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그룹! 영국 대학 순위 20위권의 리버풀대학교 방문후기

2024-05-13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 입니다. :)

오늘은 최근에 영국유학센터가 다녀온 리버풀 대학교와 인터내셔컬 컬리지 방문기를 나눠볼께요!

리버풀

리버풀!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비틀즈? 리버풀 FC?

리버풀은 영국 북서부의 항구 도시죠. 저는 리버풀을 처음 방문했는데 상당히 규모가 크더라구요. 맨체스터와 비슷한 분위기로 느껴졌어요. 도시 규모가 작지 않아서 생활에 지루하지 않고, 물가도 저렴해서 유학생에게 적합할 것 같았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도시를 둘러볼 시간이 있었는데요, 제일 먼저 피어 헤드를 향했어요. 머지강과 접해있는데, 워낙 크고 넓어서 바다인줄 알았어요. 영국 전통적인 건축물들이 멋졌어요. 피어헤드 앞에 있는 비틀즈 동상 앞에서 비틀즈 노래를 열심히 부르는 거리의 가수도 보였습니다.

굉장히 모던한 건축물인 리버풀 박물관도 있었고, 여러 식당과 카페가 있는 앨버트 도크를 지났습니다. 테이트 갤러리가 리버풀에도 있더라구요.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날씨는 맑은 좋은 날이었어요.

리버풀대학교

그리고 다음 날, 리버풀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리버풀대학교는 무려 1881년에 설립되어, 러셀그룹에 속한 연구중심 대학교로 영국 내 대학 순위 24위*로 굉장히 높아요. (*2024 Complete University Guide).

리버풀대학교 출신의 유명한 한국인 동문으로는

축구해설가인 서형욱 (MBA 축구산업 MBA Football Industries 전공),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수사 심리학 전공 MSc Investigative and Forensic Psychology 전공) 등이 있습니다.

서형욱 축구 해설가. 사진 출처 https://www.skkuw.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80

박지선 교수. 사진 출처 https://knpo.police.ac.kr/police/police/master/71/126189/boardView.do?mdex=police127

시티센터에서 걸어가는데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이었어요. 역시 레드 브릭(붉은 벽돌 대학교)라는게 실감났어요. 이 건물의 이름은 빅토리아 빌딩인데요, 무려 1892년에 지어졌고, 현재는 박물관&갤러리로 이용하고 있어요.

리버풀 대학교 경영대에 가서 경영대 교수님과도 미팅을 했는데요, 리버풀대학교는 한국 학생분들에게 스포츠 관련 석사과정으로도 잘 알려져있죠? 영국 유일한 축구 MBA (MBA Football Industries)와 스포츠 비즈니스 경영 (MSc Sports Business and Management)이 개설되어 있어요. 러셀그룹대학교 중 경영대에서 개설한 유일한 스포츠 경영학과입니다. 리버풀 경영대에는 국제경영 석사가 가장 많은 학생들이 등록했고, 그 외에도 마케팅, 물류, 경영 분석, 디지털 비즈니스 등 약 15개 석사과정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많은 석사과정이 학부에서 비전공을 했어도 지원이 가능해요.

리버풀하면 바로 생각하는 그 이름! 바로 비틀즈죠? 최근에 오픈한 요코 오노 레논 센터인데요, 공연장으로도 쓰고 큰 강당도 있어요.

스포츠센터에는 피트니스 짐과 수영장, 실내 클라이밍장 등이 있어요. 그 외에도 축구, 럭비, 라크로스, 하키 등 여러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요.

제가 방문한 날 리버풀대학교 학생회에서는 여러 나눔 행사를 진행중이었어요. 학생식당에서의 활기찬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학교 커리어 센터에서는 모의 인터뷰 준비, 이력서 작성 등에 대해 도움을 줍니다.

리버풀대학교 파운데이션, 프리마스터를 운영하는

리버풀 인터내셔널 컬리지

University of Livepool

International College

이어서 리버풀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 프리마스터 과정을 운영하는 인터내셔컬 컬리지를 방문했어요. 약 600여명이 재학중이며, 엄청 크고 새 건물이고 시설도 정말 좋아요. 학생들에게는 정말 편리한게 건물 아래층은 강의실이고, 윗 층은 기숙사에요. 기숙사에서 지내다가 엘리베이터만 타고 내려오면 바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겠죠? 1층에는 학생 식당도 있고, 리버풀대학교 다른 건물과도 매우 가까워요.

리버풀대학교 파운데이션, 프리마스터 과정을 통해 경영학/마케팅, 공학, 컴퓨터, 환경 과학, 미디어, 법학, 교육학, 과학, 사회과학, 수학, 건축학 심지어 음악과 공연예술까지 진학 가능합니다.

리버풀대학교에서 프리마스터 과정 중인 한국 학생이 대학교 캠퍼스 이곳저곳을 소개해주었어요. 국내 대학교에서 좋은 성적으로 무역학과를 졸업했지만 영어를 공부한지도 너무 오래되고, 군대 제대 후 석사 입학까지 1년 가까이 시간이 남는데, 이 시간을 잘 활용해보고 싶어서 석사예비 과정을 결정했다고 해요. 수업은 별로 많지 않아 보이지만 과제가 상당히 많고, 특히 하버드 레퍼런스 등 에세이 쓰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서 좋다고 해요. 이 학생분은 정말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매일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도 리버풀대학교 학생회의 ‘수중 하키’ 동아리를 가입해서 리버풀대학교에 재학중인 영국 현지학생들과 친구가 되었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