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관련해서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volunteer
안녕하세요, 대학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이번에 휴학을 하고 3월부터 영국의 CICD(College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and Development)라는 학교에서
봉사활동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과 트레이닝에 참여하려고 하는데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CICD의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지
저와 같은 사례를 찾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제가 가려는 학교는 어학연수를 위한 곳이나 랭귀지 스쿨이 아니고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가기 위해서 교육을 받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학비가 싼 편이에요. 그리고 학교 안의 기숙사에서 살면서
짜여진 일정대로 하루종일 생활하기 때문에 따로 돈을 쓸 일도 없구요.
등록금 500파운드에 학비 2400파운드인데..
학비가 부담되는 학생을 위해서 두달동안 학교에서 시키는 일을 하면(헌옷수거해서 아프리카로 보내는 일)
50% 감면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그걸로 해서 가려고 합니다.
8개월 있을 거구요..
그리고 일주일에 5파운드씩 문화생활비를 준대요. 큰 돈은 아니지만..
돈 쓸일이 많지 않으니 그 정도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재정보증입니다..
재정보증인이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해줄 능력이 되는지 보기 위해서
통장 잔고랑 6개월동안 거래내역을 본다는데..
지식인이랑 카페랑 블로그를 뒤져봤더니 평균 2000~2500정도는
다들 예상하시더라구요..
저희 집은 아버지가 공무원이시라 안정된 수입은 있지만
집안 형편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고모를 재정보증인으로 할까도 생각중인데..
부모 이외의 가족은 거절당할 확률이 높다고 해서 그것도 망설여집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학비는 입학할 때 1200 파운드 내고
그 뒤로 생활비는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그곳에서 쓸 물건은 전부 한국에서 가져갈 생각이구요..
어쩌다 생필품 값이 조금 필요하다고 해도
그 정도는 문화생활비로 커버 가능 할 것 같은데..
그래서 궁금한 점을 몇가지만 질문 드릴께요..
1. 학교 기숙사 안에서 숙식이 다 해결되서 별도의 생활비가 많이 필요 없는데도
재정보증인의 잔고가 그렇게 많이 필요할까요..?
2. 만약 아니라면 제 경우에는 얼마정도 잔액이 필요할까요?
3. 그리고.. 고모를 재정보증인으로 세워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아버지와 고모를 두 분 다 세우는 것도 괜찮을까요?
4. 저의 이런 사정을 financial statement로 따로 써서 제출할까 생각 중인데.. 괜찮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정말 절실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