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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운데이션부터가 자신의 공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면 포트폴리오도 자기가 원하고 좋아하는 방향으로 더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전에 얼마나 그 주제에 대해 준비하고 이해했는지에 따라 수업에서 제가 얻는 것이 달라졌고 참여하는 것만큼 알려주시는 내용이 깊어졌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에서의 영국 약대 지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기소개서/인터뷰 (면접)을 파운데이션 학교에서 어떻게 도와주는지, 학생분의 약대 지원 결과와 지원 대학교의 인터뷰 방식, 인터뷰 질문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

'특히 영국의 학교들은 포트폴리오에서 작업 과정이나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기 때문에 멋진 결과물만 만든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원래 있던 작업에 역으로 과정을 붙이는 일도 해야만 했어요'

포트폴리오는 대학생활 동안 완성한 작품 3개와 방학마다 참여했던 공모전 작품 2개를 선정해서 준비했고 개인적으로 작품안에 포함된 철학이나 이야기들은 충분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이어그램의 퀄리티와 영어로 번역하는 것에 더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Art & Design 은 다른 학과와 달리 시험은 없지만, 학기 별로 여러 과제를 완성하여 자기 자리에 전시하는 방식으로 평가되는데, final work, worksheet, sketchbook 그리고 journal로 구성됩니다. 매 다른 프로젝트마다 튜터들이 나눠주는 브리프가 있는데, 거기에 적혀 있는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AP는 보고서, 발표등으로 평가되는데, 최종 제출 전까지 선생님께서 잘 도와주시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없이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각을 넓혔다는 것이 매우 큰 배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만약 프리 과정 없이 바로 석사 본과 과정으로 입학했다면 이러한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쯤 졸업할 시기가 되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원하는 학교를 존중하면서도 자신감있게 말씀하실 때 신뢰감을 느꼈습니다. 또, 사소한 질문에도 뜬구름 같은 대답이 아닌디테일한 설명을 해주시며 당장 무엇을 먼저 해야하고 무엇이 급한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실 때 영국유학센터를 선택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Footwear Design 일학년 때는 기초적으로 신발의 패턴과 제작을 배우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하여 내 디자인으로 실제 신발을 만들어내는 수업들을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컸습니다. 더 잘했으면 훨씬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다보니 영어로 제시되는 텍스트 자료들 같은 경우에 다른 친구들보다 시간 투자를 더 많이 해야했어요. 어는 최대한 많이 공부헤서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