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ston 대학교에서 어학연수
안녕하세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_
pre-sesstional 과정은 제 생각보다 좋아요.
처음에 여기에 오기전에는 이 과정이 여타 학원 과정들처럼
그저 스피킹, 리스닝, 리딩 이런 진부한 수업들만 할 줄 알았었는데,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어떠한 방식으로 레포트를 써야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하는지를 확실하게 가르쳐 주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씩 금요일마다 1000자 에세이를 제출하고 5-7분정도 프리젠테이션을 하는데
할 때마다 마크해서 돌려주고 이제 드디어..이번주와 다음 프로젝트 두번이 남았어요_
학사는 40%가 패스 기준이고, 석사는 50%가 기준인데 (잘 아시겠지만)
그 것으로 다음 학기에 들어가서 in-sesstional 을 들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결정이 되는거래요
이제 5주 수업을 듣는 학생들까지 전부 와서 154명의 학생들이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그중에서 당연히 아시아 애들이 제일 많아요.
반 정도는 일본, 중국, 한국, 태국에서 왔다고도 볼 수 있죠.
그런데 비지니스 쪽에는 석사, 학사 합쳐서 (21명) 한국 사람은 저 하나예요.
한국 애들은 주로 건축이나 미술 쪽으로 많이 갔어요.
킹스턴이 미술이 유명하다더니 역시 우리 나라 학생들은 다 아트 앤 스페이스로 다 몰렸더라구요..
대신 비지니스는 태국에서 유명해서 비지니스 반은 태국 학생들이예요;;
그리고 저는 언니와 둘이서 플랫을 하나 렌트해서 살고 있지만,
다른 학생들은 전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이제 학기가 시작하면 석사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머무를 수 가 없고,
학사학생들 그것도 외국 학생들만 묵을 수 있어요,.
그래서 다들 플랫을 구하려고 분주한 것 같아요.
pre-sesstional 과정을 5주만 들었으면 정말 큰일 날뻔했어요.
9주라도 신청해서 들어온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적응이 될 수 있었고, 어떠한 방식으로 영국 대학 커리큘럼이 굴러가지는지를
조금이나마 더 알고 수업을 들어갈 수 있다는게 그나마 큰 위안이 되요_
솔직히 제가 영어를 정말 잘하는건 아니잖아요?ㅎㅎ
여기까지...도움이 되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한국은 정말 덥다고 들었어요_
더위 조심하세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