지 몰라 우물쭈물 거리다 친구 소개로 가게된 곳이었는데요. 어학연수부터 차근차근 유학과정까지 결정한것도 아니고 그저 상담이었을 뿐인데 잔걱정 많은 제게 정말 친절하게 차근차근 잘 챙겨주셨어요~ 정말 이곳저곳 다 알아보고 아무도 못믿겠어서 직접 발벗고 뛰어다닌..
4118
[학교평가서] CES, 워딩 Worthing
학교명: CES, Worthing과정명: intensive general English(주당 30 레슨)기간: 2012년 3월 5일 - 11월 9일(36주) 1. 자기소개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정우ㅇ이고, 3월초부터 영국 worthing에서 영어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 입니다. 2. 학교 선정 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셨나요?한국인 비율이 제일 적은 곳을 찾았..
4664
[학교평가서] 킹스 컬리지 본머스
학교명: Kings Colleges, Bournemouth과정명: diploma(주당 28레슨)기간: 03/01/2012 ~ 05/10/2012 1.자기소개 저는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영어 배우러 온 본머스 생활 5개월 차, 윤미ㅇ입니다. 2.학교 선정 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셨나요? 처음에는 한인 비율과 지역 등을 고민 했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곳..
5182
[학교평가서] 비트 본머스 Beet, Bournemouth
학교명: Beet, Bournemouth과정명: International Academic Year (주당 24 레슨)기간: 2012년 4월 23일 - 12월 14일(34주) 1.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지금 본머스에서 어학연수중인 이재ㅇ입니다;) 2. 학교 선정 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셨나요?활동적인 학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
5036
[학교평가] 세인트 잘스 이스트본
학교명: St. Giles Eastbourne과정명: International Semester Course기간: 27/02/2012 ~ 18/01/2013 1. 학교에 대한 첫 느낌 어떠셨나요? 학교는 대략 만족하고 있습니다. 시설이나 그런거는 괜찬은 편인거 같습니다. 2. 학교시설은 어떠세요? (교실, 컴퓨터실, 학생 휴게실 등)나쁘지 않습니다 칸틴도 있어서 점심을 먹을..
5251
[수속후기] 진심으로 고객이 아닌 학생을 대한다는 생각이 드는...
처음부터 준비해야할것들이 막막했을때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하나하나세세한것들까지 챙겨주시는모습에 감동도 받았구요! 진심으로 고객이 아닌 학생을 대한다는 생각이 들도록하게끔 정말 좋은유학원입니다~대학과정갈때까지 또 이후에 영국유학관련해서 요청할것이 생길때 언제나 먼저 생각나는곳이 될..
4220
[학교평가서] ELC Bristol 이엘씨 브리스톨
ELC Bristol 수업시작일: 2012년 2월 13일(월)17주 등록 후 현지에서 7주 연장 1. 학교 선정 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셨나요?학교 커리큘럼이랑 제가 조용한 시골 보다는 도시를 좋아해서 유학원에서 추천해주셨어요. 2. 우리 학교를 소개합니다.학교는 9시15분에 시작해서 점심시간을 포함해 3시 30분에 끝나구..
4848
[학교평가서] 리즈 잉글리시 랭기지 스쿨
학교: LELS(Leeds English Language School)과정: Intensive English수업시간: 주당 21시간기간: 2012년 1월 3일 – 8월 24일(32주) 1. 자기소개영국에서 Management 석사 코스하기 위해서 리즈에서 연수과정 하고 있는 26세 남자입니다. 2. 학교 선정 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셨나요?한인 비율이 낮은 학교를 ..
4981
[학교평가서] CES, 윔블던 Wimbledon
학교: CES, Wimbledon과정: Standard course수업시간: 주당 20 레슨기간: 2012년 4월 2일 – 12월 7일(36주) 1. 자기소개직장인이고, 1년간 여행 겸, 영어를 배우기 위해 런던에 왔습니다. 2. 학교 선정 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셨나요?지역이 안전해야 하고, 지내는 곳과 멀지 않은 곳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4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