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터 아카데미 EXETER ACADEMY 체험기
안녕하세요?
혹시 이곳에 관심이 있거나 지금 영국어학연수에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EXETER ACADEMY SCHOOL에 다닌지도 5달이 다 되어가네요.
저는 시간이 어떻게 지난줄도 모르만큼 잘지내고 있습니다.
여긴 런던만큼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조용하고 한적해요. 젊은 친구들이 오면 심심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소도시의 정겹고 한적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소규모 학교라 전교생이 많을 때(주로 여름시즌)는 50~60명 정도 되며 보통때는 40~50명 정도 되는것 같아요.
무엇보다 매주마다(주로 토요일) 근처로 당일 여행을 가는데 그때 서로 많이 친해지기도 하고 주변의 작고 아기자기한 마을도 방문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바닷가도 가고 유명한 관광지도 가고 그런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서로 얼굴도 다 알고 서스름없이 사이좋게 지내게 된답니다.
선생님들도 세심하게 학생들을 살피시고 문법반, 읽기&쓰기반, 말하기&듣기반이 다르기 때문에 내 실력에 따라 정해집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다들 친절해서 홈스테이 만족도는 대체로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워낙 상대적인 것이라 사람의 성향에 따라 홈스테이 만족도는 달라지니 그런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EXETER란 도시가 런던과 거리가 제법되고 (버스로 3시간 반 정도) 아시다시피 교통비가 한국에 비해 비싼편으로 런던을 자주 방문하기는 힘듭니다. 물론 돈많은 친구들은 비행기나 기차를 타고 주말에 놀러가기는 합니다.
중심가는 1~2시간이면 다 둘러 볼수 있을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필요한 물품은 다 사실 수 있습니다.
사실 한국학생들이 많이 가는 도시를 가보지 않아 비교를 할수 없지만
가족적인 분위기와 정겹고 한적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구적인 분위기를 선호하시거나 주변에 관광할 것이 많은, 놀거리 볼거리가 많은 곳을 선호하시는 편이시라면 이곳이 적합하지 않을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객관적으로 궁금하실만한 것들을 적어보았습니다.
결정을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신촌지사에 계시는 지사장님과 경민씨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신촌지사에 계시는 지사장님과 경민씨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