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평가서] 비트 본머스 Beet, Bournemouth
학교명: Beet, Bournemouth
과정명: International Academic Year (주당 24 레슨)
기간: 2012년 4월 23일 - 12월 14일(34주)
1.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지금 본머스에서 어학연수중인 이재ㅇ입니다;)
2. 학교 선정 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셨나요?
활동적인 학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원 수업의 질이죠!
3. 학교의 첫 느낌?
조금은…작은 느낌? 그렇지만 조금은 가족 같은 분위기도 있었어요. 그래도 어색한 건 어쩔 수 없죠
4. 학교시설은 어떠세요? (교실, 컴퓨터실, 학생 휴게실 등)
학교자체가 엄청 크지는 않아요 조금은 아담하다고 표현해야 할 거 같아요. 그렇지만 교실에 들어가면 커다란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동영상, 사진 그리고 구글 검색까지하면서 수업을 하고 있어요. 컴퓨터실도 두 개로 나뉘어져서 한쪽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구 한쪽은 오로지 학습전용으로만 되어있어요. 그리고 쉬는 시간에는 카틴에서 항상 친구들과 만나서 인사하고 음식도 먹으면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5.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정말 좋아요! 정말 선생님들이 다 배우인 거 같아요. 단어 하나를 설명하시면서 좀더 이해하기 쉽도록 상황극을 펼치세요! 수업이 재밌어요! 질문하면 정말 너무 쉽고 친절하게 다 대답해주시고, 수업도 지루하단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6.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수업은 하루는 오전 하루는 오후 수업으로 나뉘어서 메인클래스를 듣고, 옵션 수업시간은 항상 같아요! 저는 옵션 한 개를 듣는데 speaking 옵션을 듣고 있습니다.
7. 선생님들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정말 한마디로 짱이에요. 정말 안 좋은 선생님 한 분도 안 계시고 다들 너무 열정적이고 항상 웃음이 가득하세요! 수업도 활기차고요. 저녁 액티비티도 항상 선생님들이 함께하시니 비록 다른 선생님 수업을 듣지 않아도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더라구요!
8. 한인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사실 없는 편은 아니에요… 처음에 사실 쫌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은 놀랐어요. 한 20명정도? 작은 학원치고 한인비율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 사실 정말 하기 나름인 거 같아요. 저와 한국친구들은 되도록이면 영어 사용하려 노력하구 어딜 가도 꼭 외국인 친구와 함께 가요. 그러면 친구한테 미안해서라두 한국어를 못 쓰겠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쓰더라도 외국인 친구에게 영어로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해주죠! 처음에는 한국인끼리 영어 쓰는 게 너무 어색하고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엉망진창 영어로라도 한국인하구 대화하는 게 많이 익숙해져서 괜찮아졌어요! 근데 어딜가도 한국인을…피할 수는 없는 것 같네요.
9. 학교에서 진행하는 소셜프로그램은 어떤 종류로 진행되며, 만족도는 어떠셨어요?
소셜프로그램은 월~금까지 매주 이루어지고 있어요. 날마다 프로그램이 다르고 일주일에 2번은 꼭 렉쳐가 들어가구요. 그 외에 Film night, Music night, Sing-song, Dancing, Game night, Compass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이 액티비티를 참여하면서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끝나고는 같이 펍도가요! 재미있는 활동도 있고 조금은 지루한 것도 있지만 어학연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에요. 아무것도 모르고 아는 사람이 없어도 액티비티를 참여하니까 더 적응하기 쉬웠던거 같아요!
10. 우리학교를 자랑합니다~
그냥 한마디로 짱이에요. 어학연수를 생각중인 제 동생에게도 추천하고 있구요. 고민중인 친구에게도 추천하고 있어요. 그냥 모든 게 너무 즐겁고 재미있네요! 여기에 와서 영어공부가 이렇게 재미있는 공부인지 알게 됐네요!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 중에 학교에 대해 나쁜 평을 하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봤어요. 다들 울면서 떠나요:(
11. 학교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에요?
아무래도 같은 날에 온 친구들하고 많이 친해지게 되더라구요~ 한국인 친구들과 일본인 친구들과 이탈리아 친구들, 그리고 스위스 친구들이 쫌 많은 편이에요!
12. 주로 방과 후에 뭘 하며 지내세요?
.방과 후에는 친구들과 이 나라 저 나라 음식 먹으러 다니기도 하고, 타운센터를 가기도 하구요~ 그리고 휴일에는 해변가를 가거나 가까운 근교지로 여행을 가기도 해요!
13. 연수 중 가장 힘든 점, 가장 좋았던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문화차이 등)
사실 전 적응을 쫌 빨리 한 편이라 힘들고 그랬던 점이 별로 없네요. 전 이제 온지 한달 밖에 되지 않아서 앞으로 힘들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시간이 어떻게 간지도 모르겠어요~
14. 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영국 어학연수ㆍ생활의 팁을 주세요~)
정말 오기 전에 영어공부를 하고 오시는 게 정말 좋을꺼에요… 전 지금 뼈저리게 후회 중이긴 한데…그래도 다시 체크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어요! 높은 클래스일수록 유럽쪽 친구들 비율이 많구요~ 사실 낮은 클래스일수록 동양인 비율이 많은 건 어쩔 수 없어요! 미리 공부하시고 오시면 좀더 적응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꺼에요!
15. 홈스테이 가족들은 어떤가요? (친절도, 가족들과 대화, 음식)
전 지금 홈스테이를 한 번 옮긴 상태이구요! 지금은 정말 만족합니다. 그전 집에서는 아주머니가 너무 바쁘셔서 대화할 시간도 없고. 사람도 너무 많았거든요. 저는 홈스테이를 하는 이유가 영국문화를 배우고 원어민과 만나면서 대화를 하고 어학연수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 전 집은 홈스테이가 아니라 기숙사를 사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을 하다가 집을 한번 옮겼어요. 그런데 지금은 정말 만족합니다. 아주머니 아저씨 그리고 딸 아들 모두 너무 친절하고 항상 저를 배려해주시면서 천천히 말씀해주시고 영어를 많이 가르쳐주시려고 하세요~ 항상 격려해주시구요! 음식도 너무 맛있고 집도 좋고, 밥을 먹으면서도 음식을 설명해주시기도 하고 어떻게 먹는지 어떤 음식인지 알려주세요. 제가 이사온 다음 날에는 같이 강가로 강아지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 차를 같이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텔레비전도 같이 봐요! 정말 좋습니다!:)
16. 본머스 생활은 어때요?
사실 엄청 발달한 도시는 아닌 거 같아요! 조금은 여유롭고 한적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한국보다 조금은 놀게 없는 게 사실이지만 치안도 좋고 날씨 좋으면 해변가도 갈 수 있고, 전 복잡한 도시보다 이 생활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런던이나 다른 도시도 가까운 편이라 주말이면 여행가는 친구들도 많구요! 정말 100%만족하고 있습니다!
15. 그 이외에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마음껏 적어주세요. ^^
처음에 어학연수를 결정했을 때 잘할 수 있을까 가는 게 맞는 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돈도 한 두 푼도 아니고… 그런데 지금은 항상 전 부모님한테 이곳에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계속 하게 되네요. 이런 기회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기회인 거 같아요. 전 지금 제가 영어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어렵게만 느껴지던 영어가 이제는 재밌어 지려고 하구 있어요! 아직 제가 쉬운걸 하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분명한 건 이곳 생활이 저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인건 확실하네요. 이곳 생활은 영어공부가 전부가 아닌 것 같네요. 적어도 저에게는! 영어공부의 이상의 것을 얻고 싶으시다면 이 선택이 후회 없으실 거에요!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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