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부] Devon School of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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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터에서 약 1시간 거리인 토베이. 토베이는 토키, 페잉턴, 브릭섬 이렇게 세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내가 방문한 Devon School of English는 페잉턴에 위치해 있었다. 소도시에 있으면서도 성수기 80~100 여명의 작지 않은 규모로 평상시에는 하나의 건물만 이용하다가, 여름에는 junior 학생들을 위해 옆 건물까지 이용하는 작지 않은 규모이다. 내가 방문했을 떄는 한국학생 비율이 약 10%였는데 요새는 약 5~8%로 더 줄었다고 한다. 주요 국적은 스위스, 독일, 체코 등 유럽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도시가 작아서 대부분의 홈스테이가 도보 20분 거리 안에 위치해있다고 한다. 또, 학생이 첫날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홈스테이 주인이 직접 마중을 나간다고 하니 영국에 처음 가서 집을 어떻게 찾아가야 하나 걱정하는 학생과 부모님을 위한 세심한 배려였다.
Devon School of English는 패밀리 비즈니스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서 운영하는데, 할아버지가 30년 전에 학교를 세우고 지금은 아들 세 명이 교수부장, 마케팅 등 각자의 분야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회사가 아닌 이렇게 가족이 운영하여선지 학생들도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는 모습이었다.
이 학교는 주당 18시간과 23시간 수업을 제공하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23시간 과정을 공부할 정도로 학구열이 높은 학교로 시험준비반의 성적도 뛰어나다고 한다.
학교의 주선으로 등록중인 한국학생을 만날 수 있었다. 1년 넘게 있었는데 홈스테이에서 계속 지내고 있을 정도로 좋고, 선생님 뿐만 아니라 행정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다고 만족해했다. 단, 여름에는 전체적인 학생숫자가 많아져서 약간 복잡하고 선생님이 자주 바뀔 수 있으니 가을에 오는 게 더 좋다고 조언을 하기도..여기 있다가 런던으로 옮긴 학생은 런던에서는 선생님들이 Pub 같이 가는 일이 없다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아쉬워했다고 한다.
이 학교는 또 소셜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담당하는 학교 스탭이 2명이 있으며, 학교 미니버스가 있어서 이를 이용하여 근처 도시로 여행가기도 한다고.
영국유학센터가 Quality English 인증 유학원이라고 하자, 무척 반가워하면서 Devon School도 최근에 Quality English에 가입 인가를 받았다고 한다. 가입을 위해서는 이 학교와 일하는 에이전트로부터 reference를 받아야 하는데 최근에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평판이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