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과 함께 한 영국 킹스 컬리지 런던 의대 캠퍼스 투어+ 영국 의대 생활 이야기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입니다.

킹스 컬리지 런던 King's College London! 많은 한국 학생들이 목표하는 대표적인 영국 대학교인데요, 킹스컬리지 런던은 런던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캠퍼스가 여러 군데로 나눠져 있어요. 

전공마다 사용하는 캠퍼스가 다른데요,

스트랜드 캠퍼스 Strand Campus

킹스 컬리지 런던 스트란드 캠퍼스 ©영국유학센터


KCL의 메인 캠퍼스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전공 학생들이 주로 사용해요. KCL 파운데이션 과정도 여기에서 진행해요. 캠퍼스 건물들이 클래식하고 멋진 게 특징이에요. 템스강 바로 옆에 있어서 전망도 좋다고 합니다.

워털루 캠퍼스 Waterloo Campus

킹스 컬리지 런던 워털루 캠퍼스 ©영국유학센터

워털루 캠퍼스는 약학, 간호학, 조산학 관련 전공들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런던 워털루역 근처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한 점이 특징입니다.

덴마크 힐 캠퍼스 Denmark Hill Campus

출처 킹스 컬리지 런던 홈페이지

심리학, 신경과학, 뇌과학 등 정신과 관련된 전공들이 사용하는 곳이에요. 근처에 병원과 연구 기관들도 같이 있어서 학업과 연구를 함께 할 수 있다고 해요.

 

가이스 캠퍼스 Guy's Campus

킹스컬리지 런던의 가이스 캠퍼스는 의대와 생명과학 전공 학생들에게 핵심적인 공간인데요,

위치로는 런던 브릿지 역과 가깝고, 버로우 마켓과도 가까워요. 롯데타워와 비슷하게 생긴 런던의 샤드 Shard와도 가까워서 관광객들도 많고 북적북적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모든 건물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생증을 태그해야만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저희 영국유학센터를 통해 작년 가을 KCL 의대에 진학해서 현재 1학년인 학생이 친구들까지 데려와서 캠퍼스를 구경시켜 주었는데요, 바로 아래 합격 후기를 작성해준 분이에요.

Kings College London 의대 합격 후기! "항상 솔직한 조언과 저의 질문을 언제나 꼼꼼하게 잘 답해 주셨던 게 좋았습니다"

이제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경험이 담긴 킹스 컬리지 런던 가이스 캠퍼스 방문 후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이스 캠퍼스 설립자 ‘토마스 가이’의 동상. ©영국유학센터

킹스 컬리지 의대를 GKT School of Medical Education 이라고 하는데, G는 Guy's Hospital, K는 King's College, T는 St Thomas Hospital 이라고 해요. 연계된 병원이 두 곳이나 되죠.​

저희 학생은 영국에서 A레벨을 하면서 오픈데이때 와볼 기회가 있었는데, 캠퍼스가 너무 예쁘고 행사때 도와주는 의대 학생들도 너무 착해서 꼭 KCL로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데요 :)

​​

 

가이스 채플 Guy's Chapel

가이스 캠퍼스는 가이스 병원의 설립자이자 후원자인 토마스 가이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캠퍼스를 둘러보며 첫 번째로 소개된 곳은 가이스 캠퍼스 내 성당이었습니다. 성당은 일년 동안 크리스마스나 새해와 같은 날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해요. 특이한 점은 바닥에 가이스 캠퍼스 설립자인 토마스 가이의 뼈가 묻어져 있다고 합니다. 어쩐지 으시시하죠?

Guy’s Chapel. ©영국유학센터
Guy’s Chapel 내부. ©영국유학센터
Guy’s Chapel 내부. ©영국유학센터

 

사이언스 갤러리

왼쪽에는 과학 갤러리가 있습니다. 안에는 의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도 하고 학생분들의 논문이나 작품도 전시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카페도 있어요.

Science Gallery. ©영국유학센터

가이스 카페는 학생들이 동아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희와 함께하신 학생분들은 태권도 동아리를 잠깐 하고, 나머지는 의대 관련된 활동만 했데요. 

©영국유학센터

 

콜로네이드 거리

콜로네이드 거리는 하얀색과 검은색 타일로 이뤄진 점이 상징적인데요, 학생회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고 음식이 아주 맛있다고 해요. 오른쪽에는 축구 같은 스포츠 동아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60개가 넘는 스포츠 동아리가 있고 그 외에도 300개 정도의 동아리들이 있다고 합니다. 신입생때 수술복 입고 파티도 했다네요. 제가 갔을는 킥복싱 하는 학생들을 유리창 너머로 볼 수 있었어요.

콜로네이드 거리 ©영국유학센터
콜로네이드 거리 ©영국유학센터
시인이자 킹스 컬리지 의대 졸업생인 ‘존 키츠’의 동상 ©영국유학센터

콜로네이드 거리에는 낭만주의 시인 ‘존 키츠’의 동상이 있었어요. 킹스컬리지와 관련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데요, 사실 이 분은 처음에 의학을 공부했다고 해요! KCL의 Guy’s Hospital에서 공부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시에 전념하게 됐고, 지금은 '가을에게(To Autumn)', '그리스 항아리를 위한 송가(Ode on a Grecian Urn)' 같은 작품들로 유명하신 분이죠. 비록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지만, 문학계에서는 아직도 굉장히 영향력 있는 인물로 기억되고 있어요.

NHH (New Hunts House)

메인 캠퍼스 코트야드 쪽으로 오시면 왼쪽에 NHH빌딩이 있습니다. NHH는 New Hunts House의 줄임말로 학생들은 짧게 줄여서 얘기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키츠카페가 있고 실습을 위한 다양한 연구실도 있었어요. 이 건물에는 도서관이 있는데 학생들은 이곳에서 공부와 시험 준비를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신다고 해요.ㅎㅎ건물 내부는 재학생에만 열려있어요.

뉴 헌츠 하우스 ©영국유학센터

이 건물 앞 잔디에 학생들이 많이 앉아있었어요. 마침 갔을때 날씨도 엄청 좋아서 그런지 방학기간인데도 여기서 선탠도 하고 쉬거나 공부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어요. 

©영국유학센터

 

호지킨 빌딩

호지킨 빌딩 ©영국유학센터

호지킨 빌딩은 생의학 관련 강의가 열리는 장소로 해부학 수업을 위해 주로 방문한다고 합니다. 이 건물 안에는 고든 뮤지엄이 있는데 이 곳은 사람이 질병에 걸리면 장기가 어떻게 되는지, 그 사람의 스토리까지 자세히 보여주는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출처: 킹스 컬리지 런던 홈페이지 kcl.ac.uk

저희 학생과 얘기하면서 정말 의대가 딱 맞다! 라고 생각했던게, KCL 의대의 장점이 해부학 수업에서 사람 전신을 해부할 수 있는 거래요.

다른 대학교는 일부 장기만 해부 하거나 디지털로 하는 반면 킹스 컬리지는 전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다 해부한데요. 해부학 얘기를 하면서 눈을 반짝 반짝하는데, 의대 안 가면 어쩔뻔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부분의 모든 건물은 지하통로로 이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 사이에서 지하로 죽은 사람을 옮긴다는 괴담도 돈다고 하네요.ㅎ

헨리에트 라파엘 건물

다음 방문한 건물은 헨리에트 라파엘 건물입니다. 학생들이 한 주제에 대해 여러 명이 모여 의논하는 형식의 튜토리얼 수업이 주로 이루어집니다. 또 종교와 무관하게 학생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해부학을 처음 배울 때 오셔서 시신 해부에 대해 불편하거나 다양한 감정이 들 수 있는데 언제든 상담하러 오라고 말해주셨다고 해요. 이곳에서는 목요일에 무료 점심도 나눠준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큰 카페테리아도 있습니다.

헨리에트 라파엘 건물 ©영국유학센터

 

셰퍼드 하우스

다음에는 셰퍼드 하우스를 방문했는데요, 이곳에는 시뮬레이션 & 인터랙티브 러닝 센터가 있었습니다. 실제 병원처럼 구성된 시뮬레이션 공간에서 모의 환자와 함께 의료 상황을 연습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어떻게 환자와 대하는지, 손 씻는 방법, 피 뽑는 방법 등 다양한 실습을 배우는 곳이라고 해요. 만약 어떤 실습은 다시 복습하고 싶으면 예약해서 다시 해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선배님들이 정말 잘 가르쳐 주신다고 해요.

셰퍼드 하우스 ©영국유학센터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기숙사도 도보거리 10분 거리에 있어서 정말 편리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다면 무조건 기숙사를 추천합니다.​

 

킹스 컬리지 의대 생활

킹스 컬리지 의대는 선배가 ‘부모' 라는 개념으로 도와준다고 해요. 선배 중 ‘엄마’와 ‘아빠’가 정해져서, 후배 (아기)의 공부를 도와주고, 또 본인이 선배가 되면 자신도 다른 후배의 '부모'가 되는 독특한 시스템이에요. 한 밤 중에도 모르는게 있을때 의대 선배에게 연락해서 물어보곤 한다니, 정말 끈끈한 관계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여러 또, 다른 의대 학생들과 세미나를 통해 만나게 되는 일도 많다고 해요.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학생과 저녁 식사를 했는데, 핸드폰으로 시험범위를 쭉 보여주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고생한다고 했더니, 전혀 고생스럽지 않다고, 공부할게 많고 바쁘지만 좋다고 하더라구요. 식사 마친 후에 기숙사로 돌아가서 아까 캠퍼스 투어 같이 해준 친구들과 만나서 공부한다고 했어요.


실제 영국 의대 재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킹스 컬리지, 그리고 영국 의대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학생분은 에이레벨, UCAT, 의대 인터뷰 과외 수업도 시작한다니, 관심있으신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학생분과 연결해드리겠습니다.

바쁜 시험 준비 기간에도 학교 이곳 저곳을 자세히 투어해주신 학생분께 감사드리며, 남은 유학 생활도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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