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대학교의 Art Gallery and Museum Studies 학과로 진학하시는 분의 수속 후기 입니다.
5월말에 저희 유학원을 방문해주셔서 리즈 대학교로 진학을 결정을 하신 학생 분이세요. 영어 점수가 있으셔서 빠르게 진학이 결정이 되신 학생 분이셨습니다. 성공적으로 석사 과정 마치시길 기원합니다.
영국유학을 결정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학부에서 예술학, 대학원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대학원 연구실에서 1년에 2번씩 작품 전시회를 열었는데, 그 때마다 기획 및 전시를 제가 담당했습니다. 이후에 졸업 전시회도 제가 작품 촬영, 브로셔 디자인, 기획, 홍보 모두 맡아서 했었어요. 제가 그냥 다해보겠다고 그랬어요. 정말 힘들고 학교에서 밤새운 적도 많았지만, 전시 기획, 홍보하는 업무가 너무 재미있었고, 졸업 이후에 박물관 3군데에서 4년 넘게 일하면서 박물관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유럽을 바로 떠올렸고,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영국을 생각했습니다.
리즈대학교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홍대 학부 시절에 리즈대학교에서 현대미술로 석박사를 하고 오신 교수님이 계셨어요. 그래서 익숙한 대학교이기도 하고, 미술사로 워낙 유명한 학교이기 때문에 기초학문이 잘 다져진 곳은 박물관학도 발전이 많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거의 모든 영국 대학교의 박물관학을 돌아다녀봤는데, 대부분의 박물관학은 고고학과, 인류학과 등의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방면에, 리즈대학교는 다양한 분야로서 박물관학을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미술사, 미술가, 마케팅, 관람객, 교육 등등. 그리고 학교 내부에 Marks & Spencer Archive가 설립이 되어 있는데, Leeds에서 시작된 기업의 박물관이 학교에서 관리되고 있고, 이 외에도 미술관, 도서관 갤러리 박물관학 학생들이 그 곳에서 실습을 통해서 실질적인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영국유학센터는 어떻게 선택하셨고 수속하시면서 어떤 부분이 좋고 어떤 부분이 불편하셨나요?
리즈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영국유학센터 소개를 보고 신뢰가 생겼고요, 지원하면서 예기치 못한 황당한 실수라던가 당장 궁금한 점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럴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점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심지어 출장 중 일 때도 도와주시고, 학교 사진도 보내주시면서 설레게 해주셨어요. 혼자 하다 보면 순서가 엉키거나 놓칠 때가 있는데, 물어볼 때 마다 온라인에서 바로 대답해주시고 메일로도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불편했던 점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되려 저처럼 덜렁대는 사람은 유학원의 도움이 정말 필요할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듣고 익숙한 미국 대학원의 지원 과정과 정말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석사과정을 마치시고 이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박사 과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다시 시작하는 경우라서 끝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박사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인문계에서는 만학도가 흔한 일이어서 용기를 갖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영국이나 캐나다에서 직장을 구하는 것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출국을 앞두시고 기분이 어떠세요?
말 그대로 설렘 반 걱정 반입니다. 정말 가고 싶은 학교에 합격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과제를 과연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되요. 그래도 일단 부딪히면서 해보려고 합니다. 제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