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스미스 프리마스터 수속 후기입니다
골드스미스 프리마스터 가시는 분의 수속 후기입니다
7월 초에 문의를 주신 후 서둘러서 진행했는데 서류를 잘 준비해주셔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력으로는 충분히 석사를 가실 수 있었지만 영국이란 나라에 적응하고, 석사 전에 좀 더 영국 스타일의 수업과 영어실력을 높이고 싶어 하셔서 프리마스터를 선택하셨는데요, 영국 석사가 1년이라 과정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석사 전에 과정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싶으시다면 프리마스터 과정 추천드립니다!
1.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으로 가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Graduate Diploma in Media, culture and social sciences(석사예비 과정)에 진학해서 1년간 공부하고 그 후에 MA(석사)까지 진행 할 계획입니다. 88년에 태어났습니다.
2.영국유학을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영어와 중국어 복수전공 입니다. 대학 졸업과 군생활을 마치고 14년부터 독립 영화와 홍보영상 제작 현장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하고있고 앞으로 할 일과 관련된 공식적인 교육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현장에 들인 시간이 늘어나 3,4년차가 되자 업무나 환경에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여유가 생기면서 처음에는 하지 못했던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직업이라는건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에 맞는 경제적 보상을 얻는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전문적인 기술과 남다른 개성을 갖고싶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학원에 15년부터 3년간에 걸쳐 지원했으나 계속해서 불합격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외국학교에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미국과 영국 중에 어디가 좋을까 고민했습니다. 사실 미국에 더 유명한 영화 학교나 영상 분야 관련 대학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으로 결심한 이유는 브랙시트 이후 파운드 환율이 많이 유리해진 점, 학교 전체적인 저명도보다 영상 및 예술 관련 분야의 교육 수준을 중시한 점이 대표적입니다.
위와 같이 마무리하면 똑똑한 사람이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탓에 실상을 말씀드겠습니다. 무엇보다도 EPL이 있고, 셜록의 고향이며,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이라는 모순이 실재하는 국가인 영국을 저는 선망해왔습니다. 단순하게 말해 그냥 처음부터 영국에 가고싶었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영국과 인연이 깊다’ 혹은 ‘운명적으로 영국과 나는 무언가가 맞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미국 유학을 다녀온 친구 역시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미국보단 영국쪽 분위기가 어울린다고 하더군요.
3.입학 준비에서 어떤 점이 힘드셨나요
Conditional offer(조건부 합격)을 받은 후에 IELTS영어 성적을 확보할 때가 가장 불안했습니다. 사실 포트폴리오, CV(이력서), personal statement(자기소개서)등을 준비해 지원하는 과정에서도 표정이 굳어 있었지만 그 때는 그래도 체력과 용기가 있었습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IELTS에 집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늦은 시기였죠. 그래서 더 불안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기쁜때는 조건을 충족시킨 IELTS 성적표를 받았을 때입니다.
4.여러 대학교에서 프리마스터를 운영하는데 골드스미스로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브라이튼에 있는 다른 학교와 골드스미스 두군데에 지원했습니다. 다른 학교에도 지원할까 했으나 월등히 더 나은곳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모든 곳이 일장일단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골드스미스는 예술 분야에 강세를 가진 학교 입니다. 저는 영상 제작을 공부하므로 다른 학교보다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예술 분야는 서로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런던에 있어서 생활에 더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통시설이나 문화 시설등이 가깝죠.
학교 도서관에서 책만 볼거라면 유학을 가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박물관, 미술관도 가야하고 가끔은 유럽의 다른 도시에도 가야하는데 숙소에 드는 비용이 조금 늘어나더라도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5.영국유학센터는 어떻게 선택하게 되셨나요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혼자 해결하는 편입니다. 불과 1년전만 해도, 유학 역시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때의 어리석음을 스스로 비웃고 있습니다. 유학원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한 것은 영어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매우 늦은 7월 중순쯤에야 유학원을 찾아 나섰습니다.
여러 유학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했습니다. 강남, 홍대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알아보았습니다. 지금 생각나는것만 세어보니 6군데 입니다. 그 중에 영국 유학센터가 가장 기분 좋았습니다. 보통 상담 해주시는 분들은 자기의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하려 노력하셨는데 영국유학센터에서 저를 담당해주신 분 께선 저의 상황, 조건, 환경을 먼저 파악하려 노력해주셨습니다.
6.단기간에 프리마스터 준비를 하셨는데 서류 준비부터 비자까지 어떠셨나요?
왜 더 일찍 시작하지 않았나 후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반성이라고 하면 더 보기 좋겠네요. 제 급박한 마음을 이해해 주셨는지 저를 담당해주신분 께선 항상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Personal Statement(자기소개서)를 작성할때 경험을 바탕으로 첨삭해 주신 것, CV(이력서)를 만들때 적절한 양식과 표현을 안내해주신 것, 교수님 추천서를 받을때 도움 주신 점은 제가 혼자 준비해 얻을 결과물보다 월등히 나은 것을 만들 수 있게 했습니다.
7.영국유학센터와 함께 유학 준비하시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을 말씀해주세요^^
아쉬웠던 점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필요한 모든것을 제공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의 미화나 과장도 없습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이 궁금한것 불안한것을 이미 모두 파악하고 계셨고 함께 해주셔서 든든했습니다.
8.석사예비과정 이후 이후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MA(석사 과정)에 진학할 생각입니다. 이미 Goldsmiths University의 Film & Screen studies에 진학을 보장 받긴 했지만 Film making과정이나 다른 필름 스쿨에 지원해볼 생각입니다. 석사 예비 과정을 준비할 때보다 더 집중 할수 있는 환경일테니 필요한 영어 성적을 확보하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게 게으름 피우지 않으려 합니다.
9.영국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배우고 싶은게 있다면 가서 배우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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