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컬리지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디플로마 후기






9월 초 CATS Canterbury 라는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으며 IB라는 과정을 영국유학센터에서 추천 받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실시 되고 있는 과정으로 2년 과정을 마치고서는 어느 나라에 있는 대학이던 지원 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란?
IB는 여섯 개 과목을 실시 하고 있으며 추가로 3과목을 필수로 들어야 합니다. 기본 여섯 과목은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지만 분야 별로 골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회 인문 계열에 한 과목 과학 계열 과목 중 한 과목 식으로 고릅니다.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배우지 않은 이상 자국어를 선택하여 공부 할 수 있습니다. 자국어뿐만 아니라 제 3외국어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영어는 물론 수학도 있습니다. 나머지 3 과목은 TOK (Theory of knowledge), CAS (Creativity, action, service), EE (extended essay) 가 있습니다. 과목의 종류가 학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IB에서 실시하는 과목의 개수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IB 과정 소개
개학을 한 후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학교 소개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합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는 IB 학생들을 위해서 특별히 따로 이 박 삼일 동안 오리엔테이션 캠프라고 해서 시골로 수련회를 갔습니다. 이 박 삼일 동안 이년 동안 같이 지내게 될 친구들과 친해질 계기를 가지게 되었고 IB 과목 선택과 수업 방향을 간략하게 교육 받았습니다. 주로 활동하고 노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친구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련회에서 돌아와서는 선택한 과목 위주로 수업이 시작되는데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 후회되어 변경하고 싶을 시에는 변경이 2주 내로 가능 하기 때문에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IB를 하고 있거나 졸업한 한국인을 찾아 과목 선택에 있어서 도움을 받았다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과목은 영어, 한국어, 중국어, 수학, 경제, 생물 이었습니다. 가장 점수 받기 쉬운 과목을 선택하였고 과목 선택도 IB 하는데 있어서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일년을 공부 하게 되었습니다.
 


IB과정을 하는데 있어서 주말이라는 개념이 사라질 정도로 공부할 양은 넘쳐나고 숙제의 양 또한 넘쳐났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숙제도 있고 오히려 같이 공부해서 손해 보는 거는 없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일년이 다 끝나가면서 TOK 그러니까 철학 수업을 마치게 되는데 철학 수업은 한국인에게 있어서 어려운 과목인 것 같았습니다. 그 동안 광범위 하게 생각하는 법으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짜임 있게 잘 지도해주신 덕분에 잘 견뎌낸 것 같습니다. CAS도 마찬가지로 각 항목당 시간을 채워야 했기 때문에 1년이 다 지나갈 때쯤에는 채워야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했던 이유는 마지막 시험까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훑어봐야 할 양과 IB에 제출해야 할 수행평가들과 리포트들의 양을 제 시간 안에 제출하기 위해서는 빡빡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서였기 때문입니다.


[CATS Canterbury College 컴퓨터실]

 


공부 난이도
공부 난이도는 한국과 비교하면 오히려 영국에서IB를 공부 할 때가 훨씬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원서를 가지고 공부하다 보니까 어렵게 느끼게 되는 것도 있고요 영어로 모든 내용을 이해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특히 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공부를 했고 가장 어려웠던 거는 에세이로 답을 써야 했기 때문에 머리에 숙지하고 있는 것이 없다면 답을 못 쓰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정말로 열심히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대신 과목을 제가 직접 선택해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공부 하는데 있어서는 즐거웠습니다.




과목별 평가와 시험
학교마다 물론 다르겠지만 매 달 과목별로 시험을 봐왔고 추가로 매 학기가 마치기 전에 그 동안 공부 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시험을 봐왔습니다. 그때마다 나온 성적으로 평가를 선생들로부터 받고 고쳐야 할 점과 앞으로의 계획을 했습니다. 시험은 final exam 시험지의 형식을 바탕으로 비슷하게 선생님들께서 만드시거나 그대로 사용하셔서 공부 범위만큼 시험을 봐왔습니다. 객관식 아닌 모든 과목은 주관식 또는 에세이 형식의 답을 써야 했습니다. 

 


CATS College의 선생님들
선생님들은 정말 친절하게 수업시간 외에 또는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이 질문이 있다면 언제던지 도와주십니다. 공부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학교 적응 또는 대학 진학의 부분에 대해서 상담을 해주시고 학생들과는 언제나 가족적인 분위기를 가졌었습니다. 따로 학교 수업이 없는 날이나 시간을 잡아 추가 보충 수업을 해주시고 언제던지 메일을 보내서 질문을 하게 되면 답장을 바로 보내셔서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조금은 있었기에 학교에서 주최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어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으로 가서 하는 봉사 활동, 국제의 날 개최, 축구 팀, 대학교 방문 등 이 있었습니다. 학교에게 고마웠던 점은 아마 대학박람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년을 마칠 즈음 학교에서 대학 박람회가 개최 되었고 여러 대학에서 방문을 해주었고 상위권 대학에서 중하위권 대학까지 와주어 문의 사항을 물어보고 몰랐던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CATS College 도서관]

 


IB 2년차와 대학교 지원
그렇게 1년을 마치고 2년째에 접어들어서는 주로 끝내지 못한 범위들을 채우고 복습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IB를 하면서 그나마 편할 수 있었던 점은 제출해야 할 것들을 바로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마감기한을 맞추는 것이 IB를 하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대학 원서 접수를 IB2가 되어서 하게 되는데 영국유학센터의 도움과 학교의 도움으로 대학을 선정하게 되었고 자기 소개서 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업을 마친 과목들은 자습으로 바뀌었고 선생님들의 도움 하에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5월이 되어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대로 공부 했던 것만큼 시험을 보았고 그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IB 생활을 마치게 되었고 이제는 대학에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IB를 하면서 얻은 거를 지금 느끼지는 못하지만 IB를 한 선배들 말로는 대학에 가서 느끼게 될 거라고 합니다. A-level 이나 foundation을 공부한 학생들과 달리 글 쓰기에 있어서 더 수월하게 느끼고 수업 내용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CATS 컬리지에서 열리는 대학교 입학설명회]



IB유학 기간을 돌아보며
한국 고등학교 생활과 비교한다면 유학 가기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언제 까지나 주관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영국에서의 수업 방식은 오히려 경험 하지 못한 방식 이었기 때문에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선진국의 교육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나름 IB가 가져다 주는 효과가 있었고 대학에 가서도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과목 선택의 폭이 넓게 있어 미리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과와 관련된 지식 또는 밑 바탕을 깔아 놓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한국에서는 모두가 관련이 있던 없던 같은 과목 공부를 하고 대학에 가서는 전혀 공부 해 왔던 과목과는 다른 과에 진학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유학 가기를 잘 했다고 봅니다. IB시험은 수능과는 달리 답을 주관식 또는 에세이를 쓰기를 요구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정말 공부 내용을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고서는 답을 쓰지를 못합니다. 결국에는 정말로 그 동안 공부했던 양이 있다면 정말 그대로의 양이 답안지에 반영되기 때문에 결과에 있어서는 배신을 못 느낀다고 봅니다. 한국고등학교 생활과는 달리 또 국제 학교 에 있다 보니까 세상을 폭넓게 다룰 수 있었고 수업시간에 또한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유학 가기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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