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on school of English 다니고 있어요 ^^
이름:
학교이름: Devon school of English
과정: General English & Cambridge course
기간: 36주
1. 학교에대한첫느낌어떠셨나요?
아담한 중간 크기의 빨간 벽돌로 지어진 학교에요.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따뜻하고 아늑해요. 선생님, 상담원 등등 도 친절했어요. 정원과 학생 휴게실 등등 도 아기자기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입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학교 가까이에 (2분 거리) 지역 도서관이 있다는 점입니다. 6개월 이상 머무는 학생들은 지역주민들과 똑같은 혜택을 누릴수 있어요.
2. 학교시설은어떠세요? (교실, 컴퓨터실, 학생휴게실등)
교실, 컴퓨터실, 휴게실 전부 불편함 전혀 없이 괜찮아요. 단점을 생각해보려했는데 제 생각에는 나무랄데가 없는것같네요. 늘 깨끗하고 관리 철저해요. 6개월 넘게 있는 동안 컴퓨터 고장도 전혀 없고 그리고 학생수 대비 컴퓨터도 많은 편이어서 언제나 쓸 수 있어요. 프린터기도 맘대로 쓸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가끔 파스타 같은걸로 점심으로 싸갈 때가 있는데 전자렌지도 쓰게 해준답니다. 하나 아쉬운거는 정수기가 없다는건데 여기는 수돗물 마시니까 그러려니 하고있습니다.
3. 수업은 본인에게 잘 맞으세요? (레벨 및 수업 진행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
처음에 upper inter에 배정받았고 한 3개월 좀 지난 후 advance 반으로 가게 되었는데 적당했던것같아요. upper에서는 가끔 학생들 레벨이 너무 달라서 불만족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반을 옮긴 후엔 그런 문제 없었습니다. 수업은 아침에는 문법이나 리딩 하고 점심 수업은 대화위주에요. 대부분의 선생님들도 실력있고 수업은 만족했습니다. 단 저처럼 너무 오래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수업자료양의 한계 때문에 가끔 같은 수업자료를 몇 번이나 반복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이 점이 상당히 맘에 안 들었는데 선생님들도 새로운 자료를 가져오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저는 이제 캠브리지반으로 옮기니까 더 이상의 걱정은 없겠네요.
4. 선생님들은 잘 해 주나요? (선생님들의 수준 및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에 대해 알려주세요)
선생님들은 항상 친절하고 가르치는데 열정이 많으십니다. 학생들과의 관계도 돈독해요. 선생님들끼리 회의시간마다 학생들 한명 한명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데본스쿨의 장점이 가족적인 분위기인 만큼 선생님들과의 돈독함은 큰 도시에 있는 학교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것같네요.
5. 수업 받으시는 학교에 한인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학교 전체 한국 학생 수 및 본인이 수업 받으시는 클래스 내의 한인 수는 몇 명인가요? 처음에 upper에 있었을 때는 8명중 4명이 한국인이어서 좀 당황했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나둘씩 다 떠나고 제가 여기 처음 온 2009년 3월 이후로는 한국인이 한 명도 안왔네요. 한 upper에 있었을때는 저 외에 1명정도 있었고 advance올라간 후로 지금까지는 쭉 저 혼자 동양인이에요. 독일, 스위스, 체코인들이 제일 많아요. 지금은 전체 학교에 한인이 2명밖에 없어요. 한인비율은 정말정말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기 전에 걱정했는데 정말 한국인 없어요..!! 그리고 주로 한반에 5-8명 정도인것같네요. 여름엔 11명이었구요.
6. 레벨분화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advance/upper/inter/pre-inter/elementary 에요 처음에 인터뷰 해요.
7. 홈스테이는 지내기에 어떠세요? (음식, 친절도 등)
사실 처음 홈스테이 가족과는 불편한 점이 있어서 집을 옮겼습니다. 그 때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정말 심적으로 힘들었었어요. ㅠㅠ 정말 거처가 불편하면 다른일들도 힘들어지기 때문에 유학생활은 일단 좋은 집에 편하게 머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옮긴 집에서는 정말 남은 기간동안 끝까지 머물고싶을 만큼 정말 만족합니다. 아줌마 너무 좋으시고 음식도 방도 정말 좋고 퍼팩트합니다. 홈스테이는 정말 복불복인것같아요. 데본지역에서는 큰 도시와 비교해서 대부분의 홈스테이가 괜찮다고 하지만 그래도 주위 사람들 보면 대부분 한번씩 정도는 옮기는 것 같네요... 3번 옮긴 사람도 있고.. ^^; 아무튼 한 처음에 4주나 8주 정도는 살아보고 나머지를 결정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오직 돈만을 목적으로 홈스테이를 하는 가족들과 그렇지만은 않은 가족들과의 생활은 정말 다르게 느껴졌거든요... 홈스테이생활이 은근 어려운 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8. 학교에서 진행하는 소셜프로그램은 어떤 종류로 진행되며, 만족도는 어떠셨어요?
데본스쿨에서는 Cornwall, Bath, Totnes, Dartmoor, Dartmouth, Brixham, Tourquay, Plymouth 올드 펍, 가까운 몇몇 항구도시 등이 소셜프로그램 주요 장소입니다. 학교에서 좀 노력을 하는 편이지만 더 다양하게 하기에는 여기가 워낙 지방도시다 보니 좀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하는거는 첫 두달에 거의 다 한 것 같네요. 지금은 이미 다 가본곳이기도 하고 좀 비싸기도 해서 소셜 프로그램 전혀 안하고 있고 가끔 바람쐬러 개인적으로 기차표 끊거나 버스 타고 주위 다닙니다. 근데 정말 여기 단점 중 하나가 새로운 것이 없어 지루함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집 학교만 왔다 갔다 하는 생활을 하게되는듯합니다. 그리고 바닷가 마을 분위기 말고는 영국의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까운 장소가 별로 없다는 것이 또 다른 단점인 것 같아요,, 바다나 항구를 특별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장소에요. 정말 다양한 항구들을 볼 수 있거든요. 하지만 내륙 쪽 큰 도시들을 놀러가보고 싶어도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서 가기가 애매했어요. 작은 해안가 마을이라는 점에서 누릴 수 있는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것 같네요. 뒷동산 같은데 가서 산책하고 저녁바다 바닷가에서 조깅하고 이런 것들은 정말 좋았지만 대체적으로 생활이 익사이팅하진 않아요. 개인적으로 여기서 머물기에는 5개월이나 6개월이 최대라고 생각합니다.
9. 그 지역의 다른 학교를 추천한다면?
제가 있는 Torbay에서는 단연 데본스쿨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규모가 좀 더 큰 다른 학교의 학생들을 만나봤는데 한인비율도 정말 높고 학생관리의 질도 데본스쿨보다 좀 허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전에 Torbay 지역 신문에도 외국인 학생들 소개하는 기사에 데본스쿨이 크게 나왔는데 이 정도면 이 지역에서 제일 괜찮은 듯 합니다. ^^* 무엇보다도 국적비율이 가장 좋은것아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데본스쿨이 독일, 스위스 초등학교 선생님들 사이에서 인기가 정말 많다더군요. 그래서 독일, 스위스 초등, 중학교 선생님들이 학생으로 정말 많이 와요.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 연령대는 좀 높지만 국적은 정말 잘 섞였어요. ^^;
10. 연수 중 가장 힘든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는 처음에 홈스테이 집 옮기고 그러는 과정에서 제일 힘들었어요. 그리고 페잉톤이 정말 작고 쉽게 말하면 단조로운 생활을 하게 만드는;; 도시라서 4개월 정도 지나고 난후 정말 학교집을 쳇바퀴처럼 오고 가는 생활에 무력감을 느낀 기간이 있었는데 그 후 런던, 요크, 스코틀랜드 등으로 여행 갔다오고 난 후로 많이 나아졌습니다. 지금은 12주 시험반 남은 상황이니 바쁘게 공부할 일만 남았네요 ^^
11. 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너무 전형적인 한마디 이지만... 영어공부를 많이 하고 올 수록 많이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12. 지역 추천 가게 (음식점, 상점, 서점 등.. ) Ship inn (Pub) Honeymoon (Chinese)
13. 그 이외에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마음껏 적어주세요
윤세연 실장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정말 세심하게 챙겨주셨어요. 영국유학센터를 선택하고 윤실장님을 통해 어학연수생활을 하게 된 것을 정말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3주 동안 런던에 있는 학교 선택할 때도 도움 주시고 늘 질문에 유익한 답변 해주신 점 또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