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섹스 다운스 컬리지: 루이스 캠퍼스 어학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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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섹스 다운스 컬리지: 루이스  캠퍼스에서 어학연수 공부 중인 학생 분의 후기 입니다.


1. 학교에 대한 첫 느낌 어떠셨나요 ?
A: 학교에 대한 첫 느낌은 생각이상으로 평화로웠고 조용했는데 알고보니 college 가 시작을 안해서 그렇더라구요 . College 가 시작하고 나서는 꽤 사람도 많고 시끌벅적하고 한국 대학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 수는 훨씬 적구요 .
 
2. 학교시설은 어떠세요 ? ( 교실 , 컴퓨터실 , 학생 휴게실 등 )
A: 학교 시설은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이에요 . 교실의 경우 우리나라 강의실이나 고등학교 교실이랑 비교했을 때는 더 작은 편인데 책상도 더 크고 넓고 수업도 많은 인원이 듣는 편이 아니라 여유 있고 충분한 편이에요 . 학생 휴게실은 따로 보지는 못했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 영어 코스 뿐만 아니라 College 과정을 하는 학생들 ) 중간 중간 비는 시간에는 학교 내에 있는 카페나 벤치 등에 앉아서 쉬는 편이구요 때때로 잔디에 돗자리 깔고 있는 애들도 많이 보이네요 . 컴퓨터실은 직접 이용은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지나가면서 본 기억으로는 컴퓨터도 많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
 
3. 수업은 본인에게 잘 맞으세요 ? ( 레벨 및 수업 진행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 )
A: 지금까지는 수업에 대해 저는 만족하는 편이에요 . 첫날 간단한 인터뷰 (?) 랑 간단한 듣기 , 문법 시험등의 레벨테스트를 보고 반을 나눠주고요 저는 3 개의 반중 두 번째 반에 속해 있어요 . 수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 시 55 분부터 1 시간 30 분씩 두 차례 진행되고 ( 중간 쉬는 시간 15 분 ) 몇 가지 선택과목 중에 두 가지씩 선택하여 오후수업이 진행되요 . 오후 수업의 경우에는 점심시간 이후에 오전수업과 마찬가지로 1 시간 반씩 진행되고 대부분의 오후수업은 1 시간 반씩 이틀로 나눠서 진행되요 . 물론 하루에 다 진행되는 경우도 있구요 . 이번 term 은 매주 화요일 오전수업시간에 CAE, FCE, IELTS 등 시험과 관련된 수업을 선택하여 수강하고 있어요 .
 
- 수업 방식은 어땠나요 ?
A: 수업방식은 선생님들 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그래도 대부분 선생님들의 설명이후 연습해보고 이야기하는 식의 참여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 한국처럼 칠판만 보고 강의를 듣기보다는 주로 4-6 정도의 그룹이나 혹은 2-3 명씩 모여 주어진 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서로 확인하고 하는 식으로 진행되구요 . 제가 속해 있는 반의 경우에는 저희를 주로 담당하는 선생님은 수 , 금 이틀 수업을 하시고 월 , 화 , 목은 다른 선생님들이 각 각 들어오셔서 Grammar, Writing, Vocabulary 등을 가르치십니다 . 그렇다고 수업이 문법시간 , 작문시간 , 보카시간 등으로 나눠진 것은 아니고 다 혼합되어 있어요 .
 
- 과제는 어땠나요 ?
A: 과제는 과하다고는 할 수 없는데 매 수업마다 과제를 내주기 때문에 적다고도 할 수 없어요 . 과제도 term 마다 다른 것 같은데 지난term 에 수업을 수강했던 학생들 이야기로는 지난 term 에는 과제가 거의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서 term 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
 
4. 선생님들은 잘 해 주나요 ? ( 선생님들의 수준 및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에 대해 알려주세요 )
A: 선생님들의 경우 아무래도 영국이니깐 당연히 영국발음을 유창하게 구사하시고 계시고요 학생들에게 친절한 편이에요 . 물론 선생님들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도우면서도 강하게 공부를 시키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조금 유한 분들도 있고 다양해요 .특히 수업에 좀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하고 하면 좀 더 관심 (?) 을 주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대부분의 수업에서 학생들을 공평하게 참여시키려고 하는 것 같아요
 
5. 수업 받으시는 학교에 한인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 학교 전체 한국 학생 수 및 본인이 수업 받으시는 클래스 내의 한인수는 몇 명인가요 ?

A: 지금 공부하고 있는 term 에는 영어코스를 수강하는 전체학생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대략 50 명 정도 되는 것 같고요 매주 새로 오는 사람들도 있고 또 아직은 돌아가는 사람은 없는데 다들 공부하는 기간이 다양해서 이제 슬슬 조금씩 빠지는 인원도 있을 것 같아요 . 영어코스 수강하는 학생 중 한국인은 저 포함 3 명인데 이것도 term 마다 다른 게 지난 term 에는 8-10 명 정도 있었다고 하네요 . 그 외에 지금까지 만난 한국인은 college 과정을 하고 있는 사람 1 명이 전부 다 였어요 .
다른 학생들 국적 비율에 대해서 말하면 이것도 term 마다 다르다는데 이번 term 은 일본인 학생들이 10-11 명 정도 있고 스페인 ,프랑스 ,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 학생들이 주를 이룹니다 . 이번 term 은 특히 스페인 학생들이 많아요 . 아시아랑 유럽 비율을 따지면 음 3:7 정도 되네요 . ( 참고로 지난 term 에는 중국인 틴에이저 학생들이 꽤 있었다고 하네요 )
 
6. 레벨분화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
A: 레벨의 경우는 지난 term 에도 수강했던 학생들과 이야기 해본 바로는 term 마다 사람수에 따라 반의 개수가 나눠지는 것 같아요 .첫 날 간단한 인터뷰 (?) 랑 듣기 , 문법등의 간단한 레벨테스트를 받고 반을 배정 받게 되구요 . 지난 term 에는 4 개의 레벨이 있었다고 하고 이번 term 은 3 개의 레벨로 나누어져 있어요 .
 
7. 숙소는 어땠나요 ? 홈스테이 또는 기숙사에 관해 적어주세요 ~
A: 저는 기숙사 (Caburn House) 에 살고 있구요 . 여기는 다 1 인실이에요 . 홈스테이 하는 친구들이 와서 둘러본 바로는 홈스테이마다 다르긴 한데 자기네들 방보다는 넓다고들 하네요 . 화장실은 각 방안에 있어요 . 그리고 7-8 개의 방마다 한 개의 corridor 를 이루어서 1 개의 공용 주방을 쓰고요 주방에는 각종 식기류랑 냉장고 두 개 그리고 수납함 등이 있어서 누가 정해주지 않고 알아서 암묵적으로 수납함이랑 냉장고 칸을 나누게 되더라구요 . 물론 이것도 corridor 마다 다른데 어떤 corridor 를 가보면 굉장히 깨끗하고 다들 사용도 잘 안하고 하는 반면에 일부 corridor 는 지저분하고 한곳도 있어요 . 한편으로는 엄청 조용하면서도 때때로 유럽 학생들이 꽤 시끌벅적 하기도 해서 조용하다 시끄럽다라고 단정짓긴 어려운데 그냥 저는 살만하네요 . 다만 기숙사에 살다가 홈스테이로 바꾼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 대부분 아시아 계열 ) 기숙사에 살면 방에만 틀어박히게 되고 생각보다 말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홈스테이로 바꿨다고 하네요 . 홈스테이도 호스트 패밀리 마다 다르긴한데 굉장히 까탈스럽고 불친절한곳이 있는가 하면 말도 안되게 착한 사람들도 있고 다양하더라구요 . 물론 홈스테이 거리도 가깝게는 5 분에서 멀게는 40 분까지 걸리는 사람들도 있어요. 참고로 대부분 다 걸어다니구요 . 근데 제가 지내는 corridor 는 저랑 같이 수업듣는 학생들이 꽤 있어서 주방에서나 공용룸에서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하기도 해요 .
 
8. 학교에서 진행하는 소셜 프로그램이나 여행 프로그램같은거 있었나요 ? 참여하셨다면 어땠나요 ?
A: 학교에서 처음에 영어코스 과정을 들으러 온 international 학생들을 위해 진행하는 몇 몇 소셜 프로그램 등이 있었어요 . 지역 명소 투어 , 기숙사 앞에서 피크닉 ..., Tea 파티 (?) 등 있었는데 저는 tea 파티만 가고 지역 명소나 이런것들은 지난 term 부터 다녔던 학생들과 빨리 친해져서 훨씬 먼저 이곳저곳 둘러봤서 참여를 안했어요 . 여행프로그램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싸게 유럽이나 영국 명소 등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설명은 들었는데 아직 해보진 못했구요 약간 우리나라로 따지면 패키지 같은 느낌이라고 하네요 . 다녀왔던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그 가격에 그렇게 가기 힘들다고 한번쯤 가보는것도 좋다고 하네요 .
 
9. 어학연수 기간 중 가장 힘든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저는 이제 막 한 달이 되가는 시기라 힘든 점은 딱히 많이 없는데 굳이 생각해야 한다면 음식인 것 같아요 . 파스타랑 빵 진짜 질리게 먹구요 이제 한 달 차인데 한국음식이 엄청 먹고 싶어요 .. ㅋㅋ 과일이나 고기등이 싸서 자주 먹을 순 있어요 .
 
10. 유학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A: 이곳은 학교 부설이라 그런지 상당히 아카데믹해요 . 확실히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아카데믹 한 경향이 있어요 . 근데 수업이 아카데믹하다고 해서 딱딱한 것만 배우는 게 아니라 대부분 회화에 도움이 되기 위한 부분을 아카데믹하게 가르치고 연습하는 거여서 배우다보면 조금씩 영국 사람들이 말하는 방식이나 이런거에 대해서 알게 되더라구요 . ( 물론 아직멀었지만 ..) 그리고 무조건 영어로 말해야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되기 때문에 영어가 안되도 영어를 써야하는 상황이 생기구요 저의 경우에는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도 종 종 있어서 도움도 많이 받고 있어요 . 공부하기에는 정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 브라이튼에서 학교다니다 이쪽으로 넘어온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 들었는데 그쪽 동네는 워낙 유흥문화가 강해서 잘 놀고 다니고 재밌는데 자기는 조금 힘들어서 이쪽으로 왔다고 하더라구요 . 아무튼 조용해서 공부하기 좋구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는 시골동네도 아니구요 . ( 현지 사람들 말로는 나름 잘사는 동네라고 하네요 ) 아무튼 자기 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 아 그리고 학용품 (?) 같은게 생각이상으로 비싸서 한국에서 조금 챙겨오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
 
11. 지역 추천 가게 ( 음식점 , 상점 , 서점 등 .. )
A. 지역 추천 가게는 지역이 크지 않아서 많지 않은데 .. 일단 학교에서 왕복 30-40 분거리에 Tesco 가 있구요 비슷한 계열의 Waitrose가 있네요 . 그리고 음 Costa 란 카페가 많이 보이구요 . 펍도 많지는 않은데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 데 일주일에 몇 번 재즈 공연을 하는 조그마한 펍도 있고 반대로 막 디제잉을 해주고 해서 이 지역의 college 학생들이 선호하는 펍도 있고 다양해요 . 펍에서 맥주 뿐만 아니라 커피나 티 , 그리고 음료수도 팔고 우리나라 술집이랑은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 음식점은 이 지역보다는 옆에 큰동네 브라이튼이나 이스트본에 가서 먹는 게 낫다고들 하네요 ( 아무래도 외식하는게 비싸다 보니 기왕이면 큰 동네에서 가격도 더 낫다고 하는거 같아요 )
 
12. 어학 연수 지역은 어떠신가요 ?
A: 루이스는 정말 평화롭고 조용한 동네에요 . 치안도 좋은 편이라고 하네요 . 옆에 브라이튼이나 이스트본을 가는데도 기차로 20 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서 주말에 다녀오기 괜찮구요 .
확실한건 엄청 조용하고 평화로운 동네에요 . 공부하기에는 좋은 조건을 가지구 있어요 다만 가끔 너무 심심할 때가 있기도 합니다.
 
13. 그 이외에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마음껏 적어주세요
A: Term 마다 다른데 이번 Term 은 남녀의 성비가 4:6 정도 되요 . 처음에는 3:7 정도로 여자가 훨씬 많았는데 갈수록 남자 학생들이 조금씩 늘어나서 지금은 4:6 정도 되요 . 지난 term 에는 남녀 성비가 거꾸로 6:4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 이것도 term 마다 다른거 같아요 .
그리고 유럽 학생들은 확실히 유럽 학생들끼리 모이는 경향이 있어요 . 저희반의 경우에는 아시아랑 유럽 비율이 4:6 정도이고 유럽 학생들이랑도 나름 친해서 유럽학생이랑 소통할 기회가 많은 편인데 처음에 오게 된다면 이런 모습 때문에 간혹 좌절할 수 도 있어요 . 근데 이 부분도 지난 term 에는 오히려 유럽 학생들이 아시아 계열이랑 더 친해지려고 노력해서 엄청 같이 놀았다고 하는 거 보면 유럽 학생들도 사람마다 다른거 같기도 하네요 .
서섹스 다운 컬리지의 어학연수 과정이 궁금하시면 언제든지 영국유학센터(02-6052-1020)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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