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평가서] BEET 본머스
학교 평가서
이름: 추ㅇㅇ
학교이름: BEET
과정: International Academic Year
기간: 2013.04.29 ~
1. 학교에 대한 첫 느낌 어떠셨나요?
인터넷을 통해서 사진을 미리 많이 보고 갔었는데, 다들 하나같이 말하는 점이 학교가 생각보다 아담하다고 하는 것이였어요! 어느정도 머릿속에 생각하고 학교에 갔었는데 첫날에 저도 역시나 느꼈던 건 학교가 정말 아담하다는 것!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더욱 분위기가 그런 것 같아요^^ 과거에는 초등학교(?) 학교로 쓰였다고 하더라구요!
2. 학교시설은 어떠세요? (교실, 컴퓨터실, 학생 휴게실 등)
학교시설은 한국처럼 최신식 장비를 갖춘 현대적인 건물....그런 느낌을 기대하시면 안되구요^^ 대신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분위기예요! 교실이나 컴퓨터실이나 칸틴도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아담합니다 칸틴은 쉬는 시간마다 먹을 수 있게끔 쿠키나 브라우니나 과일, 샌드위치, 간단한 티 같은 것들을 팔고 있구요. 저녁마다 있는 activity는 주로 대부분 칸틴에서 하고 있어요! 테이블은 섬머타임때는 정말 빈 테이블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꽉 찼었는데 이제는 널널하네요^^ 여름에 특히 섬머타임때는 스위스학생들이 단체로 정말 많이 와요. 그래서 car park에 간이로 야외 칸틴을 설치하기도 했었어요! 지금은 한산한 시기라 붐비고 그러진 않구요 ㅎㅎㅎ 컴퓨터실은 두군데가 있는데요 다른 학생들이 수업 시 tutorial을 하거나 그럴때 컴퓨터실을 사용하는데 그럴때 외에는 자유롭게 자기가 쓰고싶은 시간에 자유롭게 쓸 수 있어요! 프린트기도 있어서 자기가 A4용지 가져오면 프린트도 마음껏 하실수 있답니다!
3.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저는 처음에 inter 레벨로 시작했었는데 general반에 있었을때는 아무래도 좀 더 분위기가 자유롭고 활동적이고 스피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비트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다 자격을 갖춘 능력있는 선생님들이세요. 하지만 물론 그 중에서도 자기와 더 잘맞는 선생님이 있구, 조금 안맞는 부분이 있는 선생님도 있어요. 다행히도 저는 6개월동안 같이 수업했던 선생님들이 다 좋았었어요! 선생님들은 좀 자주 바뀔수도 있어요 특히 섬머타임에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변동이 있을수도 있구요. 또 섬머타임끝나면 선생님들이 다들 힘든 섬머타임을 보상하고자 휴가를 많이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좀 변동이 있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들어보니 일정 기간에 따라서 선생님들이 ittc라고 trainee 선생님들 가르치는 곳이 있거든요. 그곳으로 이동하시기도하고 그래서 같이 수업했었던 선생님들이 왜인지 학교에서 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알고보면 그 선생님들이 ittc로 가시기도 했었어요.
저는 지금은 캠브리지 시험반에 있는데, 좀 더 academic한 분위기? intensive한 분위기는 시험반이 훨씬 나은것 같아요. 일단 매일매일 숙제가 많구요! 좀 더 타이트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6개월 이상 비트에 오신다면 시험반 강추해요!!!!!!!!!!!!!! 저는 아이엘츠반은 해본적이 없는데 들어보니 시험반도 아이엘츠보다는 캠브리지가 더 만족도가 높은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워낙 비트가 캠브리지 결과가 이제껏 좋았고 캠브리지 시험에 대해서 자신감이 굉장한 학교이기때문인 것도 있어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캠브리지반 담당 메인 티쳐들이 더 좋더라구요 좋은 선생님들 중에서도 더 엄선된 그런 기분(!?) 저는 ㅎㅎㅎㅎㅎ
4.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general반에 있을때는 수업은 교재따라 쭉 진행되구요. 교재 자체가 문법도 나오고 스피킹할 주제도 많고 좀 더 실용적인 느낌은 들어요! 하지만 general반에 있었을때 제가 교재를 4권정도 썼었는데요 리딩 할 수 있는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책 자체가 리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아니라서요 ㅠ.ㅠ 대신 스피킹이나 간단한 리스닝은 많이 접할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 학교에 딱 갔을때 스피킹이 젤 큰 문제였던 것같아요. 사실 한국에 있을때 열심히 준비해서 가면 저말 좋죠!!! 하지만 그걸 알고있으면서도 사정상 열심히 공부하고 가진 않았거든요 저는....거의 손놓고...(!?) 미드나 영드 많이 보고는 갔었지만..... general반은 처음 입 트이고 귀가 트이는데는 젤 좋았던 것같아요. 전체적인 커리큘럼도 전반적인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요!
캠브리지는 아무래도 시험이 젤 큰 목적이니까 교재와 함께 수업하면서 수업시간내에 실전처럼 시험을 치기도 하구요 라이팅과 리딩의 비중이 general반 보다는 훨씬 높아요!
메인 수업 2개는 1시간 30분씩이고 옵션 수업 2개는 45분씩 이루어져요!
5. 선생님들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저는 선생님들 이제까지 6개월동안 9분 정도랑 같이 해봤었는데요(옵션 제외하고 메인클래스에서만!) 저는 운이 좋게도 다 좋으셨던것같아요! 근데 기본적으로 비트에 계시는 선생님들은 채용할때도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서 채용되시는 만큼( 섬머시즌엔 200명이 넘는 영국 전역의 선생님들이 비트에서 가르치고 싶어서 지원하신대요!) 기본적으로 다 좋은 선생님들이세요! 하지만 수업을 해보다가 자기랑 잘 안맞을수도 있어요 당연히! 그럴 경우에는 타임테이블을 바꿔서 같은 레벨이지만 다른 반 수업으로 옮겨보는 것도 전 괜찮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수업이 선생님 분위기에 따라서 반 분위기도 크게 좌우되는 편이니까 잘 알아보시도 자기랑 잘 안맞다 싶으면 과감하게 반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6. 한인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사실...... 비트를 택할때도 어학원에서도 원장님도 비트는 좋은 학교인 것은 맞지만 본머스 자체가 한인 비율이 높다는 건 다들 미리 말해주셔서 어느정도 생각은 하고 갔었어요! 사실 영국 가기전에 캐나다를 고민하고 있어서 그런지 캐나다보다는 한인 비율이 낮으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부분도 있었구요. 그런데 사실 솔직하게 처음 딱 비트를 갔는데 한인 비율이 너무 높은거예요! 이게 한국 사람이 절대적으로 많다는 건 아니구요 학교 자체가 위에서 적었던 것 처럼 규모가 큰게 아니다보니 칸틴에 쉬는 시간에 가거나 오며가며 보면 한국인분들이 너무 눈에 많이 띄는 거에요. 특히나 아무래도 한국분들이 오면 대부분 inter나 upper-inter에서 시작하니까 처음 시작하면 한국인들이랑 자꾸 마주칠 수 밖에 없어요. 옵션수업도 메인클래스 레벨따라 배정되니까 저 2 레벨 사이에 한국인분들이 거의 대부분 있으시니까..... 그래서 처음엔 좀 많이 당황했었어요 ㅠ.ㅠ 근데 6개월동안 지내보니 한국인들이 너무 없는 곳에 가는 것도 적응하기엔 힘들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한국인들 있으면 아무래도 먼저 오신분들한테 이런저런 조언, 정보나 팁도 많이 얻을 수 있구요 좋은 점도 있기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나쁘게 보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상쇄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또 진부할 수 있겠지만 한국인들과의 관계는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는 것 같아요. 자기 선택이니까....
생각하시기에따라 이 점이 비트에 안좋은 점이 될수도 있고 오히려 도움이 되고 좋은 수도 있는 것같아요! 하지만 한인 비율은 비단 비트만의 문제가 아니라 본머스 전체의 분위기가^^;;;;;;;
7. 홈스테이는 지내기에 어떠세요? (음식, 친절도 등)
홈스테이는 정말 복!불!복!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 홈스테이집에서 2달동안 살다가 지금의 집으로 옮겼는데요. 만족도가 훨씬 높아요. 제가 정말 많은 친구들이 홈스테이 바꾸는걸 봤는데요 대부분 바꾸면 바꿀수록 더 좋은 집으로 가는게 제 생각엔 정설입니다 ㅎㅎㅎㅎㅎ 저도 사실 처음 집에서 살았을때는 모든게 처음이라 낯설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홈스테이 가족이 그나마 젤 편하니까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도 감수하고 살아야지 하고 2달동안 지냈었는데요 바꾸고 나니 왜 참았지 ㅠ.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아시안학생들의 문제를 넘어서서 유러피안 학생들도 홈스테이가 안맞으면 많이 힘들어해요 가끔 홈스테이비 내러 사무실가면 학생들 울고 있는 것도 많이 볼 수 있어요 ㅠ.ㅠ 이게 홈스테이 수준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얼마나 자기랑 잘 맞는지의 문제인것같아요. 그리고 정말 랜덤! 복불복! 그래서 바꾸면 바꿀수록 더 좋은 집이 되는 것같아요. 아무래도 한번 바꾸게 되면 홈스테이 담당하시는 직원분께 조건을 말하게되죠.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 좋다 싫다 애완동물 있는 집 좋다 싫다 노인분들만 사시는 집이다 뭐 이런 자기랑 맞는 조건을 말하면 최대한 부합하는 집으로 찾아주시려 노력하시거든요! 저는 지금 집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지금 4개월째 살고있고 별다른 일 없으면 한국에 돌아갈때까지 이 집에서 지낼 예정이에요^^ 사실 들어보면 와이파이비나 세탁비를 별도로 내야하는 집도 꽤 있다고 들었어요 물론 비용 자체가 큰 건 아니지만 그런 부분도 한번 미리 물어보세요!
8. 학교에서 진행하는 소셜프로그램은 어떤 종류로 진행되며, 만족도는 어떠셨어요?
비트에서는 매일 매일 저녁마다 activity가 있어요. 그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구요! sing song night/ music show / games night / lecture / movie night / revue....... 주로 렉처는 비트 선생님들이 주관하셔서 다양한 영국의 문화에 관련된 수업을 해주세요 주로 렉처는 1시간정도 하는 것같구요 싱송이나 뮤직쇼나 뭐 다양하게 재밌는 것도 많아요 ㅎㅎㅎ 저는 사실 초반 3개월은 열심히 갔었는데요 사실 가면 좋은 점도 많아요 물론 영어가 갑자기 늘고 이러는 것은 아니지만 렉쳐끝나고 새롭게 친구들도 사귈 수 있고 같이 펍에 가기도 하구요 좀 더 영국 문화나 다양하게 배경지식을 늘릴수있어요 리스닝에도 좀 도움되는 ....? 근데 대신 주제가 아무래도 일정 기간을 기준으로 반복돼요 그래서 이제 6개월 차를 지난 저에게는 좀 지루하게 느껴질때도 있어요! 하지만 열심히 참여하시면 분명히 좋아요 ㅎㅎㅎ
9. 그 지역의 다른 학교를 추천한다면?
저는 본머스에서는 비트가 좋은 것같아요! 여기 본머스에서 3개 학교를 꼽으면 beet, anglo, kings 이렇게 3곳 인데요 앵글로나 킹스에도 한국학생들이 꽤 많이 있다고 들었어요...앵글로는 아무래도 대형학원이다보니 조금 세밀한 1;1 케어가 좀 떨어지는 편이라고 들었어요 거긴 아무래도 학생들이 많으니 관리하는게 어려울거라는 저도 이해가 가긴 해요.... 킹스는 좀 더 학교 시설적인 부분은 비트보다는 좋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킹스에 student house가 굉장히 시설이 좋거든요 문제는 비트랑 거리가 엄청 가까운데 kings 학교랑은 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연수 중 가장 힘든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연수 중 가장 힘든 점은 3개월 주기로 찾아오는 슬럼프....? 슬럼프라기 보다는 좀 심적으로 울적하고 우울해지는 경향이 ㅠㅠㅠㅠㅠ 내가 뭐했지 하는 후회랑 반성에서 부터 시작해서 ... 그런 감정적인 부분을 잘 컨트롤 하시면 좋을 것같아요! 사실 이 부분은 자기가 정말 열심히 공부한다면 저런 후회는 안할텐데...아무래도 다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어학연수가는건데 자기가 원하는 만큼 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젤 큰 것같아요. 제 생각엔 모두 다 늘어요 확신하건대 다들 늘긴 늘어요. 문제는 영어가 자기가 원하는 수준만큼 욕심만큼 느는지인데 이 부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11. 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한국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하고 오시면 절대 후회안하실거예요 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영드나 미드는 원래 자주 봐서 그런건 열심히 보고 왔었는데 따로 문법적인 공부나 아카데믹한 공부는 열심히 안하고 왔거든요 ㅠㅠㅠ 그래서 처음 첫달이 영국 생활에 적응도 해야하고 스피킹도 마음만큼 안돼서 답답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비트에서 만난 한국남학생들은 필리핀에서 단기 연수하고 오시는 분도 꽤 많았었는데요 그것도 괜찮은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입이 트이니까 스피킹이 한결 수월한것같더라요. 그리고 겨울엔 날씨도 정말 전형적인 우리가 한국에서 들었던 악명높은 영국날씨!!!구 해도 정말 빨리 져요ㅠㅠ 그러니까 봄, 여름 날씨 좋을때 여행도 많이 하시고 가실 수 있는 곳 최대한 많이 다녀오세요!
12. 지역 추천 가게 (음식점, 상점, 서점 등.. )
비트에서 공부하시게 되면 홈스테이도 반경 도보로 15분 거리 내에 배정받으실거예요!( 사실 가까우면 3분거리에도) 이제 비트에서 공부하시는 기간동안 charminster road에는 정말 자주자주 다니실거예요 tesco에서는 웬만한 식품이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건 다 사실 수 있구요 세탁소도 있고 정말 다양한 레스토랑이 많아요 일본음식은 nippon inn 한국음식은 maru 터키는 baraca ...파스타는 tapas(!?...이름이 정확히 맞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정도는 자주 가게 되구요 hadrian bar라고 있는데 제가 자주 가는 카페예요 ㅎㅎㅎㅎ richmond pub도 자주 가시게 될거구요 ^^ 조이마트!!!!가 있습니당 ㅎㅎㅎㅎ 웬만한 한국음식 식자재 다 조이마트에서 사실 수 있구요 택배도 보내실수 있구요 영국 우체국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또 조이마트 가게 창문에 플랫구하는 정보지도 많이 붙어있으니 그런 정보도 얻을 수 있어요 charminster road가 아무래도 주택가에 있다보니 자꾸가다보면 우리 동네처럼 친근해지고 막 그래요 ㅎㅎㅎ
winton은 richmond pub에서 쭉 걸어서 10~15분 가면 되는데 거기가 더 richmond보다 번화한 분위기예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waitrose도 거기에 있구요 ridl이나 99p shop, barclays도 다 윈튼에 있어요 처음엔 윈튼 몰라서 못가는데 한번 가게되면 윈튼 산책삼아 자주 가게됩니당 ㅎㅎㅎ 그리고 윈튼에 서울프라자라고 조이마트보다 조금 더 큰? 한국슈퍼도 있어서 좋아용! 쇼핑은 타운센터나 캐슬포인트에서 하시면 돼용!
13. 그 이외에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마음껏 적어주세요
정말 영국 어학연수는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어요! 사실 지금까지 있으면서 정말 많은, 그리고 다양한 친구들도 만났는데요 그 과정에서 더욱더 깨닫은 점이 모든게 자기 하기에 따라 달려있는 것같아요!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해드리는건 비트오시면 캠브리지 시험반 꼭 하시구요! 한국에서 공부 열시미 준비 열시미 하구 오시구요! 날씨 좋을때 최대한 여행 마니마니 다니세요! 이렇게 세가지 하실수 있다면 제 생각엔 성공적인 연수 생활 하실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