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랑카셔대학교와 파운데이션 센터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영국유학센터에서 다녀온 센트럴 랑카셔 대학교 University of Central Lancashire (UCLan) 와 파운데이션 센터인 온 캠퍼스 노스 방문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센트럴 랑카셔대학교는 영어 약자로 유클란이라도 불러요.
Central Lancashire University (UCLan) 센트럴 랑카셔대학교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파운데이션 통해 영국 의대/수의대 입학을 희망하시는 분!
- 고등학교 내신은 다소 낮지만, 파운데이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영국 상위권 대학을 지원해보고 싶은 분
- 안전하고 가성비가 최고인 대학 부설에서 파운데이션 공부를 하고 싶은 분
프레스턴 도시
처음 도착해서 UCLan 이 위치한 프레스턴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프레스턴 도시는 정말 작고 조용한 편이었어요. 쇼핑몰은 따로 없었고 작고 아기자기한 곳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왔다갔다 하기 정말 편할 것 같아요.
시청이 있는 광장인데요, 주말에는 여기서 플리마켓도 열리고 푸드트럭도 와서 사람이 붐빈다고 합니다.
프레스턴에서 유클란에서 약대 파운데이션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분과 만나 인터뷰도 해보았는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센트럴 랑카셔대학교
학교는 캠퍼스형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시내와도 굉장히 가깝고 모든 기숙사들도 걸어서 움직일 수 있는 정도 거리였어요.
캠퍼스 사이즈는 꽤 넓은 편이었어요. 곳곳에 건물들이 모여 있는 형태의 캠퍼스입니다.
중간에 교회 건물이 있는데 이는 학교에서 아트 갤러리로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센트럴 랑카셔대학교 파운데이션 센터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골목이 나오는데 여기에 파운데이션 캠퍼스가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캠퍼스는 사이즈가 크진 않았어요.
현재 유클란에서는 프리마스터나 인터내셔널 이어 원 (편입과정)은 없고 파운데이션만 진행중입니다.
건물 안으로도 들어가 봤습니다.
유카스 지원 안내사항이나 시험 등이 공지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재시험은 점수 제한 없이 신청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국 학생 3분을 만날 수 있었는데 모두 의대 준비하는 학생이었어요.
센트럴 랑카셔대학교 공대
앞에 지나왔던 엔지니어링 건물도 들어가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았어서 빠르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화재 연구 센터가 있었던 점이 신기했어요. 실제 모형을 만들어서 어떻게 불이 나는지, 과거 화재 사건을 예시로 왜 불이 번졌는지 등을 실험해보는 것도 있었습니다. 이런 시설은 처음 봤어서 새로웠습니다.
화재관련 과정 학석사
- 소방 공학 학사 Fire Engineering, BEng (Hons) Degree Course
- 화재 안전과 위험 관리 학사 Fire Safety & Risk Management, BSc (Hons)
- 화재 안전 공학 석사 Fire Safety Engineering MSc - Postgraduate
토목 엔지니어링, 로봇 엔지니어링 등 엔지니어링 쪽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CSI Facility라고 해서 모의로 만들어진 집들이 쭉 있고 각 방마다 범죄 현장이 재현되어 있는 곳이 있었어요. 범죄학, 범죄심리학, 법의학 등을 가르칠 수 있다고 합니다.
교수님이 각 방을 모두 모니터할 수 있고 각 방마다 벨이 있어서 벨을 누르면 교수님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해요.
다양한 방들을 다니면서 어떤 범죄였는지, 피해자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등을 파악해보고 추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해요. 교수님이 실제로 경험했던 범죄 현장을 참고해서 만들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센트럴 랑카셔 대학교 의대
이후에는 의대를 방문했습니다.
센트럴 랑카셔대학교 의대 교수님과 잠시 얘기 나눌 수 있었는데요, 작년 의대 과정의 18명이 온캠퍼스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왔다고 하셨습니다. 유클란 의대는 기본 5년제와 1년 준비과정이 추가되는 6년 과정이 있는데요, 6년 과정은 영어 스킬이 제일 기본이 되고 소셜라이징, 사이언스 부분을 보강한다고 해요. 의대 2,3년차가 제일 힘들고 이때 낙제율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교수님은 열정과 영어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어요. 영어를 특히 많이 강조하시더라구요.
해부학 시 다양한 이유로 인해 실제 카데바 (시체)를 이용해 수업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물리치료학과가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학과 중 하나라고 해요. 현재 학사가 45명인데 지원자가 무려 280명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둘러보면서 시설들도 좋았어요.
실습 공간들도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실습은 어떻게 나가게 되는 지 여쭤봤는데 랑카셔 주에 있는 모든 지역으로 배정되고, 아무리 멀어도 버스 타고 30분 이내로 거리라고 합니다.
캠퍼스 내에 있는 기숙사로 파운데이션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는 건물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영국 센트럴 랑카셔 대학교를 둘러봤는데요, 엔지니어링과 의대 쪽 시설들이 정말 눈에 띄게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