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사]Queen’s University Belfast(퀸즈 벨파스트 대학교) 학생후기

<2019년 신촌지사 정규유학 후기>


 

벨파스트는 북아일랜드의 수도로 거주환경이 좋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하면서도 안전하고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벨파스트의 대표 대학, Queen's University Belfast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통 있고 명성 있는 대학입니다. 오늘은 이 QUB 대학의 학생분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D는 저 다니엘입니다. S는 학생분입니다.


 

D :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학업 항상 파이팅입니다! 편하게 작성하실 수 있게 인터뷰 형식으로 후기 양식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이번에 Urban Planning 전공으로 영국의 여러 대학을 알아보셨으며 그중 최종적으로 Queen’s University Belfast를 선택하셨습니다. QUB 대학을 선택하시게 된 이유가 어떻게 되시나요?

 

S : 저는 Urban Planning (도시계획)을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QUB에는 두 가지의 Planning 과가 있어서 Planning 에만 집중하던지 아니면 저처럼 Planning, Environment (환경), Development (개발학)까지 같이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영국 Planning 순위가 3위 (2019기준)인 것과 학생 만족도 영국 1위라는 점도 기대되었습니다.


 

D : 영국유학센터에서 클리어링 서포트를 받으셨었는데 대학 선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S : 맨 처음에 클리어링 관련하여 유학원을 두 군데 정도 알아봤었는데 신뢰가 안 가고 일단 해보자는 영국유학센터 직원분들과 달리 International Year One이나 Foundation 재수를 우선으로 권하는 등 제가 원하는 것보다는 ‘보낸다’는 것에 급급해 보였습니다. 반면에 영국유학센터는 클리어링으로 몇 군데 학교들에 Apply 한 뒤 back up choice로 알아봐 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었습니다.

D : 입학을 확정하시고 벨파스트에서 생활을 준비하실 때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신 부분이 따로 있으셨나요?

S : 잉글랜드 생활이랑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 따로 준비한 것은 없습니다. 아파트 정도입니다. 학부 생활할 때에는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싶어서 국제전화로 Viewing 예약했던 것 말고는 없습니다.

D : 영국 경험이 있으시지만 잉글랜드와 아일랜드는 또 다른 느낌이 있을 거 같습니다. 계신 벨파스트와 잉글랜드 도시들을 비교 한번 해주시겠나요?

 

S : 맨체스터, 셰필드, 리즈, 리버풀 등의 도시에 대학들에도 관심이 있었고 운이 좋게도 지인이 한 명씩 있어서 여행 겸 대학도 볼 겸 해서 가보았고 맨체스터에서는 9개월 정도 파운데이션 을 했었는데 잉글랜드 북부 지방에는 인종차별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셰필드 같은 경우는 도시가 작고 조용했고 맨체스터는 저희 Foundation 동기들도 다 최악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치안이 안 좋은 부분이 제일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중국인 친구들은 강도도 몇 번 당했었고 학교 차원에도 당부 메일을 보낼 정도였고요. 반면 벨파스트는 사람들이 친절하고 치안도 좋은 것 같습니다. 현지인 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 것들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보였습니다. 물가는 비슷한 것 같은데 집 rent 비용은 저렴합니다.


 

D : 그 외에 벨파스트 도시만의 장점과 매력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S : Foundation 당시 알게 되었던 친구들이 놀러 왔었는데, 공기가 좋다는 점과 Guinness 맥주가 잉글랜드와는 달리 아일랜드 공화국에서 송유관을 타고 바로 넘어오는 부분 (정말 좋습니다^^), 도시에 다니면 동양인에게 하는 ‘니하오’ 같은 (니하오가 인사말이지만 뉘앙스가 실제로 들으면 정말 짜증 납니다) 인종차별적 행동이 아예 없는 점, 특히 아름다운 QUB 메인 캠퍼스 등을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 : QUB 대학에서 학업 시작하신 한 달 정도가 되셨습니다. 국제학생들을 위한 서포트가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경험하셨을 때는 어떠셨나요?

S : 네 저는 저희 course 특성상 (Planning, Environment and Development) 과에 유일한 국제학생입니다. 그래서 평소 자신감 있는 성격과 상관없이 위축되더군요, 그런데 국제학생들을 위한 program 등이 몇 가지 있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학생들이 어려워하는 Presentation 을 배우는 반, Semina (토론)반, Academic Writing (이 부분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 등 국제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것들을 배우는 다양한 영어 course를 무료로 제공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모든 국제학생들을 위한 모든 program에 참여하는 건 아니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메일 오는 걸 보면 국제학생들을 많이 신경 씁니다. 그리고 교수들도 국제학생들을 조금 더 신경 써서 케어해주는 게 체감이 됩니다.

D : 건축 분야로 손꼽히는 대학 중 한 곳인 곳이 또 Queen’s University Belfast입니다. 하여 해당 학과의 시설과 수업은 어떤가요?

 

S : 제 과는 Science and Engineering 소속입니다. 공대 건물을 같이 쓰는데 토목공학, 화학공학 학과 시설을 지나가면서 보았습니다. 근데 여타 다른 명실 상부한

영국 대학과 다르지 않게 그런 시설 및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보입니다. 저희 planning 과 같은 경우는 대강당에서 하는 lecture보다는 seminar 위주의 수업을 하고 반에 학생을 나눠서 세부적으로 도움받는 시간을 많이 제공하여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D : 파운데이션 학업 경험이 있으셔서 영국 대학의 아카데믹한 부분에 이미 많이 준비가 되어 있으셨을 거 같아요. 파운데이션 학업 하셨던 것중에 어떤 부분이 특별히 도움이 되셨나요? 그리고 특별히 학업 중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S : 네 파운데이션을 하던 그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지금 현재는 그때 배웠던 것들 특히 Essay를 쓸 때 Reference 하는 방법이라든지 presentation 등을 맛보기(?)로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학생들을 위한 In-sessional 코스 할 때 만나본 국제학생들은 대부분 편입하거나 바로 들어온 학생들이었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봐왔습니다. 심지어 이 부분은 영국 현지 학생들도 생소해 하는 것 같아 교수들이 다시 처음부터 설명하고 있을 정도이니 파운데이션이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D : 마지막으로, 앞으로 QUB 대학을 가려는 후배들이 꼭 알고 미리 준비했으면 하는 선배로서의 조언 있으신가요? 이외에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면 마음껏 적어주세요.

 

S : 영국 어느 대학교를 가도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며, 학사가 3년이라는 점, 석사가 1년이라는 장점을 생각하신다면 영국 대학교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에는 약 26,000 개의 대학교가 있습니다. 그중 260등 안에만 들어도 top 1% 지요, 어느 곳을 선택하시던 영국대학교들은 대체로 순위가 높으니 좋은 선택하셔서 즐겁고 유익한 유학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QUB에는 한국 분들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런던이나 여타 북부지방의 한인회 생활을 기대하신다면 추천은 못 드릴 것 같네요, 하지만 공부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도시가 아기자기하고 안전하며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QUB는 Russell Group 소속 대학교이며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시계 200위 미만의 대학입니다, QUB에 오시던 다른 대학교를 가시든 간에 노력하여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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