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약대: 입학조건, 수업 내용, 진로면에서 약학과 약리학의 차이 비교하기
저희 영국유학센터가 약대를 지원하는 학생분들의 자기소개서에서 많이 발견하는 실수가 있어요.
"영국 약대 입학 후 저는 희귀병을 고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싶어요"
약학 Pharmacy을 지원한다면, 위 내용은 적합하지 않아요.
그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께요.
우리나라는 약대 전공 하나로 통합되었지만, 영국은 약학 (Pharmacy)와 약리학 (Pharmacology) 전공이 나눠져있어요.
국내 대학교에서는 약 과학과라고 쓰기도 합니다.
약학과 약리학의 차이
약학과 약리학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영국 바스대학교는 약학과 약리학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어요.
Put simply, pharmacists study all aspects of the preparation and use of medicines,
while pharmacologists study the effect of medicines on the body.
간단히 말하자면, 약사는 의약품의 준비와 사용의 모든 측면을 연구하고,
약리학자는 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합니다.
출처: 바스대학교 Choosing between Pharmacy and Pharmacology (bath.ac.uk)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과 목표,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더 나눠서 약학, 약리학의 차이를 알아볼까요?
| 약학 MPharm Pharamcy | 약리학 BSc Pharmacology | |
| 과정 기간 | 학석사 통합 과정으로 4년 | 학사 3년 |
진학시 추가 조건 | 인터뷰 필수 | 인터뷰 없음 |
UCL 기준 A-Level 기준 입학 조건 | AAB Chemistry and either Biology, Mathematics or Physics required. | AAB Chemistry required plus one from Biology, Life and Health Sciences, Mathematics or Physics. |
UCL 기준 아이엘츠 조건 | Overall score of 7.0 and a minimum of 7.0 in each component | Overall score of 7.5 and a minimum of 7.0 in each component |
| 수업 내용 및 목표 | 치료 및 질병 진행 모니터링 등 의약품의 적절한 공급 및 투여에 대해 알아봅니다. 환자 중심의 렌즈를 통해 의약품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과 원리를 학습합니다. 전문적인 실습을 통해 환자를 대면하는 임상 배치에 참여합니다 주로 환자 중심 커리어로 진출합니다. | 인간의 질병과 기존 약물이 작동하는 메커니즘 및 기본 원리를 연구합니다. 신약 발견을 돕기 위해 활용되는 다양한 기법과 기술에 대해 배웁니다. 다양한 실험실 및 신약 개발 배치에 참여합니다 더 많은 실험실 기반 커리어로 진출합니다 |
취업 및 진로 | 지역사회, 병원 또는 1차 진료에서 환자를 대면하는 임상 역할부터 산업 및 학계에서 연구 및 신약 개발 역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회가 있습니다. 또한 많은 졸업생이 대학원 과정을 위해 대학으로 돌아옵니다. NHS(병원 및 1차 진료 환경) 부츠 (약국) 로이드 파머시 (약국) 데이 루이스 (약국) | 과정 내내 전용 약리학 실험실에서 다양한 실용적인 실험실 기술을 접하게 됩니다. 졸업 후에는 업계에서 연구 경력을 쌓거나 더 높은 수준의 학업을 계속할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약리학과 졸업생들은 다음과 같은 직종으로 진출했습니다: 대형 제약 회사의 과학자 대학 연구 조교 데이터 분석 회사의 헬스케어 분석가 런던 연구 시설의 박사 과정 학생 |
△ 수업 내용 및 진로 내용 출처 바스대학교 Choosing between Pharmacy and Pharmacology (bath.ac.uk) | ||
위에서 보시듯이 약학과 약리학은 학업 성적면에서는 입학 조건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약학은 약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 인터뷰 (면접)가 있어요. 저희 학생중에 드물게 영국 약대 파운데이션을 하시다가, 인터뷰에서 불합격했는데 해당 대학교로 진학하고 싶으셔서 약리학으로 전공을 바꾸신 분도 계셨지만 성적이 부족해서가 아닌 인터뷰 문제였습니다.
아주 아주 단순하게 말씀드리자면,
약사가 되고 싶어 직접 환자와 만나고 싶다면 약학 Pharmacy, 신약 개발에 관심이 있고, 연구를 하고 싶다면 약리학 Pharmacology 전공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약사라는 자격증 때문에 약학으로 결정하시는 분이 대부분이지만, 영국에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많고, 또 세계적인 제약회사들도 영국에 지점을 갖고 있어서, 약리학도 전망이 높습니다.
영국의 Big 5 바이오 제약 회사
- 아스트라제네카
- 글락소스미스클라인 (GSK)
- 존슨 & 존슨
- 화이자
- 바이엘
*영국이 본사가 아닌 회사 포함
앞으로는 약학 뿐 아니라 약리학 유학도 각광받을거라고 전망해봅니다.
영국 파운데이션은 관심 과목들만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파운데이션은 훨씬 시간표가 여유로워서 영국에 적응할 시간도 충분하고 개인시간이 많이 주어져서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근데 그렇기 때문에 그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셀프스터디를 할 능력을 향상시키는게 영국유학의 성공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노팅엄대학교 약대 파운데이션 성공 후기
영국 약대 파운데이션 지원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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