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FORD의 BSC
* Oxford의 British Study Centre에 재학중이 학생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곳 옥스포드에서 벌써 한달이 다되어가네요
도착해서는 날이 심하게추워서 몸살도걸리고 한동안 이것저것에 적응하느라 힘들게보냈는데
요즘은 날씨도 다시풀리고 조금씩 이곳생활도 자리를잡아가고있어요
홈스테이집은 친절한편이라 큰 불편없이잘지내고있구요
다만 셀프케이터링이라 생활은 자유롭로 괜찮은데 호스트패밀리랑 마주할시간이별로없어서 대화기회가 적은게 좀그런편이예요
그래도 여기서 식사제공홈스테이친구들에 비하면 훨씬 편하고 제약없이 지내는편이예요, 먹고싶은것도 만들어먹고요
집연장하려고했더니 학원에선 크리스마스때까지 한꺼번에하라고 강력히-_-요구를해서
900파운드 한꺼번에 냈구요 크리스마스지나면 런던으로 방구해서 옮길계획이랍니다-
학교는 음 그럭저럭 다른학교가어떤지 잘몰라서 비교는 불가능하겠구요
사실 초반에는 학교에대한 불만이 좀 많았는데, 반아이들 분위기와 어떤선생님이 걸리느냐에따라 차이가 큰것같아요,
반분위기야 높이올라갈수록 좋은것같긴한데 여기학생들 모두 컴플레인하는 선생님이 문제가 좀심해서-_-
그문제로 저도 스피킹클래스바꾸려고 생각하고있어요, 그외다른수업은 괜찮은선생님이 맡아서 초반보다는 분위기가 많이좋아졌구요
영국의특징이겠지만 유럽학생들은 자주로테이션되는데비해 한국애들은 장기로와서 여기 먼저터잡고있는애들 텃새도 있고 그래요ㅋㅋ
물론 친절하게 잘대해주는 좋은 언니오빠들도 많구요- 제가 여기선 한국인중엔 제일어린편에속하구요;; 한국인이 좀 많은편이예요
학원에서 비율제한한다해도 그것도 자주바뀌는거고 또 전체비율이라 정말 표면상일뿐이지 제너럴클래스, 또 제가속한 인터레벨쪽엔
정말 한국인이 밀집- 저희반에만 대여섯명되는듯해서 같은국적끼리 붙어앉지않으려고해도 한명건너한명이 한국인이예요
그치만그건 정말 자기하기나름이긴한것같으니 저는 별로신경쓰지않고있지만 한국인비율에 중점을둔다면 좀 그렇겠죠-
도시자체는 정말 공부하기 안성맞춤인도시랄까요, 아무래도 대학도시라 분위기도 그렇고, 또 별다르게 할일이없어서
다들 수업끝나고 도서관가서 공부하고 그러는것같아요, 남학생들은 축구하러다니구요-
소셜프로그램도 저 여기도착한 첫주 다음주에는 거의없었는데 지난주부터 여러가지가 많아서 지난주말에 처음 참여했는데
주말에 버스랑 페리로만 쾰른과 브뤼셀을 다녀오는여행이었어요, 한화로 총 30만원정도들었는데 뭐 나름 괜찮았고
괜찮은프로그램있으면 또 참여할 계획이랍니다-
휴 한국에선 이런저런 의지로 꽉 차서 출발했는데
생각지못하게 자주아프고, 또 예상했던것과 다른일들이 좀있어서 어수선했었지만
열심히해야죠, 한국에서 공부좀 많이하고올껄하는게 가장후회되는부분이고요^^;;;
여기서 생각보다 브리티쉬랑 직접대화할 기회가 너무 적어서, 스피킹 리스닝 트레이닝을 뭘로 해야될지 요즘 고민입니다-
좋은 노하우나 팁이있으면 알려주세요-ㅗ-
저는 도착한지얼마안되는학생이라 제대로된 후기라고 쓸게 별로없네요^^;
다음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