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 시티대학교 석사예비과정 후기
영국유학센터는 통해 2014년 9월부터 15년 6월까지 시티대학교 INTO City University 석사예비과정을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시고 올해 9월 시티대학교 토목공학 석사과정으로 진학예정이신 학생분의 체험기입니다. 공무원이시고 재정지원을 받으셔서 가족동반을 하셨습니다
처음 영국에 와서 제일 먼저 부딪쳐 해결해야 했던 일은 집을 구하는 것이었다. 또한 집을 구한 후에는 Council tax, 전기요금, tv license, 인터넷 연결, 은행계좌 계설, 차 구입 및 등록, 그리고 아이들 학교 등록 등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할 일들이 많았다. 스스로 영어에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매번 앞서 언급한 일들을 처리할 때 마다 두려움이 앞섰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처럼 하루만에 일이 처리되는 것도 아니고, 매번 절차에 따라 천천히 진행됨에 따라 전화로 상담할 일이 많이 생기는데, 네이티브랑 전화로 얘기할 때는 당체 뭔소리를 하는지 알아듣기가 힘들었다. 학기 시작 1달 전에 영국에 도착했으나 1달은 나에게 그리 넉넉한 시간은 아니었다.
학교등록을 위해 낮선 런던거리를 헤매다 INTO에 겨우 도착했을 때 느꼈던 첫 느낌은 기대보단 실망이었다.
대학 졸업 후 15년 동안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2년동안 잠시 학교로 돌아간다고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올랐던 건 낭만적인 캠퍼스였었기에 빌딩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INTO에 실망한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강사들과 스탭들은 매우 친절했다. 그러나 석사예비과정은 친절하지 않았다. 잠시도 틈을 주지 않고 assignment가 할당 되었고 지속적인 due date의 압박을 받아야 했다. 회사의 지원을 받고 온 나로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출석부터 assignment 하나도 허투로 할 순 없었다. 사실 3학기 중 마지막 학기에는 체력이 거의 방전 되어 정말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다.
개인적으로 석사예비과정중 석사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수업은 영어(특히 writing)와 Independent Research Project 인 거 같다.
공대를 졸업하였기에 대학에서 논문을 써 본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논문의 구성과 작성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다른 사람의 논문을 어찌 인용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만약 이러한 사전 연습 없이 바로 석사에 들어가서 1년만에 수업을 마치고 논문을 써야 한다는 것은 지금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나한테는.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이곳 영국은 표절에 대단히 민감하여 assignment 제출 전 표절검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함께 제출해야 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방식을 도입하면 더이상 정치인 등의 논문표절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느낀 석사예비과정은 영국에서 1년만에 석사를 마치기 위한 사전 훈련이었고, 그 훈련은 만만치 않았다.
주변 사람들은 석사생활은 지금보다 더 빡빡하고 힘들거라 하지만, 1년간의 훈련을 마친 지금의 나로서는 한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공과 관련된 기타 수업(programming, science 등)은 이미 공대를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진 않는 것 같다.
그러나, 나처럼 영어가 부족하고 논문작성의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 프리마스터 과정을 꼭 추천하고 싶다.
P.S: 이 곳에서 만난 학국 유학생들은 각기 다른 유학원을 통해 여기에 왔다. 각자의 유학원에 대해 여러가지를 얘기했었는데 그들의 얘기를 통해 영국유학센터가 얼마나 성실히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는지 알 수 있었다. 영국유학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자신있게 얘기 할 수 있는 건 영국유학센터가 최고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