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사] 브라이튼대학 프리마스터 성공적으로 마치고 아트 석사 진학한 분의 후기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입니다.
한국에서 학사 진학 시에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지 않았거나, 졸업하고 보니 다른 공부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하지만 학사로 타 전공을 수료했을 시에 관련 경력이 많거나 하지 않을 경우 석사 진학을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대박 찬스! 가 바로 프리마스터 과정인데요. 꼭 졸업한 학사와 다른 전공으로 석사를 하려는 경우 이외에도, 확연히 다른 영국과 한국의 학습 과정 및 영어에 대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프리마스터 과정을 통해 학사 전공과는 다른 석사 과정을 진학하신 분의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석사도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하고자 하시는 일들 모두 잘 되실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 후기는 프리마스터를 생각 하시는 분, 그리고 아트 쪽으로 석사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다가, 그림책에 매료되어 공부하기로 결심한 아이 엄마입니다. 학부 전공이나 그 동안의 직장 경력과는 전혀 다른 분야이기에 공식 교육기관에서 제대로 배워보기 위해 영국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Q 브라이튼 1월 시작 2텀 과정을 하셨는데요.
Art and Design 프리마스터 과정에서 학기별로 어떤 과목을 배우나요?
이미 9월부터 시작하는 학기가 있었으나, 영어 성적별로 1월부터 시작하는 과정을 들을 수 있어서 1월부터 총 2텀을 시작했습니다. 1텀마다 사이클이 두개로 나뉘어져 있어서 실제로는 4개의 사이클로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브라이튼대학의 국제대학은 카플란에서 교육을 제공합니다. 2텀동안 전공 관련은 3가지 동일한 모듈을 배우고 아카데미 영어를 위한 모듈 1개가 있습니다. 해당 아카데미 영어 모듈은 브라이튼 대학의 석사과정(전공마다 기준 상이) 진학 시 필요한 평균 6.5(각각 6.0 이상)점의 성적에 못미치는 학생들을 위해 제공되며, 1~3회 정도의 기회를 통해 카플란에서 자체 개발한 EAP(English for Academic Purposes) 시험을 통과하여 석사 진학 가능한 영어실력을 증빙해줍니다. 해당 시험은 IELTS와 유사한 시험 유형이며, 석사 진학 시 IELTS가 아닌 EAP 시험성적으로 영어 실력 조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됩니다.
3개의 전공 모듈은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모듈과 심층 연구 및 프로젝트 레포트 작성이 요구되는 모듈 하나, 그리고 서양 미술사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모듈이 하나 있습니다.
브라이튼 대학의 프리마스터 과정은 해당 학교의 아트스쿨에 포함되는 건축, 그래픽 디자인, 순수미술, 일러스트레이션, 인테리어과에 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Q 영국에 가기전에 한국에서 Art and Design 관련해서 대학에서 정규 과정을 학업 하시 진 않으셨는데
프리마스터 과정 입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는가요?
사실 오랫동안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입시 지원서를 내기 두 달 반 전부터 유학 포트폴리오 학원에 가서 하루 종일 그림을 그리다 왔습니다. 오히려 한국 예술대학을 다니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영국 포트폴리오 스타일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 학원에서는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등 해당 국가의 학교를 졸업한 선생님들이 계셔서 단시간에 튜토리얼을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 틈틈이 스케치북에 취미로 그린 그림들을 몇몇 사용하기도 했지만, 입시를 위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들을 진행했어야 했습니다. 평소 미술을 좋아하고 그림을 그렸던 사람이라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미술은 포트폴리오와 함께 영어 성적도 갖춰야하기 때문에 평소 영어 시험을 준비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동시 병행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고등학교 때 배운 미술, 한국 포트폴리오 학원에서의 교육과 비교해보면
브라이튼 프리마스터 에서의 가르치는 스타일과 학습 방법에 대해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미술을 좋아해서 학창시절 미술학원을 1년 넘게 다녔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1년 정도 취미 미술학원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는 모두 실제 그림 실력을 위한 테크니컬한 훈련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프리마스터 과정에서는 이런 훈련을 하지 않습니다.
그림 실력은 기본적인 자질이지만 본인이 알아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고, 프리마스터 과정에서의 미술 교육은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프리마스터 동안 연필로 그림을 그릴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학교 작업장의 프린터 사용법, 왁스, 납땜, 기계 톱 등 새로운 장비와 재료를 접하면서 제가 활용할 수 있는 경계를 넓힐 수는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그림 실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 본인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계획하고 발전시키고 완성시키는 지, 본인의 관심사를 학업적으로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일련의 훈련 과정을 가르칩니다.
Q 이 과정을 통해 가장 많이 향상된 기술이나 능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울러 이 과정에서 겪었던 가장 큰 도전과 성취는 무엇이었나요?
작업장에서 여러 재료와 기술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서양 미술사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미술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야를 스스로 조사하고 정리하는 방법, 사회 이슈나 관심사를 본인의 아트 프로젝트와 어떻게 연결시킬지, 영국의 논문 작성 방법에 맞춰 정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가장 큰 도전은 영국식 대학 교육 시스템에 적응하는 것이었습니다. 점수를 깐깐하게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기에 영국 학업 스타일을 빨리 익히는 것과 이 과정에서 늘 걸림돌이 된 언어 장벽이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프로젝트 테마를 정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지만, 끊임없이 기사와 다른 논문을 읽으며 이해도를 높여 무사히 논문과 포트폴리오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성취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개근상과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은 것입니다.
Q 브라이튼 프리마스터과정 안에 국제학생들을 위한 영어수업은 어떻게 제공되나요?
그리고 이후 석사 진학시 요구되는 English Requirement를 충족하기 위해 어떤 성적을 충족해 줘야 하나요?
앞서 말했듯 카플란에서 진행하는 EAP시험을 입학 요구 성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별도의 금액을 내고 IELTS시험을 보지 않아도 됩니다. 시험 유형은 아이엘츠와 매우 유사하며, 전공 과목마다 다르지만 만약에 석사과정 입학 요구 영어점수가 6.5라면 EAP 시험은 그 10배인 65점을 충족해야합니다. 각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에서 60점 이상(IELTS의 6.0에 해당) 평균 65점을 받아야 합니다. 1월부터 영어수업은 이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훈련하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4월에 한번, 미통과시 7~8월에 재시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만약 이미 본인이 진학하는 입학 요구 점수에 충족하는 IELTS 성적이 있다면, 프리마스터 진학 후 수업 및 시험 면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Q 같이 수업을 들었던 학생 숫자, 국적은?
제가 진학했을 시에 프리마스터는 15명이었으나 중간에 귀국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최종적으로 12명으로 수료했습니다. 아프리카(알제리, 리비아, 나이지리아), 중국(2명), 한국(2명), 대만(1명), 몽골(1명), 캄보디아(2명), 라오스(1명)이 있었습니다.
Q 한국학생은 몇 명이나 있어요?
프리마스터에서는 총 2명이었습니다.
Q 브라이튼 Art and Design 프리마스터과정의 장단점을 꼽자면?
혹시 다시 이 과정을 시작할 기회가 있다면, 어떤 것을 다르게 해보고 싶나요?
장점은 튜터 들이 매우 적극적이고 협조적이라는 것입니다. 건축, 순수미술 출신의 튜터가 튜토리얼을 진행했지만, 제 전공과 관련해서 멘토링하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전공 학생과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시야를 넒혀 생각하기 좋았습니다. 영어 또한 두 명의 튜터로 나뉘어서 영어 시험을 위한 튜터와 포트폴리오 및 레포트 글쓰기를 위해 도와주는 튜터가 따로 있었습니다. 프리마스터 과정 학생들을 위한 스튜디오가 따로 있어서 교실을 옮겨 다닐 일 없이 본인의 자리에서 지속해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은 한 사이클이 끝날 때마다 결과물을 제출했지만, 성적 외에 다른 피드백을 서면으로 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평소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그때 그때 피드백을 줘서 작업을 발전시켰지만 최종 성적에 대한 피드백은 제가 직접 튜터를 방문해서 묻지 않는 한 서면으로 받는 것은 없습니다.
Q 프리마스터 코스가 운영되는 장소와 브라이튼에서의 생활은 어떤가요?
처음 방문하는 도시가 어디냐에 따라 그 나라의 인상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브라이튼 덕분에 제 머릿속에는 영국을 밝고 활기찬 나라로 각인 됐습니다. 나중에 다른 도시를 가보니 분위기가 제법 달라 놀라기도 했습니다. 어쨋거나 브라이튼은 인종, 국적이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고 성소수자들에게도 열려 있는 오픈 된 도시입니다. 외국인으로서 특히 동양인으로서 인종차별이 걱정됐지만 그런 시선을 받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프랜들리한 분위기 속에서 학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이 과정을 앞으로 듣게 될 학생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입학전에 어떤 걸 준비하면 좋을까요?
언어는 평생공부이긴 하지만 미리 영어 실력을 충분히 쌓고 오는 것이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필요한 첫번째 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 및 디자인 실력 향상보다는 프로젝트 베이스로 학업이 진행되므로, 본인 주도로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연구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관심사를 어떻게 학업적으로 설명하고 싶은지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해당 과정을 추천 드립니다.
Q 입학에 필요한 최소 영어요건이 IELTS Overall 5.5 (Each 5.0) 인데 최소 조건만 맞춰오면 입학 후 힘들까요?
불가능하진 않지만 많은 어려움이 따르므로 각오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공되는 영어 과정을 통해 공부하다 보면 어떻게 든 요건에 충족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이와 동시 진행되는 전공 모듈 수업에서 튜터의 말을 이해하고, 본인이 조사하거나 생각을 입 밖으로 표현할 때 많은 언어적 장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본인의 강점이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중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도 매회 진행되는 수업의 이해도가 달라질 수 있고, 교우관계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영어 실력을 많이 갖춘 상태에서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Q 프리마스터 입학을 함께 준비하셨던 영국유학센터의 서비스는 어떠셨나요?
친절하게 비자 신청 과정을 설명해 주셨고, 번역과 CV 작성 요령들을 알려주셔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출국 전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술 유학을 어떻게 준비할 지 막막했지만, 어떤 것이 필요한지 대체적인 타임라인을 제공해 주셔서 계획하기 수월했습니다.
영국유학센터는 프리마스터부터 석사까지 책임지고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석사 및 프리마스터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지금 바로 상담신청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