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평가서] 인터네셔널 하우스 브리스톨 IH Bristol



[학교평가서] ih Bristol


이름: 황ㅇㅇ


학교명: ih Bristol


과정명: General English (주당 20레슨)


기간: 2012.9.3 ~ 2012.11.9 (10)


 
 


1.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황XX입니다. 대학교 2학년 마치고 온 여대생입니다


 


2. 학교 선정 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셨나요?


소셜프로그램과 유학원의 추천여부요


 


3. 학교의 첫 느낌?


아기자기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계단도 조그맣고 한국의 학원들은 보통 하얀형광등을 켜놓는데 노란색 불빛에 나무로 만들어진 문들이 앤틱하기도 했구요. 괜찮았어요!




동네 사진이구요




4. 학교시설은 어떠세요? (교실, 컴퓨터실, 학생 휴게실 등)


딱히 불편한 점은 없어요.


 


5.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처음엔 몰랐는데 프리레슨이 점심마다 있는데 더 낮은 레벨 수업을 들어가봤는데 학생들이 영어가 안되니 토론도 못하고 재미없었어요.


 


6.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매일 매일 컬쳐럴 퀘스쳔이 1층 화이트보드에 적혀있어요. 오늘은 What’s your favourite book in your country? 였는데 이와 관련한 표현들을 배우고 그것을 토대로 옆 친구와 서로 연습을 하고 너무 재미있어요! 그 동안 몰랐던 스페인 내전에 관한 얘기도 나누고 정치얘기도 나누고.. 정말 다이나믹하고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선생님들도 얼마나 유머가 넘치는지 기침하면 get out 이러고 너무 웃겨요. 조금만 잘해도 brilliant!! 라고 소리질러주시고 자신감 팍팍 상승하고 있습니다


 


7. 선생님들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찰리, , 크리스, 셀리 그 동안 수업 받아본 선생님들인데 다들 너무너무 좋아요! 프리레슨에서 만난 선생님들은 사실 별로였어요. 완벽한 문장으로 말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데 학생들을 과소평가해서 자꾸 모션으로 설명하려 하셨어요. 우리는 말하는 거에 아직 익숙하진 않아도 듣는 거는 좀 더 잘한다고 생각하거든요.


 


8. 한인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굉장히 낮은 것 같아요. ELC에는 더 많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어느 정도 한국인이 있는 건 좋은거 같아요 같이 한국 음식점도 가고.. 저는 한국인 친구들이랑도 영어로 대화하거든요. 그리고 한국인이 있어야 좋다고 생각하는 게 영어로 대화해도 주제가 한국이면 더욱 재밌거든요! 친구들한테 백날 빅뱅에 대해 말해도 모르니까 재미없어요.



친구들과 카디프여행 가서 찍은 사진도 첨부했어요.


 


9. 학교에서 진행하는 소셜프로그램은 어떤 종류로 진행되며, 만족도는 어떠셨어요?


여름엔 학생이 많아서 펀팅도 가고 여행을 가도 더 싸게 갔다고 하는데 저는 그닥 큰 혜택이나 만족은 못하고 있어요. 오후수업이 없는 저는 늘 기다려야 하거든요. 그래도 당장 왔을 때는 친구가 아예 없으니 다같이 쇼핑 가고 영화 보러 가고 여행가고 좋은 것 같아요. 내일은 배드민턴 치는 날인데 꼭 참여할거에요!


 


10. 우리학교를 자랑합니다~


우리학교는 선생님들이 유머 넘치고 젊고 박력 있습니다! 수업시간엔 아주 유용한 표현도 많이 배우고 그 자리에서 연습하고 친구들이랑 다같이 점심 먹으러 가서 직접 사용하고 너무너무 재밌어요.


 


11. 학교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에요?


독일인 친구 Najat 이라고 효소 연구원인데 4주만 왔대요. 가장 좋아하는 친군데 떠날 생각하니 너무 슬퍼요. 나잣은 프랑크프루트에 사는데 놀러 오면 집에서 재워주고 먹여주고 다 해주기로 했어요^^ 같이 바스 여행도 가고, 둘 다 DSLR 유저라 놀러 가면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카디프 여행도 같이 갔었어요. 그 친구랑 있으면 영어가 좀 더 유연해져요. 마음이 편안해지거든요.



바스 사진은 가장 친한 독일친구 Najat 이에요 나이 차이가 많이나는데도 말이 너무 잘통하고


그친구랑 있으면 영어가 술술 나와요~!



12.
주로 방과 후에 뭘 하며 지내세요?


.친구들이랑 점심을 먹고 학교 프리레슨을 듣거나 쇼핑을 했어요. 그런데 첫 2주 동안은 필요한게 많아서 쇼핑을 했지만 이제는 다 구비해서 쇼핑보다는 운동을 해요. 브리스톨은 굉장히 언덕이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런닝을 하고 싸이클을 해요! 너무 놀랐죠 처음엔. 하루종일 싸이클리스트랑 조거를 보고 있으니 자극 받더라구요.



 
집 근처 필드에요
 


13. 연수 중 가장 힘든 점, 가장 좋았던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문화차이 등)


힘들었던 점은 한국과의 시차죠남자친구랑 좀 더 연락하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잘 시간이고.. 친구들이랑 너무 즐거워도 집에 오면 왠지 허망한 게 더 외로운 거 있죠. 첫 주말은 정말 심심했어요. 그런데 두번째 주말엔 나잣한테 같이 보내자해서 바스 여행가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로만 바스는 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14. 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영국 어학연수ㆍ생활 팁을 주세요~)


일단 무조건 웃으세요. 모르는 사람이어도 인사하고, 강아지만 보면 달려들어서 귀엽다며 말을 붙여 보시구요.. 가게에서는 꼭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이것저것! 여긴 직원한테 물어보면 딱 달라붙어서 해결될 때까지 도와준답니다. 처음엔 긴장되서 말이 잘 안 나오지만 나중엔 영국인만큼 술술 나올꺼에요~ 친구들한테도 항상 점심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하구요! 1주차 2주차 3주차 학생들 다들 정말 어메이징하게 차이 납니다. 제가 관찰한 결과 자신감의 차이 같아요^^ 저도 1주차때는 영어로 수다 떠는 친구들이 너무 신기했는데 하루하루 쑥 쑥 발전하는 저를 느낍니다. 꿈도 영어로 꿔요^^


 


15. 홈스테이 가족들은 어떤가요? (친절도, 가족들과 대화, 음식)


저는 정말 홈스테이 가족을 너무 잘 만난 것 같아요. 집도 너무 깨끗하고 미술과 책을 좋아하는 은퇴한 영어 선생님인데 매일 저의 틀린 영어발음이나 표현을 고쳐주시고 매일 식사할 때마다 1시간 넘게 대화해요! 요리가 맛있진 않지만 한국인인 저를 위해 집에 김치도 사다 놓으시고 고추장이랑 라면이랑..한국인이 매운 요리를 좋아한다는 걸 들어서 늘 맵게 요리해주세요;; 그리고 한국과 관련된 기사가 나면 스크랩해서 제 책상에 놔주시기도 하고 영화, 정치, 문화, 복지 등등 아주 다양한 주제로 대화해요! 제가 정치랑 복지에 관심이 많은데 아주머니도 마찬가지거든요! 처음엔 한국엔 치즈가 있냐, 이것저것 한국을 너무 작은 국가로 생각하시더라구요. 늘 저는 얘기하죠. 영국은 자국민 복지는 잘 되어 있지만 모든 게 저에겐 비싸다구요. 물론 영국의 최저임금은 한국보다 높으니 당연한 것이지만 저는 한국에서 돈을 버는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서 영국에서 생활하려니 모든 게 비싸서 버스도 못 타겠다고 했어요. 한국의 대중교통과 물가와 물건들의 퀄리티에 대해 말하면 많이 놀라죠. 이런 얘기를 다 영어로 한다고 생각하시면 얼마나 어학연수가 도움이 되는지 이해하실 거에요^^ 아이앨츠 시험을 한국에서 준비했었는데, 그땐 의무로 하던 것을 이제는 생활로 그냥 하니까 절로 쑥쑥 늘어요! 다만, 히팅을 잘 안해주는 점이.. 저는 수족냉증까지 있어서 집에서는 늘 초를 켜서 공기를 데우고 얇은 점퍼를 입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방 사진이에요. 너무 깔끔하고 좋아요 집이.


16. 브리스톨 생활은 어때요? 자랑 좀 해주세요~


브리스톨은 정말 기가 막히는 도시에요. 세계 100위 안에 드는 브리스톨 대학교가 도시 중심에 자리잡아서 젊은 사람이 거리에 넘치고, 씨티센터는 강 바로 옆에 있어서 얼마든지 걸어가서 쇼핑을 할 수 있고 아주아주 다양한 학생할인이 있답니다. 까페에서도 옷가게에서도 영화관에서도 대학생이 학생으로 인정된답니다. (그래도 비싸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한적한 까페들이 늘어서 있어 주말엔 여유롭게 영국식 브런치를 즐길 수도 있고, 조금 더 걸어가면 어마어마하게 넓은 들판에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뛰어 놀고 있어요. 도시의 살아있음과 평화로움이 공존하는 곳이랄까요? 시티센터에 있는 강가는 밤낮 할 것 없이 경치가 끝내주고, 금요일 토요일 밤에는 클럽을 찾는 사람들로 블링블링 하고 거리에서 노래하는 사람들이 또 다른 브리스톨의 모습을 느끼게 해줘요. 조용한 도시도 좋지만 가끔은 시끄러움이 필요할 때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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