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 의대 학생이 이야기하는 영국 의대 입시의 모든 것: UCAT, 자기소개서, 에이레벨, 봉사활동

지난 번, 영국 의대 설명회때 버밍엄 의대에 재학생이 본인의 영국 의대 입시와 의대 생활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주었는데요, 그 내용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의학 공부를 하고 있는 오**라고 합니다.
오늘 영국 의대 세미나에서 영국 의대 입시와 저의 생활 정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이 자리에 왔고요.

 

자기 소개

저는 버밍엄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저의 고등학교 생활은 2019년 가을에서 2021년 여름까지 저는 A 레벨을 총 2년간 공부를 했었고요. 제가 2021년도에서 2022년도 1학년을 처음에 들어갔을 당시에 1학년 재학 도중에 잠깐 사정이 생겨서 중도 휴학을 했었어요. 그래서 지금 다시 1학년을 올해부터 다시 시작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굉장히 여러 학교를 많이 다녔어요.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때 부모님이 이제 미국으로 잠깐 가실 일이 있어서 2년 동안 미국에서 공립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때 회화나 영어로 회화나 기본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거는 문제 없이 다 끝까지 배웠어요. 이후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미국으로 잠깐 교환 학생을 다녀오기도 했었고요. 그 다음에 한국 고등학교를 재학을 하다가 한국 고등학교는 제가 원하는 공부 방식이 아니기도 했고 더 큰 기회를 얻고자 얻기 위해서 유학을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한국 고등학교 2학년 1학기를 끝낸 후 자퇴를 하고 이스트 앵글리아대학교 인투 뉴튼 프로그램에서 2년 동안 A 레벨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학교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하고 가자면 이스트 앵글리아 라는 대학교에 부설되어 있는 작은 고등학교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국제 학생들이 많아서,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여러 곳에서 많이 친구들이 왔어요.

 

영국 의대 입시

저는 영어로는 의사소통을 하는 거에 대해서는 크게 두려움이 없었기 때문에 A 레벨 공부에 큰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영어로 공부도 충분히 잘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영국에 갔어요. 처음에 갔을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에이레벨에서 생물, 수학, 물리, 화학 이렇게 총 4가지 과학 과목을 하다 보니까 굉장히 영어로 쓰는 용어들이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생물은 한국에서 아무리 생명과학을 공부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영어로 다시 다 배워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런 과학 용어들이 라틴에서 많이 오는 단어들이 많고 조금 어려웠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어요.

그리고 한국과 매우 다른 교육 방식에 대해 교육 방식에 적응하는 것도 굉장히 힘들었었습니다.
처음에 갔을 때는 우리나라 수능은 다 객관식이었기 때문에 객관식을 공부하고 항상 문제를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영국에서는 이론적인 것들을 배우고 이 이론을 내가 잘 이해했는지 페이퍼에 다 서술을 해야 하고, 다지선다도 굉장히 조금 세세한 부분에서 물어보는 것이 많았고요. 그래서 이론과 원론적인 부분을 내가 잘 이해하고 있어야 된다는 가장 달랐었어요.
 

 

이스트 앵글리아대학교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인투 뉴튼 에이레벨과정


 

에이레벨 과목

생물, 화학, 물리, 수학 네 과목을 공부했어요. 보통 영국 학생들은 A 레벨을 공부할 때 총 세 과목을 공부를 한다고 해요. 그렇지만 제가 의대를 목표로 하기도 했고, 워낙 영국 의대는 외국 학생들에 대한 정원이 적어요. 그래서 나를 하나라도 더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해서 물리를 추가로 들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과학을 가르치는데 굉장히 특화된 학교였어요. 대학교 캠퍼스도 자유롭게 쓸 수가 있었고, 학교에 있는 과학 실험실 랩 같은 것도 쓸 수 있어서 실험을 할 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실험을 많이 하면서 교과서에서만 보던 내용을 직접 해보니까 이해도 더 잘 되고 눈으로 보면서 좀 더 기억도 잘 되었어요.

 

수업 외 입시 준비

아이엘츠

아이엘츠는 의대에서 요구하는 점수는 제가 알기로는 overall 6.5~7.0 정도라고 알고 있어요. 원하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영어조건을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리고요. (주: 영국유학센터: 대부분의 영국 의대는 아이엘츠 7.0-7.5가 필요해요.) . 아이엘츠 성적은 대학교 입학하는 시기에서 최근 2년 이내 성적만 제출이 가능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는 영국으로 A레벨을 시작하기 전에 비자를 위해서 아이엘츠를 봤고, 대학교에 제출 가능한 점수를 얻기 위해서 두 번을 더 시도했습니다. 그래서 총 3번의 시도 끝에 원하는 점수를 받게 되었어요.

저는 회화가 잘 되었기 때문에 딱히 리딩과 리스닝이 어렵지 않았어요. 그래서 리딩이랑 리스닝은 거의 이제 만점에 가깝게 받았던 걸로 기억을 하고요. 조금 어려웠던 부분이 라이팅인데 보통 아이엘츠는 아이엘츠 시험관들이 원하는 에세이 형식이 엄청 세부적으로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이 형식을 공부하고 아이엘츠에서 원하는 글을 내가 작성해낼 수 있는지 이 부분을 보게 되기 때문에 충분히 연습하고 나서 한 두 번 정도 시도를 한 다음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요.
그리고 스피킹은 발음이나 vocabulary 같은 것들은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짧은 시간 내에 한 2~3분 동안 얘기를 해야 될 것을 다 생각해내는 게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UCAT, BMAT
이제 UCAT이랑 BMAT에 대해서 조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대마다 요구하는 시험이 달라지는데 원하는 대학에 따라 응시를 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입시를 했을 때는 옥스브리지나 UCL 임페리얼에 등 소수의 학교에서만 BMAT을 요구했어요. 그래서 저는 UCAT을 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UCAT만 응시하게 된 이유는 시험 스타일이 두 개가 매우 다르고 그리고 이 시험 보는 시기가 딱 A2 (에이레벨 2학년) 들어가기 전 여름 방학이에요. 그래서 그때 A 레벨 공부를 좀 열심히 해야 되고 선행도 하면서 시험 준비도 해야 되는 시기에 UCAT이랑 BMAT을 또 따로 응시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BMAT까지 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저는 UCAT만 봤습니다. UCAT만 봐도 충분히 정말 많은 학교에 지원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UCAT 보는 것도 추천을 드려요. 

UCAT이 굉장히 생소한 시험일 것 같아서 조금 더 자세하게 얘기를 해볼 건데요. 총 5가지 영역을 응시를 하게 돼요. 순서대로 Verbal Reasoning, Decision Making, Quantitative Reasoning, Abstract Reasoning총 5가지 영역을 차례대로 응시를 하게 되고요.
시험장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켜고 시험을 보고 컴퓨터를 끄고 나오는 순간에 바로 점수를 프린팅을 해서 줘요. 그래서 그냥 바로 시험장을 걸어 나오면서 나의 점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1년의 사이클이 끝난 후에 자기가 몇 퍼센트에 위치하는지 영국에서는 percentile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한국에서 얘기하는 걸로는 상위 몇 퍼센트인지 이런 것들을 검색을 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것도 한 번씩 확인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을 드립니다. 

UCAT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해드리려고 UCAT 문제를 각 영역마다 하나씩 들고 왔는데요.

 


첫 번째 영역인 Verbal Reasoning 영역입니다. 그래서 이 문단을 쭉 읽고 그 다음에 옆에 있는 문제에 대한 답을 고르는 거예요. 지문의 난이도가 굉장히 높고요. 그리고 시간도 엄청 조금 주기 때문에 되게 빠르게 스킵 리딩을 해야 해요. 그래서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5가지 영역 중에 연습하기도 제일 힘들고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도 점수가 제일 안 나왔고 그리고 가장 어려웠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Verbal Reasoning 시험문제 예시. 출처: Pearson VUE test content (pvue2.com)

그 다음은 Decision Making영역인데요.
이거는 조금 논리적인 사고를 키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서 보면 이 벤다이어그램을 분석을 해서 몇 개가 문제에서 물어보는 게 몇 개에 해당하는지 이런 것들을 빠르게 캐치해내는 능력을 보는 건데요. 이런 형식의 문제도 있지만 굉장히 다양한 형식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조금 연습을 많이 필요로 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되게 좀 생소한 영역이었어요. 

 

 

Decision Making 시험 문제 예시. 출처 https://x.com/UCATofficial/status/1138720099882455040?s=20

그리고 이제 Quantitative Reasoning 수학 사고력을 보는 건데요. 아마 한국에서 수학을 조금 열심히 공부하고 갔던 친구들이라면 저는 이 Quantitative Reasoning 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여기서 중요해지는 거는 Quantitative Reasoning 을 할 때는 개인 계산기를 쓰지를 못하고 이제 화면에 띄워주는 계산기를 사용을 하게 되거든요. 근데 이 화면에 띄워주는 계산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되게 좀 어렵고 구체적이고 조금 유니크한 계산기를 띄워주기 때문에 이 계산기 쓰는 연습을 조금 해야 되고요. 그리고 숫자들이 우리 한국에서 한국 수능이나 내신 문제들처럼 숫자가 막 딱딱 떨어지게 나오지 않아요. 그런 큰 숫자를 다루는 능력 키우는 게 중요했던 영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Quantitative Reasoning 시험 문제 예시. 출처: UCAT Quantitative Reasoning - The Medic Portal

 

네 번째로는 Abstract Reasoning인데요. 제가 처음에 이렇게 공부를 시작했을 때 ‘이게 뭐지’라고 생각을 했던 부분입니다. 보시면 세트 A와 세트B가 나와 있는데요. 이 두 가지의 박스에서 각각 작은 박스에 있는 각각 세트에 있는 작은 박스들, 그리고 세트 B에 있는 작은 박스들 사이에서 규칙을 찾아내서 나중에 문제가 나오면 다른 작은 박스를 하나 더 주는데 이 작은 박스가 세트 A에 들어가는지 세트 B에 들어가는지 아니면 둘 다 아닌지 이런 것들을 굉장히 빠르게 한 문제당 거의 한 10초 내에 판단을 해야 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엄청 어려웠고 어떻게 접근을 해야 될지도 너무 막막했어요. 근데 이제 처음 나중에 계속하다 보니까 사실 저는 조금 재미를 붙였고, 패턴이 반복되는 것들이 굉장히 많고 그리고 세트 A랑 세트 B를 한 번에 파악을 해두면 이 똑같은 세트에 대해서 문제가 한 4-5개 정도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슉슉 지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영역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재미를 느꼈어요.

 Abstract Reasoning 시험 문제 예시. 출처: UCAT Abstract Reasoning - The Medic Portal

 

마지막은 Situational Judgement Test (SJT) 인데요. 여기는 나머지 영역과 다르게 점수가 나와요. 위에서 설명 드린 네 영역은 영역 당 900점이어서 총 3600점 만점이고, 보통은 한 2500점 2600점 등을 정도를 받게 돼요. 근데 이제 마지막 영역인 Situational Judgement는 이 점수가 밴드 스코어 (등급)로 나오게 됩니다. 밴드 1, 2 3 4로 나눠지게 되는데 밴드 1이 이제 가장 잘한 친구들 그리고 밴드 4가 가장 못한 친구들이에요. 문제는 내가 의사가 되었거나 아니면 주니어 닥터가 되었거나 메디컬 스튜던트가 되었거나 이런 상황에 놓였을 때 윤리적 상황을 줘요. 딜레마 상황을 주고 이럴 때 상사에게 말을 할 것인지, 아니면 환자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 어떤 식으로 자기 동료 직장 동료에게 이야기를 할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한 상황 판단력을 묻는 영역입니다. 이거를 공부할 때는 General Medical Practice 같은 NHS에서 나온 닥터 핸드북 같은 것들을 많이 봤고, 의료 윤리같은 것도 많이 공부를 했습니다
 

인투 뉴튼 에이레벨 과정 중 액티비티 


봉사 활동 

저는 인투 뉴튼 프로그램을 다녔기 때문에 학교에서 로컬 NHS 병원과 연결하여서 봉사 활동을 보통 마련해줘요. 저도 봉사활동에 지원을 했었고 배정을 받았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학교가 닫히면서 아예 한국으로 잠깐 돌아와야 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딱 봉사 활동을 하기로 했었던 시기라서 코로나로 인해서 저는 봉사 활동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원하는 work experience, GP를 따라다니면서 관찰하고 의사는 어떻게 사는지, GP는 어떻게 사는지, 이런 것들을 보는 활동이 불가능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정말 어렵게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작은 동네 정형외과에서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저는 고등학생 신분이었기 때문에 많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었어요. 그 당시에 코로나 상황이어서, 들어오시는 환자분들께 인사 드리고 간단하게 잠깐 진료하는 것을 지켜보거나, 들어오시는 환자분들 체온 체크했습니다. 영국 의대를 지원을 하고 싶은데 학교에서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한국에서 가능한 요양원 봉사 활동이나 세브란스 병원 봉사 활동 등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꼭 병원에서 내가 어떤 의사를 따라다니면서 엄청나게 큰 일을 해야 하는 건 아니고, 그냥 care taking 아니면 헬스케어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내가 의사가 어떤 직업인지 이해했다, 그리고 이 보건 의료 분야에 대한 경험이 있다 라는 거를 강조하는 게 좋아요.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일단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여기서 가장 피해야 될 이야기들 중에 하나는 가족들이 의사가 되라고 했다 아니면은 부모님이 의사이시기 때문에 나도 부모님을 따라서 의사가 되고 싶다 이런 것들은 정말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동기를 보여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나쁜 예시가 되고요. 좋은 예시 같은 경우에는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 그리고 왜 의사가 되고 싶은지 동기, 예를 들어서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이나 어렸을 때 어떤 병원에서 어떤 경험을 통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라든지 이런 식으로 동기를 쓰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뚜렷한 동기를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하고요, 의사가 되어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다양하게 작성을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자기소개서에서 꼭 들어가야 할 내용들을 제가 몇 개를 적어 놨는데요. 일단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강조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아까 얘기했던 봉사활동 work experience 나 관련 독서 아니면 다큐멘터리 같은 것들도 괜찮아요. 이런 것들을 통해서 내가 의사라는 직업이 어떤 직업인지 그리고 정말 어떤 일을 하는지 업무시간은 어떤지 등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게 좋아요. 그래서 내가 단순히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의사가 되면 명예도 얻고 돈도 얻고 너무 좋겠다’ 이런 환상을 가지고 이 의대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거를 강조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의사라는 직업에 적합한 이유를 쓰는 것도 좋은데요. 예를 들어서 리더십이나 회복 탄력성 등 이제 의사로서 필요한 자질들을 내가 갖추고 있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는데 내가 어떤 방법이나 어떤 해결책을 제안을 해서 갈등을 해소하였다 이런 것들이 이제 좋은 예시가 되고요. 다양한 경험 등을 이용해서 내가 의사가 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라는 거를 이야기를 해주면 좋아요.  

더 추가적으로 쓸 수 있는 내용은 환자 치료 외에도 의사로서 연구하고 싶은 분야, 예를 들어 신약 개발이나 질병 연구라든지 저 같은 경우에는 암 연구에 대해서 썼었고요. 이런 다른 목표를 조금 써도 좋아요. 

 

학업 성적

 

저의 성적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저는 네 과목 A 레벨 에서 모두 A*를 받게 되었어요. 옆에 있는 사진을 보시면 제 A 레벨 성적표 사진입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이제 생물 화학 수학 물리 이렇게 해서 다 옆에 grade까지 다 나오게 되고요.그다음에 저의 UCAT점수는 2950점이었어요. 93rd percentile이라는 건 한국에서는 상위 7%라고 해석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Situational Judgement는 밴드 2를 받았습니다아이엘츠는 8.0을 받았구요. 그래서 이게 제가 대학교에 제출하게 된 저의 최종 성적이었습니다.
 

수업 외 활동

저희 학교에서 중간 중간에 올림피아드를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 저는 수학 올림피아드 총 두 번을 나가서 상장을 받았고, 물리 올림피아드도 한 번 나가서 상장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방과 후 3D프린팅 워크샵 같은 거를 했는데 저는 3D 프린팅 워크샵에서 청진기를 디자인을 해 봤었어요. 당연히 그때는 의대생만큼의 지식도 없었고 청진기에 대해서 잘 몰랐었던 때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좋은 청진기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디자인을 해봤던 거에 의미를 큰 의미를 뒀었고요.


관련 독서

이제 제가 자소서에서도 언급하고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은 한국어로는 <숨결이 바람 될 때>  라는 책을 원서로 읽었어요. 어떤 미국 의사가 암에 걸리셨고, 그 분의 삶에 대한 전기 같은 책이었는데 그 책을 읽으면서 환자에 대한 이해도나, 의사의 삶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수 있었습니다. 다큐멘터리도 수없이 봤고요.

 

Crest Project 
학교에서 우수 상장도 받았었고요. 그 다음에 Crest Project라고, A 레벨 A2 시험까지 다 끝나고 나서 저희 학교에서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을 했고, 이걸 크레스트에 제출해서 골드 어워드를 받게 되었었습니다. 저희 그룹은 DNA 모델 디자인을 했고, 직접 3D 프린팅으로 디자인을 했습니다.

 

출처 https://twitter.com/UEAfirstaid


그리고 Saint John Ambulance Training 이라는 게 있는데, 저희 학교가 대학교 캠퍼스에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해요. UEA 대학생들을 상대로 응급진료 트레이닝을 하는 코스가 있었는데 뉴튼 에이레벨 프로그램을 다니는 학생들도 같이 가서 참여를 할 수가 있어 습니다. 강의도 몇 개 듣고 심폐소생술 CPR도 직접 해보고 붕대 감는 것도 해봤어요. Suture (봉합) 워크샵은 스펀지에다 수술하고 봉합하는 거였어요. 

의료 윤리 강의는 메디컬 에틱스에 대해서 배웠던 수업입니다. 이 수업에서 UCAT과 Situational Judgement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인터뷰에 쓸 수 있는 윤리 문제들에 대해서 많이 배웠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이스트 앵글리아 (UEA) 의대 학생분들이 오셔서 그 분들에게 의대 생활은 어떤지, 어떤 식으로 입시를 겪었는지 등을 물어볼 수 있었던 굉장히 의미 있던 시간이었어요.

 

영국 의대 입시 결과 

저는 의대를 총 4개를 지원을 했었습니다. 킹스 컬리지 런던, 퀸메리 런던대, 글래스고, 버밍엄 네 군데 의대를 지원했고, 플랜 B로 일반 과로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바이오 메디컬 사이언스를 지원을 했어요. 그리고 버밍엄대학교, 글래스고대학교에서 인터뷰 오퍼를 받았어요. 파이널 오퍼는 버밍엄대학교에서 받았고, 버밍엄 대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었고요.

대학교에서 컨디셔널 (조건부)로 오퍼가 오는데 A 레벨 성적을 최소한 AAA를 받아라, 아니면 A* AA를 받아라 이런 식으로 왔었어요. 저는 그 조건을 맞춰서 최종적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상세하게 설명을 해준 학생에게 큰 감사를 드려요.

이 학생분은 영국유학센터 학생에게 과학 과목과 UCAT 유료 과외 수업도 제공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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