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파운데이션에서 전기전자공학과 합격한 학생 후기: 학생이 혼자 과제를 완성할 수 있는 힘을 키웁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UCL에서 이과 파운데이션을 잘 마무리 한 학생를 공유드릴게요~

UCL은 파운데이션 과정이 있는 학교 중 최상위권의 세계적인 대학이고 영국유학센터에서도 많은 분들이 진학한 학교인데요. UCL 파운데이션의 장점은 세계 TOP대학 교수진과 학교자료를 경험할 수 있고 학생들의 학업적 케어도 굉장히 잘 된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명문대 진학률도 굉장히 높은데요, 런던 중심에 있어 학업 외에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UCL 파운데이션 과정과 학생분의 학업생활 대한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UCL 이과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친 권**라고 합니다. 이과 파운데이션에서는 수학과 물리를 선택과목으로 선택했고, 올해 9월 전기전자공학과 Electronic and Electrical Engineering BEng 입학 예정입니다.

Q 영국에서 유학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 진학을 고민할때 한국대학과 해외대학 중 고민하다가 아버지 권유로 유학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소에 영국에 대한 로망(?)같은게 있었고,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접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와 경험을 넓힐 수 있겠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영국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본인이 수강한 파운데이션 과정에 대해 각 수업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

UCL 파운데이션은 대학교처럼 3학기 term으로 나눠집니다. 각 과목 강의를 듣고 복습, 문제풀이를 하고, 월요일엔 Communication이 결합된 수업도 있어서 그 과목에서 쓰이는 낯선 용어나 풀이 방법들을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수요일은 실험시간으로 물리의 경우 2시부터 5시30분 까지 총 세시간 반 실험을 하고, 실험 후에 짧은 레포트까지 작성합니다. 총 3번 긴 레포트를 작성하는 실험도 있어요. 화,목요일은 영어 리스닝&스피킹, 리딩&라이팅 수업으로 나눠지고, Science & Society 수업도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UCL 파운데이션 커리큘럼에 대해 잠깐 설명드리면! 

​UCL 파운데이션은 크게 문과 UCL Undergraduate Preparatory Certificate for the Humanities (UPCH), 이과 UCL Undergraduate Preparatory Certificate for Science and Engineering (UPCSE)로 나누고 각 과마다 2개의 필수 과목과 전공 관련 2개의 선택 과목을 배웁니다

 문과 파운데이션 UCL Undergraduate Preparatory Certificate for the Humanities (UPCH)

필수과목: Academic English, Academic Research: Approaches & Methods

선택과목 중 택 2: Classical Civilisation: Literature, Philosophy & Politics, Economics, Geography & the Built Environment, Mathematics, Modern European Culture, Modern European History & Politics

이과 파운데이션  UCL Undergraduate Preparatory Certificate for Science and Engineering (UPCSE)

필수과목: Academic English, Science & Society

선택과목 중 택 2: Biology, Chemistry, Mathematics, Physics,


이 외에도 다양한 수업이 있습니다.

-Science and Society (이과 파운데이션 필수 과목) 수업: 특정 주제(e.g. 자율주행차, 항생제 등) 강의를 보고 관련 질문을 함께 이야기하는 세미나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참고논문 작성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우는데, 따로 10%를 차지하는 시험으로 평가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L&S: 매주 특정 그룹 학생이 정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혹은 박물관에 다녀온 뒤 인상깊었던 전시물을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어요. 또 Note taking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이를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성적 평가는 과목별로 약간씩 상이합니다:

1. 수학

- Course work: 3 term 동안 8개 coursework를 제출하게 됩니다. 매 단원이 끝날때 쯤 제출하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틈틈히 하는걸 추천드려요. 8개 중 잘한 7개가 성적에 들어가고 전체의 10% 비중을 차지합니다.

​- Class test: Class test도 8개 정도로 잘 본 7개만 평가에 들어갑니다. 전체의10%비중이고, 단원마다 예비시험지를 올려주고 본 시험과 비슷한 형식이라 평소 복습만 잘하면 무난하게 볼 수 있습니다. 대신 풀이과정에서 정해진 틀을 요구하기 때문에 CIM이라는 과목 시간 초반에 더욱 집중해서 들으셔야 합니다.

- Term exam: 학기가 끝날때마다 시험을 보는데 1,2 term은 10%, 3 term exam은 60%의 비중입니다. 3 term은 시험범위가 전범위기 때문에 이전 자료들을 모아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년도 시험지를 올려두기 때문에 이를 잘 참고하시면 됩니다.

2. 물리

-Class test: Term 중간 쯤 Class test가 있는데요, 각 5%, 총15%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로 수업자료인 Tutorial이나 Coursework에서 비슷한 유형이 출제되는데요, 수학과 달리 주어진 문제유형이 없기 때문에 약간 당황할 수 있어서 모든 개념과 문제를 여러번 복습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개념 그 자체를 이해했나 묻는 질문도 있기 때문에 강의 노트도 여러번 복습하는걸 추천드립니다.

-Lab: 1 term 초반 그리고 3 term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1,2,3 term 매주 lab시간이 있어요. 매주 파트너와 다른 실험을 하고 짧은 레포트를 씁니다. 오랜시간 실험을 하기 때문에 실험방식이나 레포트 쓰는 방식이 비슷한 파트너와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Long lab report는 3번으로 실험 후 1-2주 내에 제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때 plagiarism(표절)을 꼼꼼히 보기 때문에 다른 친구와 같이 쓴다거나 같은 문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 15% 중에 Long lab report가 short lab보다 비중이 크지만 정확한 평가 비중은 모르겠습니다. Short lab은 당일에 제출하기 때문에 팁을 드리자면, 실험 하루 전에 무슨 실험을 할지 알려주기 때문에 유튜브나 논문을 찾아보며 미리 공부해가면 좋습니다. 더 나아가 Introduction이나 Theory, 실험과정 항목들은 미리 작성해가면 여유롭게 실험을 하실 수 있어요. 또한 실험 분석을 중요하기 때문에 실험 분석을 어떻게 쓰는지 학기 초에 수업을 집중해 듣는게 좋습니다.

-Exam: 1,2 term이 10%, 3 term이 55% 비중을 차지합니다. 기출 문제가 없기 때문에 모든 tutorial, coursework 문제를 여러번 풀어보길 추천드려요. 어려운 단원은 학교에서 알려준 책에 나온 문제들도 같이 풀어보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뒤로갈수록 고등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강의를 밀리지 않고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Viva: 일종의 구술 시험입니다. 5%의 비중을 차지하고 3 term이 모두 끝난 후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전 범위 중 일부 단원을 랜덤으로 골라 질문을 합니다. 물리는 한국에서 배운것과 다른 용어들이 많기 때문에 viva에서 답을 잘 하려면 용어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교수 2명이 진행하는데 시작할때 가장 흥미로웠던 단원이 뭔지 물어보고 이후 이와 관련된 단원에 대해 깊게 물어보기 때문에 본인이 정말 자신있는 단원을 말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3. 영어 Academic English

-Preparatory project: 매년 주어진 주제로 1,000자 내외 에세이를 쓰고,1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저희 때는 type 2 diabetes 원인&해결 방안이 주제였습니다.)

-Presentation: 자유주제로 3term 초반에 10분 내외 PT와 함께 발표합니다. 질의 응답도 5분 정도 있고, 2 term 내내 수업중에 이를 준비 하기 때문에 주제를 신중히 정해야 합니다. 총 20% 비중을 차지합니다.

-Exam: Term1에는 Listening과 Reading시험이 있는데 각각 5% 비중입니다. 객관식, 주관식이 섞여있고 Listening은 당일 들려주는 오디오 관련 객관식으로 푸는 것이며 Reading은 24시간 전 주어진 글을 미리 공부해 문제를 푸는 형식입니다. 이전 기출을 올려줘서 형식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Term3에는 Listening, Reading, Writing 시험이 각각 20%씩 차지합니다. Listening은 30분 가량 오디오를 듣고 객관식 문제를 푸는 형식, Reading은 term1과 비슷하지만 모두 객관식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Writing은 약 2시간 반 동안 주어진 주제의 답변을 700자 내외로 쓰게됩니다. 주제는 Science and society 세미나에서 토의한 주제와 관련된 것들로 약 6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

4. Science and Society

-Research project: 60%비중을 차지하고 원하는 주제로 2,000자 내외로 쓰는 프로젝트입니다. 2 term 내내 수업에서 준비하기 때문에 매주 과제를 잘 따라간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Academic한 글인지를 중요시 해서 여러 논문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본인에게 흥미로운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표절 테스트 Plagiarism test: 참고논문 작성방법과 plagiarism 식별 등의 시험입니다. 시험 형식을 미리 알려주고 연습을 합니다. 참고논문 작성방법은 자료를 저자의 수나 자료 종류에 따라 세세히 구분되서 이를 잘 숙지해야 합니다. 총 10% 비중입니다.

- Source evaluation: 10% 비중으로 다른 시험에 비해 쉬운편 입니다. 3개 자료를 알려주고 Academic 글에 쓰이기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시험입니다. 자료의 정확성, 적합성, 전문성 그리고 언제 발행된것인지를 토대로 작성하면 됩니다.

- Poster presentation: 본인 research 프로젝트 주제관련 발표로 Research 프로젝트의 일부 내용으로 포스터를 제작해 5분 내외로 발표합니다. 포스터에 일부 내용만 담는 것이 조건이므로 과한 양의 내용을 모두 담지 않아도 됩니다. 총 2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Q 한국에서의 학업생활과 영국의 학업생활을 비교한다면 어떤 것들이 있으신가요?

특별히 기억나는 점은 담당교수와 매주 1:1면담시간이 있어서 그 주에 배운 내용 혹은 과제와 관련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학업적 케어가 한국 대학보다 좋은 편인것 같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도움을 주기 보다는 학생이 혼자 과제를 완성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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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어 및 입학 준비는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고등학교 내신은 전과목 1.8 등급, 주요과목 1.7 등급이었고, 아이엘츠는 overall 7.0 으로 UCL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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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UCL에서의 생활은 어떠셨어요?

수업 외 여가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서 평일엔 수업에 집중하고, 금요일 저녁과 주말엔 친구들과 밥을 먹거나 휴식을 즐겼습니다. 방학때는 근처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하기도 하고요.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주말까지 할애할 만큼의 많은 과제가 있진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Studio 형태의 사설기숙사에서 생활했는데요, 기숙사비는 주당 310파운드, 한달 생활비는 대략 10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초반에는 식기류나 생필품을 구매하며 조금 더 비용이 나갔지만 아껴쓰면 한 달 100만원 정도로 생활이 가능합니다.

Q 영국유학센터에 한마디 

파운데이션 과정은 아무래도 대학교를 가기 위한 거니까 UCAS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근데 그 학교에서 이렇게 피드백을 주는 건 딱 두 번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그걸로 모든 자기소개서를 충족시키기는 굉장히 어려웠는데 저 같은 경우에도 제가 영국유학센터 과장님께 굉장히 여러 번 물어보면서 귀찮게 해드린 결과 좋은 자기소개서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구요. 그런 부분뿐만 아니라 비자를 받는 과정에서도 그런 부분뿐만 아니라 비자를 받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UCL 또는 영국 파운데이션 과정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영국유학센터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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