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요크에서 학업중이신 학생분들의 생생한 후기 전달드려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영국유학센터에서 영국 출장을 가서 요크에서 학업중이신 (또 이미 마치신!) 학생분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영국 유학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오랜 기간동안 현지에서 학업 하시면서 겪으신 생생한 경험과 후기 전달해드려요 총 5분의 요크 대학교 학생과 만나게 되었는데요 세분은 MPA 1+1 (Masters of Public Administration with Professional Placement) 과정을, 또 한 분은 요크 KIC를 통해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비즈니스 학사 과정을 밟고 계시고 한 분께서는 요크에서 사회 심리를 전공하시고 영국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학생분과 함께 했어요 

학생분들과 나눈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Q. 요크라는 지역 어떤거 같아요? 

 

저는 파운데이션부터 시작해서 학사 마치고 지금 취업 준비중이라 5년째 요크에서 살고 있는데 저는 원래 이렇게 사람 많고 돌아다니는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해요 5년동안 다른 도시도 많이 놀러가보고 그랬는데 여기만큼 좋은 도시가 없고 안전한 도시가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요크에는 중국인이 많은데 아무래도 중국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저희가 살기에는 편한 것 같아 맞아요. 중국이 없으면 도시 경제가 안돌아 간다는걸 알아서 그런지 인종차별도 좀 덜하고 마켓이나 식당도 많으니깐 좋은거 같아요 그래서 요즈음에는 어딜 가도 요크에 오면 집에 온 느낌이 나서 다른 도시로는 안가고 싶어요 근데 요크가 도시가 좀 작다보니 일 구하려면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할꺼 같아요 . 

 

Q, 요즈음 영국 집값이나 물가 어때요? 

 

일단 집값이랑 공과금이 엄청 올랐죠. 매년 오르고 있고 기숙사 비용도 저는 따로 집을 구해서 살고 있고 한 달에 한 1200 파운드씩 내거든요. 전기세랑 물세랑 따로에요 근데 정부가 조금 지원해줘서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 우리나라에 비하면 그런 공과금 비용이 엄청 비싼거 같아요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는 이게 다 포함이니깐 좋은데 따로 집을 구해서 살게 되거나 가족 기숙사는 별도로 내야하니깐 조금 부담이 되는거 같아요 현재 매달 60파운드인가?를 정부에서 지원해주는데 3월까지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천연가스 가격이 확 떨어져서 이제 가격이 조금 낮아 질거라 하는데 기다려 봐야죠 

그리고 식비는 만들어 먹으면 사실 우리나라랑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영국이 더 싼 것 같아요. 특히나 영국에서 영국식으로 먹으면서 먹으면 확실히 싼데 한국으로 먹으면 그냥 비슷한 것 같아요. 근데 한 4년 정도 사니까 저도 원래 완전 한식파인데 조금 바뀌어요. 그냥 빵 먹고 때우고 애들이 도서관에서 그냥 빵 먹고 때우는 게 이해가 안 갔었는데 이제는 좀 저도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여기는 약간 밥으로 먹는 빵이어서 좀 심심한 맛이라 파리바게트가 그리워요 여기는 항상 뭔가를 발라 먹어야 돼요 

 

Q. 오시기 전에 설명 들으셨던 거랑 와서 생활해 보시니까 어때세요 많이 다른 것 같으세요? 

 

아무래도 요크가 입학시 요구하는 영어 점수가 낮고해서 많은 학생들이 오잖아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춥다는 소리를 못 들었어요. 

이렇게 추운 줄 알았으면 반신욕 많이 하고 올 걸 그랬어요 뭔가 한번 좀 따뜻하게 좀 한번 해보고 싶은데 한달 300파운드를 써도 그게 안 되니까 그냥 냉기만 없애는 정도라 저 맨날 반신욕 하는 사람인데 여기서 그렇게 하면 물세랑 보일러 값이 또 나오니까 

처음에 왔을 때는 왜 영국인들이 해만 뜨면 자꾸 밖으로 나가는지 이해를 못했었거든요. 근데 저희가 지금 그러고 있어요. 

 

Q. 영국 학생비자로 오려면 영국 국가보험인 NHS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데 병원 이용해보셨나요? 이용하면서 느끼신점 있으실까요? 

 

만약 아파서 응급으로 신청을 하면 그래도 한 하루 이틀 정도면 연락이 오는데 그냥 감기나 가벼운 질병은 연락도 잘 안주고 약도 잘 안줘서 그냥 약국을 이용해요 

정말 진료를 꼭 받아야겠다 하시면 전화해서 나 너무 힘들다 나 지금 당장 어떻게 될 것 같다고 징징(!?) 거리면 오라고 해서 항생제도 주기는 해요 근데 일단 리셉션을 넘기가 힘들어요. 거기만 넘으면 들은 친절해요. 생각보다 되게 친절하고 오래 인당 30분 정도 봐줘요 생각보다 안에 들어가니까 생각보다는 병원 수준이랑 의사 선생님들이 다 좋더라구요 

이건 꿀팁인데 GP마다 전화해보면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훨씬 빠르기도 하고 비대면으로 약도 처방 받을 수 있어서 그렇게 하는거 추천해요 저는 공황장애 때문에 연락을 했었는데 되게 좋았어요. 그냥 일단 한 번 얘기하고 그 다음에 그냥 자동으로 약이 나오거든요. 가서 받으면 되고 그냥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약 받고 이제 너 1월달에 약 끝날 때 다시 한번 얘기하자 이러면 그때 이제 얘기하고 이제 안 먹어도 될 것 같은데 그래 그때 끝나고 해서 6개월 정도는 저는 되게 잘 봤는데 온라인으로 하는 게 제가 아무 때나 날짜도 선택할 수 있고 증상도 되게 자세하게 쓸 수 있거든요. 근데 GP는 아시겠지만 온라인상 평점 보면 다 낮잖아요. 근데 그냥 기대 안 하고 온라인으로 하면 또 그냥 쓸 만한 것 같아요. 

또 전화로 하면 날짜나 번호 말하는 것도 되게 힘들더라고요 우리가 말하는 그 발음을 못 알아들어요. 여기는 주민번호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처음에 이렇게 떨면서 전화를 했는데 이걸 못 알아듣겠는 거예요. 그러니까 네 딸 생일이 뭐냐 이거였는데 얘도 내 말을 못 알아 듣고 나도 내 말 못할 때가 많아서,, 사실 눈 앞에 있으면 그냥 손으로 써서 보여주면 되는데 저도 전화하는 게 너무 두려워서 처음에는 찾아갔어요 

근데 어쨌든 바로 의사를 봐야겠다 싶으면 GP 말고 그냥 응급실로 그냥 가면 의사를 볼 수는 있어요. 거기는 24시간 하거든요. 가면 그냥 일단 접수 하면서 한 번 봐요 얘 상태가 어떤지 얘가 정말 정말 응급이면 바로 해주고 아주 급한거 아니면 몇시간 동안 대기하고 그 뒤에 진료를 받을 수는 있어 가지고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하면 보통 한 5시간 6시간정도!? 손 찢어져서 꼬매도 5시간이에요. 아 그냥 보고 너 이 정도면 뭐 괜찮아 뭐 이런?  그래서 아이들 동반해서 가시거나 자주 아프신분들은 진짜로 꼭 개별로 유학생 보험 들고 오시는거 추천해요 아이가 중이염으로 사설 병원에서 치료 받았는데 30만원인가 나왔거든요? 그정도면 사실 한번 이상 병원 갈꺼다 하면 유학생 보험 비용 전혀 아깝지 않은거죠 

 

Q. 셋째 아이를 요크에서 출산하게 되셨다고 들었어요. 축하드리고 산부인과 검진은 어떤거 같으세요? 

 

여기는 아이 낳는다 이러면 시스템은 잘 되어있는거 같아요 일단 GP가면 일반적인 정보는 너무 잘 주는거 같고 시청에서도 담당 공무원도 나와서 체크를 해요 주변에 같이 사시는분들도 아이 언제 나오느냐? 잘 있는거냐? 자주 물어봐주시고 너무 친절해요 

그리고 다행인게 요크 병원에 한인 간호사가 계셔서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저희 딸이랑 같이 다니는 학부모라 더더욱 근데 여기는 충격적인게 제왕절개를 하면 한국은 3일이나 5일정도 입원해 있잖아요? 여기는 다음 날 오후 1시에 바로 퇴원이에요 그리고 한국은 아이도 낳으면 목욕 시켜서 주잖아요? 여기는 나오면 바로 애를 보호자한테 주고 씻기라고 한데요.. 

런던에 영국에 올해 출산하는 사람들 단톡방이 있어요. 집사람은 거기에 이제 출산을 하신 분들이 경험한걸 보고 있는데 제가 더 충격적으로 본 게 한국은 시어머니 막 친정어머니 이렇게 다 출동해서 뭐 하나씩 다 들고 가잖아요. 산모는 그냥 이렇게 힘들게 걸으면서 가고 이러잖아요? 근데 여기는 바구니 카시트를 산모가 그냥 들고 나와요 아이 낳고 음식도 샌드위치에 생수 한병 나온다고 해서 보온통에 미역국 싸서 가야 할꺼 같아요 

근데 여긴 신기한게 애들을 좀 강하게 키우는거 같아요 특히 추위에 강하게 키우는거 같은데 어렸을때부터 유모차에 애들을 태우고 뭐 커버나 이런걸 안씌우고 그냥 막 다녀요 그래서 애들이 강하게 커서 그런지 여기는 11월되도 학교 다니는 애들이 반바지 입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체육하고 어렸을때부터 면역 시스템을 키워서 애들도 감기 잘 안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아이 낳고 나면 영국유학센터에 후기 전하겠습니다. 

 

Q. 다들 공부하시는 전공도 다르시고 석사 학사 이렇게 레벨도 다르시니깐 제가 전공별 세부 디테일은 여쭈어보기 힘들듯한데 공통적으로 공부하시면서 느끼시는게 있으실까요? 

 

무조건 영어요 이게 정말 너무 아쉬운건데 학교에서 요구하는 영어 점수만 만들어가지고는 절대 수업 제대로 못따라가요 

특히나 얘네가 쓰는 영어는 아이엘츠로는 커버가 안되는거 같아요 영어 쓰는것도 필기체로 쓰니깐 뭐라고 쓴건지도 모르겠고.. 너가 작성한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고차원적인 질문을 해야하는데 스펠링을 물어보고 있으니 너무 힘들어요 

특히나 수업은 그런데로 따라가도 실생활이 힘들어지니깐 오기전에는 꼭 영어공부 많이 하고 오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영어 실력 늘리는건 불가능해요 꼭 미리 하고 오는게 좋을꺼 같아요 병원을 가도 택시를 타도 다 영어를 써야하니깐 최대한 영어 공부 많이 하고 오는걸 추천해요 

Q. 아이랑 아내분도 동반해서 오셨는데 아이는 학교에 적응을 잘하고 다니고 있나요? 

애들은 적응해서 잘 다녀요. 처음에는 Year 3로 들어갔는데 누가 괴롭히는 남자 애가 있다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들어보니까 애가 동양애라 괴롭힌 건 아니고 걔는 그냥 약간 여자애들한테 특히 영국 여자애들한테도 이렇게 막 장난치는 아이인데 영국 여자애들은 자기가 대응을 할 수 있는데 이제 우리는 그때는 뭐 한마디도 못 하니까 한참 지켜 보다가 이거를 학교 얘기를 정식으로 할까 말까 이게 계속 이게 선이 넘냐 마냐 애매한 정도였어요 애가 화장실 가려고 하는데 이렇게 막았다든지 자기 자리에다 물을 흘렸다든지 이런 건데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이러고 있다가 그냥 어떻게 또 잘 지나가다가 둘이 아주 친구가 됐대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원래 좀 약간 말썽장이 애였나봐요 

저희 아이는 세컨더리 스쿨에 다니는데 누가 어깨빵을 자주 한데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냐 묻길래 제가 그냥 저희 딸한테 하고싶은데로 하라고 한국말로 막말이라도 하라고 그랬어요 그렇게 하면 분위기가 이상하니깐 쳐다보고 멈짓한데요 아무래도 나이가 어릴수록 애들도 적응이 빠르고 좋은거 같아요 

근데 생각보다 학교 선생님들은 좋은 것 같아요. 되게 잘 신경 써주고 저희 애는 체육시간을 되게 싫어했거든요. 금요일 날 밖에서 하는 체육시간을 금요일마다 학교 안 간다고 그래요 체육 하기 싫다고 밖에서 그래서 왜 안 가려고 하냐 체육을 안하려고 하냐 물었더니 무슨 게임 같은 걸 했는데 이제 너 때문에 졌다. 한데다가 밖에 막 춥고 이러니까 그게 두 개가 이제 결합돼서 나 체육 하기 싫다 그래서 금요일마다 학교 보내기가 너무 힘들어서 저희가 학교에 이메일을 썼어요. 우리애가 체육을 너무 힘들어한다 어쩌면 좋겠니 이러니까 여기에 보조 선생님들이 꽤 많이 있어요. 담임 하나에 보조 선생님이 세 분이 가지고 계시거든요. 

그러니까 한 반이 근데 이제 적지는 않아요. 한 30명 정도 되는데 담임 선생님은 하나지만 세 분의 보조 선생님이 영어를 잘 못하는 친구들 옆에 붙어서 이렇게 돌봐주시니깐 처음에 오면 영어가 하나도 안 되니까 학년에 따로 옆에 보조교사 한 분이 있어서 계속 옆에서 도와주시고 담임 선생님도 한글로 다 프린트를 해서 만약 현장학습 같은 거 간다 이러면 이제 그거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약간 어색한 표현도 있긴 한데 그래도 해서 딱 줘서 너무 감동스럽더라구요 

특히 이 학교가 여기 대학교 기숙사에서 가까우니까 한국 애들뿐만 아니고 동남아에서 온 애들 이라든지 국제학생이 좀 많이 있거든요. 그러니깐 걱정하지 말라고 이렇게 응원해주니깐 아무래도 그런 데가 애들 좀 적응하기가 훨씬 나을 것 같아요. 처음에 엄마 아빠들 욕심은 애들 영어를 확 늘려서 가야지 조금씩 하나씩 포기하시는 거예요.마음을 놓자 하면서 어른인 저희도 외국 생활이 힘든데 애들은 얼마나 더 힘들겠어요 

근데 다행히 한국 노래랑 드라마가 엄청 유행이래요 그래서 애들이 한국 애들한테 관심도 많고 특히 우리 딸내미는 요새 애들하고 온라인 게임에 빠져 가지고 뭔가 하고 있다는데 계속 게임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뭐라고 했는데 이게 애들하고 채팅을 하면서 영어가 너무 많이 느는거에요 초반에는 애가 채팅을 옆에서 보여줬거든요? 아빠 이거 어떻게 말하는지 찾아봐 이거 찾아봐 이러면서 근데 이제는 그냥 스스로 채팅하고 이야기 해요 요크가 좀 시골스러워서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치안도 좋고 사람들이 좀 순한 것 같아요. 

 

Q. 현재 요크에서 제공하는 가족 기숙사에 머물고 계신데 어떠세요? 

지금 한국에서는 동네 친구가 별로 없잖아요. 학교 끝나고 학원이든 어디든 가야하고 바쁘잖아요? 근데 여기는 그런게 없으니깐 3시 15분이면 집에 와요 그러니깐 애들이 기숙사에 모여서 애들끼리 너무 잘 놀아요 

특히 기숙사가 같으니깐 애들끼리 뭐 하고 애들도 그래도 좀 덜 외로워해요. 하지만 장단점이 있죠 처음에 꿈꾸었던 외국인과의 교류 영어 능력 학습은 좀 포기 해야하고 그래도 이제는 재밌게 잘 놀다 가자 하는 마음이에요 저희 입장에서도 아이가 편해야 잘 버틴다고 생각해요 


학생분들께서 정말 좋은 말씀 너무 많이 해주셨는데요 다들 요크라는 지역과 학교에 만족하신다고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영국유학센터에서는 파운데이션과 학부 그리고 석박사 과정까지 모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영국유학 준비하시면서 도움 필요하시다면 영국유학센터에 문의주세요 ^^ 

#공무원유학
공지
요크대학교 공무원 석사 과정 MPA 1+1 수속 후기
'아무래도 영국 유학만 전문적으로 하시기 때문에 신뢰감이 있었습니다. 수속 서비스 역시 만족스러웠고, 특히 영문 서류등에 대해서 꼼꼼하고 성실한 감수 및 서비스에 대해서 감사 드립니다.'
13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