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Regent, Edinburgh
Regent, Edinburgh
영국 출장을 위한 짐을 꾸리면서 에딘버러를 위해 특별히 따뜻한 가디건을 챙겼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따뜻하다 못해 덥기까지 하다. 그룹 어학교인 리젠트의 에딘버러 센터인 Regent Edinburgh는 시내중심인 Princess Street에서 걸어서 3분 거리로, 근처에 샌드위치 가게, 스타벅스 등 편의 시설이 가까이 있었다.
[학교 밖. 학생들이 몰려있다]
리젠트 런던, 케임브리지, 옥스포드, 본머스, 브라이튼 모든 센터를 방문해봤지만 에딘버러는 처음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점은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는 점이다. 사실 영국 학교 시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으로는 좀 낡고 오래된 곳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리젠트는 시설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 듯 학생 휴식 공간이나 컴퓨터실, 강의실도 모두 잘 갖추어져 있었다.
[학생 휴게실.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 너무 북적거리지도 않아서 이용에 편안할 듯]
[학생들이 편하게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스코틀랜드 여행에 대한 안내가 스코틀랜드 전통 타탄위에 붙여져 있다]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1:1수업을 위한 강의실]
[강의실]
[컴퓨터실. 물론 무선 인터넷도 가능하다]
에딘버러 페스티발 기간이어서 밀리터리 타투 등의 에딘버러 페스티벌, 스카치 위스키 투어, 미술 실기체험 등 여러 소셜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알림판에 붙여져 있고 학생들의 참여도도 높아 보인다. 다른 어학원은 여름이라 바쁜 것도 있겠지만 너무 복잡하고 어수선한 반면 리젠트는 바쁘지만 정돈되어 보였다.
[학교에서 만났던 한국 학생 권진선씨. 시간 내주어서 감사합니다! ^^]
이 학교의 유일한 한국 학생인 권진선씨를 만날 수 있었다. 올 3월에 와서 약 5개월째 등록중. 그 동안 내내 유일한 한국 학생이었다고 한다. 이 학교는 자신의 오빠가 에딘버러의 어학원을 다 다녀본 후 가장 좋았다고 적극 추천을 해서 등록하게 되었다고. 특히 강사진에 대해 만족한다고. 한 반 인원이 최대 12명으로 적어서 약간 말하기 수줍어하는 학생들도 선생님들이 더 신경 써서 수업에 참여하도록 이끌어준다고. 도시는 지내기에 어떠냐고 묻자 3월달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좀 추웠는데 ^^;;; 지금은 좋다면서. 비가 와도 잠깐 오다가 그치니까 괜찮다고 한다.
그룹학교의 단점이 너무 커서 가족적으로 챙겨주는 부분이 적다는 점인데, 리젠트 에딘버러는 그룹학교이면서도 학생 개개인을 따뜻하게 보살펴주고 활발한 소셜 프로그램과 친절한 강사진으로 그룹학교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있다. 또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는 그룹학교의 장점도 함께 갖고 있다. 이번 에딘버러에서 방문한 여러 어학원 중 가장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