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itute of Education (IOE) 런던대 교육연구대학원 방문기
Institute of Education, University of London에 방문했습니다. IOE 런던대는 SOAS, Birbeck College, UCL 등과 함께 블룸스버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런던 시내 최 중심인데도 번잡한 분위기가 아닌 약간은 여유로운 대학가 분위기입니다. 런던에 소재한 대부분의 대학교들처럼 캠퍼스가 따로 없지만 런던대들이 바로 옆에 있어서 학구적인 느낌이네요.
IOE는 교육연구부분 1위이고, 특히 영국의 모든 교육관련 연구 중 1/3 이상을 수행합니다. 올해 2011년에는 리즈, 브리스톨 등 교육학으로 인기있는 여타 영국대학교보다 가장 많은 한국학생이 입학했다고 합니다.
이번 미팅에서 국제담당관, 국제부처장, Learning, Curriculum and Communication의 senior lecturer인 Dr Amos Paran, 같은 단과대의 lecturer인 Dr John O’Regan 교수님이 함께 했습니다. 한국학생들이 가장 관심갖는 테솔 석사, 영어교육 석사과정이 이 단과대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더 유익한 미팅이 되었습니다. 신설된 석사과정 MA World English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는데 이는 현재 세계에서의 영어에 대한 overview를 한다고 합니다. 비교교육학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도 이 과정을 추천할 수 있다고 해요. IOE는 현직 교사들도 많다 보니 과정 운영이 굉장히 flexible해서 1월, 4월에 시작하는 석사과정도 많고 distance learning으로 듣는 학생, part time으로 듣는 학생도 많습니다.
입학심사 기준으로 삼는 Qualifying Essay, 한국학생이 관심 갖는 석사, 테솔 석사와 영어교육 석사의 차이 등 여러 얘기를 나눈 이후에 미팅을 마쳤습니다. John O’Regan 교수님께 테솔 석사과정 중이신 저희 학생 이름을 얘기하자 바로 아시네요. 시간이 좀 있으시다고 도서관에 같이 가셔서 같이 보통 어느 자리에 앉는다면서 그 학생을 찾아봐주시는데, 아쉽게도 자리에 안 계셨어요. 석사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이 많으신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이 도서관이 교육분야로 유럽에서 제일 큰 도서관이래요.
런던대 학생이 된 양 학생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습니다다. 테이블에 보니 IOE 학생회에서 만든 International Education and Culture week라는 행사에 대한 핸드아웃이 있는데 타 대학교 (UCL, 버벡 등)이나 기관 (앰네스티, 영국 아동권리협회, 써머힐 스쿨)과의 5일간 토론과 워크샵처럼 학업적인 것도 있고 저녁에는 SOAS 런던대의 그리스/터키 음악밴드 공연, IOE 음악 동호회의 연주, 월드 뮤직 나이트, 일본 클래식 음악, 디스코 가라오케 등의 즐거운 엔터테인먼트도 준비되어 있네요. 역시 낮에는 열심히 학업을 또 끝나고 나서는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